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추천

작품추천은 문피아의 작품만을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작성자
Lv.65 작은골렘
작성
20.09.24 18:39
조회
1,462
표지

유료웹소설 > 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유료

글근육
연재수 :
1,099 회
조회수 :
21,704,015
추천수 :
866,925

매일같이 다양한 장르의 웹소설이 쏟아지고 있는 이 시대에서 네온 사인의 번쩍임과 기계의수가 내는 고철음, 뒷골못에 가득한 매캐한 연기 냄새를 찾아 헤매이는 한 마리의 누렁이 독자입니다. 


얼마 전에 사이버 펑크의 한 글이 끝내 불미스러운 일로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저같은 누렁이들은 이미 알고 있을테니 굳이 제목을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물론 그 외에도 [구룡]과 같은 훌륭한 소설들이 있지만 화장실에서, 지하철에서, 잠들기 전 침대위에서 제 사이버 펑크에 대한 목마름을 채워줄만큼 양이 많지는 않더군요 ㅠㅠ

그래서 적당히 시간이라도 죽일 소설을 찾던 중 저는 이 작품을 찾아내고야 만 것입니다. 


1. 제목이 안티다?


제가 이 추천글을 쓰게된 가장 큰 이유이겠네요.

저 같은 누렁이에게는 분명 이 제목은 안티입니다. 

사이버 펑크의 느와르스러운 분위기를 가진 글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먼치킨 중세 마법 판타지 같은 느낌의 제목을 지어놓았으니까요.

그러면서도 저는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대놓고 사이버 펑크 제목을 달아놓는 것 보다는 이런 제목이 더 독자를 끌어들이기 쉬운거 아닐까?’


간판에 사이버펑크라는 비인기 똥을 걸어놓고 있으면 저같은 독자들은 헐떡대며 들어가겠지만 일반 독자들은 부리나케 도망갈테니까요.

적어도 된장이나 청국장 인척 해놓아야 독자들이 유입될 것 아닙니까? 


예, 그렇습니다. 

사이버 펑크는 누렁이만을 끌어들일뿐 일반독자를 불러들이지는 못합니다.

작가님의 생존 전략에 경의를 표하며 누렁이들을 위한 추천글을 쓰고 있습니다. 

부디 이 글을 읽게 들어가는 누렁이들을 가서 맛 한번씩 보시고 작가님의 힘이 되어주기를 바랍니다. 


2. 이제서야 작품 리뷰


게임으로 부터 시작되는 어디서나 볼수있는 도입부입니다. 

말도 안되는 재능과 동시에 끔찍한 패널티를 가지고 시작하게 되는 주인공은 먼치킨의 자질을 지녔음에도 활개를 치고 다니지는 못합니다. 

브로커를 만나 임무를 수행하며 차츰 이세계에 익숙해지고, 여러가지 세계관을 슬쩍 슬쩍 보여주면서 독자들을 살살 끌어들이는 이 필력은 숙련된 개장수의 그것입니다. 

두들겨 맞더라도 저는 끌려갈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예...


3. 기대되는 점? 걱정되는 점?


시작부터 큰 천형을 안고 시작하는 주인공입니다. 

주인공에게 주어지는 시련의 의미도 있겠지만, [약먹는 천재 마법사]라는 아이덴티티를 위한 설정이라고 볼 수도 있겠네요. 

이 천형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고, 이것으로 인해서 어떤 위험이 닥치게 될지 많은 기대를 품게 됩니다. 


솔직히 말해 아직 많은 양이 연재되지는 않아서 명확한 단점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제 입맛에 맞는 소설이라 단점이 눈에 띄지 않은 것일 수도 있겠네요.)

그래도 굳이 우려되는 점을 꼽아보자면, 천형을 극복해나가면서 말도 안되는 먼치킨이 되어 사이버 펑크의 느와르를 살릴수 있을지 걱정된다는 점.

수많은 용병물이 그러했듯, 반복되는 [임무->사건/사고->해결/성장]의 레퍼토리가 반복되지는 않을지 등이 걱정되네요.



에... 부족한 글 솜씨이지만 가뭄에 단비 나듯이 나타난 사이버 펑크 물이잖아요?

저처럼 사펑 찾아 헤매는 누렁이 여러분 와서 화력 좀 채워 달라고 끄적끄적 적어보았습니다. 

‘아 ㅋㅋㅋ 이 똥내나는 장르에 또 누렁이들 뭐하고 있누~?’ 하고 궁금한 일반인 여러분들 혹시 이 글 읽게 되신다면 그래도 한번만 잡숴보세요. 생각보다 맛있다니깐? 츄라이 츄라이! 



바쁘신 분들을 위한 3줄 요약

1. 어그로를 위한 제목이지만 사이버 펑크.

2. 다소 뻔한 도입부지만 맛깔나는 필력.

3. 주인공에게 주어진 시련들의 해결과정 기대.



Comment ' 51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작품추천 게시판
추천 : 1 표지
Yalo   등록일 : 23.02.23   조회 : 723   좋아요 : 7
현대판타지, 일반소설 재벌집으로 회귀한 천재 흙수저 | 깔록(TLT)
추천 : 1 표지
무영소소   등록일 : 23.02.23   조회 : 437   좋아요 : 2
스포츠, 현대판타지 한의사 감독, 월드컵을 제패하다. | 써브웨이
추천 : 5 표지
무림중졸   등록일 : 23.02.23   조회 : 1,077   좋아요 : 25
현대판타지 AI 천재가 되었다 | 최평화
추천 : 1 표지
등골휜다   등록일 : 23.02.23   조회 : 1,024   좋아요 : 81
퓨전, 판타지 르네상스 맨 (Renaissance man) | [섭이]
추천 : 2 표지
루루애오   등록일 : 23.02.22   조회 : 946   좋아요 : 14
현대판타지 아포칼립스 속 사령술사 | 클랜시스
추천 : 1 표지
김영한   등록일 : 23.02.22   조회 : 543   좋아요 : 10
판타지, 퓨전 스팀펑크 병사로 살아가는 법 | 닥터암
추천 : 2 표지
김영한   등록일 : 23.02.22   조회 : 803   좋아요 : 19
퓨전, 판타지 냉전시대의 지건술사 | 잇꽃
추천 : 3 표지
yu******..   등록일 : 23.02.22   조회 : 972   좋아요 : 26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프랑스에 전역 따윈 없다 | 쿤타세계관
추천 : 1 표지
yu******..   등록일 : 23.02.22   조회 : 764   좋아요 : 13
스포츠, 현대판타지 테니스 천재가 떴다! | 술디
추천 : 3 표지
yu******..   등록일 : 23.02.22   조회 : 1,673   좋아요 : 49
대체역사, 현대판타지 이 독일은 총통이 필요해요 | 명원(命元)
추천 : 2 표지
오래된트롤   등록일 : 23.02.22   조회 : 475   좋아요 : 7
퓨전, 판타지 냉전시대의 지건술사 | 잇꽃
추천 : 5 표지
후발대   등록일 : 23.02.22   조회 : 521   좋아요 : 3
무협, 퓨전 2회차 환관이 남성을 되찾음 | 노빠꾸맨
추천 : 1 표지
이울무렵   등록일 : 23.02.22   조회 : 300   좋아요 : 6
추천 : 1 표지
오래된트롤   등록일 : 23.02.21   조회 : 291   좋아요 : 8
대체역사, 판타지 이방원, 광해군이 되다 | 날아오르기
추천 : 1 표지
Dakapo   등록일 : 23.02.21   조회 : 896   좋아요 : 57
추천 : 1 표지
불티a   등록일 : 23.02.21   조회 : 324   좋아요 : 6
판타지, 퓨전 베스커스의 마법사 [D] | 구현
추천 : 1 표지
샵글러   등록일 : 23.02.21   조회 : 822   좋아요 : 15
판타지, 현대판타지 2회차는 독식하려고 합니다 | 1인5역
추천 : 6 표지
ba****   등록일 : 23.02.20   조회 : 578   좋아요 : 14
현대판타지, 판타지 재벌녀의 두 번째 남편 | 악중선
추천 : 3 표지
권독자   등록일 : 23.02.20   조회 : 311   좋아요 : 1
대체역사, 전쟁·밀리터리 삼국지 : 공손속이 누구야? | 날여우
추천 : 3 표지
김영한   등록일 : 23.02.20   조회 : 1,072   좋아요 : 26
현대판타지, 드라마 후회 안 하는 회장님 | 전장범
* 본 게시판의 규정에 어긋나는 글은 삭제처리 될 수 있습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