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판타지 배경의 소설로 주인공은 제목 그대로 치매에 걸린 노인입니다.
인류의 적인 마귀를 전브 쏴죽이고 살아남는 노인이지만요.
암튼 그는 마귀전선 최전선의 범죄자로 구성된 항마병에 자원 입대하여 군인으로써 복역하게 됩니다.
이 소설은 마치 군상극과 같습니다. 우리 독자들은 주인공 파블로의 관점에서 많은 인간군상을 바라보며 이야기는 진행되죠.
그러면서도 이 소설은 다크판타지적 요소를 빼놓지 않습니다.
시체가 만연한 최전선
몰아치는 마귀들
그들에게 맞서는 헌터들
그리고 그 사이에서 살아남는 주인공까지
정말 이야기만 들어보면 와... 이거 살 수는 있냐? 싶은 수준이죠.
허나 그 사이에서도 사람들은 결국 살아가기 마련입니다. 그리고 이 소설은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줍니다.
약쟁이, 살인마, 사기꾼 같은 이름이 아닌 별명으로 불리어지는 그들의 이야기는 이를 읽는 독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충분했죠.
어때요? 한 번쯤 봐볼만하지 않나요?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