변호인들은 항상 의뢰인을 의심합니다. 이 의뢰인이 살인자인데 무죄를 주장하는 것인지 실제로 무고한 것인지 정확히 알 수가 없지요.
그래서 악인을 변호해서 무죄를 받아낸 후 현타를 느끼는 변호사 이야기는 꽤 흔한 영화주제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시작하는 소설입니다. 무려 절대 속지 않는 변호사!
이 소설은 검사로 차장까지 올랐던 주인공이 잘못된 기소를 하여 무고한 이를 사형시킨 후 사형수의 가족에게 살해당한 후 회귀하며 시작합니다. 판타지 답게 주인공 특전도 있습니다. 대화상대 진술의 사실여부를 퍼센트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소설의 스피디한 진행을 위해서 몇가지 픽션적인 세계관 설정이 있습니다.
1. 3심제가 폐지되고 1심제
- 검찰이 졌다고 항소 안할리 없겠죠? 사건마다 3심까지 다루면 소설 망합니다.
2. 최대한 빠른 결심공판
- 위와 마찬가지 입니다. 법원이 최대한 빠른 결심공판을 지향합니다. 판결을 미룰 합리적인 이유가 없다면 바로 당일 판결합니다. 그래서 기소한 검찰측에서는 당일 유죄선고를 받기 위해 증거를 내놓고 주인공은 합리적 의심이 들만한 요소를 찾아내어 방어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3. 우리가 사는 리얼월드가 아님을 상기 시키기 위해 년도도 600년대입니다. 무슨력인지는 알 수가 없지만요ㅎㅎ
또한 18세에 여고생 신분으로 사시통과를 한 히로인 2순위
19세에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사시합격을 한 주인공 등 현실에서는 존재하기 힘든 인물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능은 합니다 가능은.. 과거에는 사시에 학력 나이제한이 없었거든요.
유죄인지 무죄인지 고민하지 않는 변호사
무죄라는 확신이 있기에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증거를 찾으려 하는 열혈 법조물!
이 소설은 충분히 골드를 태울 가치가 있습니다. 사건마다 5화정도로 굉장히 스피디하고 등장인물들도 각자 매력을 가지고 있어요. 한번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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