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로드, 뒤늦게 완결까지 완독(미리니름 있음)

작가명 : 성진

작품명 : 더 로드

출판사 : 청어람

더 로드 뒤늦게 완독했습니다.

1권부터 10권까지 정주행 한 다음 드는 생각은 깔끔한 마무리였다는 생각입니다. 주인공이 왜 강해지는지. 주인공보정도 정도껏이여야지 무슨 대놓고 밀어준다는  생각이 중간을 넘어 가면서 당연히 저정도는 되야겠구나 라는 생각으로 바뀌더군요. 겜판이기는 하지만, 타 작품과는 다르게 개연성 없는 부분이 없어서 쉽게 읽힌 것 같습니다.

다만, 환수 묵에 관련된 고대의 비밀이나, 아니면 환수 라르엘이 갈 수록 비중이 없어졌다는게 조금 아쉬웠다랄까요.

묵같은 경우에는 중간중간 출연이라도 하지만 라르엘은 끝으로 갈수록 얼굴 한번 보기도 힘들더군요. 그냥 중간에 거쳐가는 아이템 취급 비슷한.

뭐, 소소한 부분 빼고는 만족하고 읽었습니다.

처음 주제 그대로 초지일관 되는 분위기가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성진님 다음 작품도 기대됩니다.

[[탈퇴계정]]

더로드 재밌게 봤습니다. 주인공의 치밀한 계획 재밌었죠.

[올드뉴비]

망한인생을 되돌려서 한다는게 고작 게임...이란걸
납득시키기 위해 작가 초반에 열심히 애를 쓰던게 기억나는군요.
주식으로 번돈이 많아서 라던가 뭐라던가
마지막 권에가서야 이건 게임이 아니다란 결론으로 끝나지만.

그것과는 별개로 전투묘사가 참 호쾌하고 볼만했습니다.
막판가선 파워인플레로 바람처럼 지나가버렸지만
보스몹/레이드몹 잡기위한 준비과정이나 전투전개부분은
신명나게 잘 쓰여진 작품이라 생각됨...

[현암[玄暗]]

올드뉴비님//저도 초반에 게임 하나에 목숨 건다는게 조금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개연성이 부족한 부분 중 하나였죠. 마지막에서야 납득했지만요.

[무무무뭉]

성진님은 현재 게임장르 쪽에서 제가 찾아보는 몇 안되는 작가님들중 한분이시죠..
더로드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전 글에 흡입력만 있다면 개연성을 굳이 따지지 않아서 올드뉴비님이나 setsuna_L님과 같은 의문점은 느끼지 않았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