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자와 거지가 아닌 재벌과 중소기업 과장 이야기 추천해요.

선독점 낙하산 대표가 일을 너무 잘함

글

이신유

재미있게 읽은 소설입니다. 추천 드려요. ㅎㅎ 

1. 줄거리

세상에는 내 도플갱어가 한 명은 있다던가? 평범한 중소기업 오가키친의 에이스 재현의 도플갱어는 재벌가 자제 민호준이었다. 민호준은 망해가는 홈쇼핑 회사의 책임자로 내정되어 있으며, 재현이 자기 대신 자기 역할을 해주기를 원한다. 영화 광해처럼 대역 재현이 멋지게 민호준 역할을 해나가며 홈쇼핑 회사의 대표로 활약하는 내용의 소설이다.

2. 장점

홈쇼핑 관련 내용이 자세하게 묘사되어 있다. 홈쇼핑 MD 업무란 것이 이런 것이겠구나 짐작하게 하는 면이 있다. 실제로 소설속 재고 처리하는 방식으로 묘사된 내용은 땡처리 일 하시는 분의 설명과 같았다. 자료조사를 꼼꼼하게 하였던가, 유통업 종사자 분이 쓰신 소설이구나 생각한다. 모르던 분야 하나를 이 소설을 통해 배우는구나 하며 즐겁게 읽었다. 글 자체도 만듬새가 나쁘지 않다. 사건과 줄거리들의 연결이 나쁘지 않고, 악역과 주인공과의 케미도 나쁘지 않다. 대표이사 앞에 지주회사 임원 아들내미는 악역이라기에는 조금 시시한 인물이지만 그런 시시한 문제를 당차게 해결해나가는 주인공을 보는 것은 즐겁다. 이제 주인공이 활약해나가기 시작하면 후계문제와 여러 문제들이 수면위로 드러나고 여러 사람들과 갈등이 생길 것인데 이야기가 어떻게 풀어질지 궁금하다.

3. 단점

아직까지 크게 단점을 찾지 못하였다. 긴장감있고 재미있게 스토리가 진행된다.

4. 총평

재미있는 작품입니다. 일독을 권합니다.



[곽정양과]

추강! 저도 추천글 올릴까 했는데.. 한발 늦었군요 ^^

[step]

추강+2
회빙환 없는 재밌는 글 입니다.

[폭력반대]

곧 유료화 들어가는 작품이고 금일 최신화까지 재밌게 읽어서 유입분들 참고하시라고 댓글남깁니다. 약간의 스포가 있습니다.


48화까지 읽었습니다. 글 자체는 기승전결에 맞게 소재와 갈등, 해결과정에서 작가님이 고민하시면서 쓰신게 느껴지는 납득가는 전개여서 금새 다읽었습니다.
저는 소설을 볼 때 굉장히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있는데 허구의 세상에서 작가가 1에서 100까지 모든걸 만들 수 있는데 설정이나 전개상의 괴리감이 들정도로 이상한부분이 많다면 끝까지 못읽는데 두가지 부분이 그랬습니다. 첫번째로 빌런으로 등장하는 박부장이 심각하게 평면적이면서(팀원들이 믿고 따르는 이유라던지 왜 돈독올라서 배임, 횡령했는지에 대한 설명 같은게 있었다면 더 좋았을거라 생각합니다.) 작중 직접적으로 멍청하다는 묘사는 없으나 멍청한 인물이란 생각 밖에 안듭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이 소설 회, 빙, 환 없는 대표이사인척 하는 소설인데 회사돈을 물쓰듯이 쓰고 그 누구에게도 허락 또는 의논이 없이 전결 진행합니다. 위에서 말했듯 해결하는 과정 자체는 납득 가는데 그걸 아무런 책임조차 질 수 없는 주인공시 하니까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유입분들을 위해 댓글 남긴다고 하고 단점을 더 길게 써버렸는데 근 50화를 읽으면서 저 두가지 말고는 제가 느끼는 단점은 없었고 저는 유료화 해도 따라갈 예정입니다. 재밌어요 찍먹정도 해보시고 취향 맞으시면 읽어보시는거 추천합니다.

[녹색나무]

회사다니시는 분들은 너무 큰 현실과의 괴리감때문에 못보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