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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상님의 작품 몇개를 읽고....

작성자
Lv.5 DOHC
작성
03.11.03 00:07
조회
2,738

흠...

요 몇일동안 백상님 작품을 읽고 있습니다.

무당소사숙, 화산문하, 백가신화1,2, 곤륜삼성, 지금 절대신화를 읽고있습니다.

3권을 읽어가는도중에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무당소사숙..

부처라고 보시면 됩니다.(여자많은부처)

기연으로 얻은 무공..

오는여자 막지않고 가는여자 잡지않는 주인공..

나중엔 신선급이 됩니다~~~^^;

화산문하의 화검상 10여년 무협을 보면서 제가 생각하기엔 아마 최강의

주인공이 아닐까 합니다.

생소한 곡선적인 무공을 섭렵하고 또한 내공이 몇십갑자나 되는 주인공..

그리고 제일 중요한 부처님의 인성을 가진 주인공..

화산문하를 읽어가면서 온갖 모욕과 고난과 역경을 겪는 주인공을 보면서

처음에는 화가 났습니다.. 마치 부처의 현신인듯 한 그의 마음..

그러다가 다 읽어가면서는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주인공이 아닌 주인공을 매도하는 모든 악인들을요..

저라도 그런 사람을 보았다면 그렇게 할지도 모른다는..ㅡㅡ;

저는 나쁜놈인가 봅니다..

처음 읽은 화산문하를 덥고 곤륜삼성을 펼쳤습니다.

금몽추..

역시 대단하죠.. 곤륜삼성.. (비뢰도의 비류연을 떠올리게 됩니다..무공만빼고)

읽으면서 마음이 깝깝했습니다.

곤륜삼성을 다 읽고 백가신화1부를 펼쳤습니다.

그나마 약간 나은 주인공.. 수많은 생명의 위험을 그를 사모하는 여인들에 몸바침(?)

에 다시 살아나는 백상인..(이소설에서 최강의 무공은 천축에서 나오는 무공입니다.)

대작이더군요.. (여자가 많습니다^^;)

이틀간 열심히 독파하고 오늘 절대신화를 펼쳤습니다.

백발백미의 주인공 석황제!. 영약을 먹고 금강불괴의 몸이 됩니다.

그리고 강호에 돌아다니면서 금강불괴의 몸으로 설치고(몸빵이라하죠^^;) 다니다가

백발금강동자란 별호를 얻게 됩니다.

주인공을 보며 떠오르는건 백치..

생각이 없습니다. 그리고 읽는제가 답답합니다.

이런느낌은 뇌려타곤을 읽은후 백상님 작품을 읽으면서 느끼는 심정입니다.

아마도 백상님의 작품은 제게 체질적으로 맞지 않는것 같습니다.

제가 몇권읽고 느낀점은 정파는 나쁜놈이다. 주인공은 부처다. 오는여자 막지않고

가는 여자 붙잡는다. 최강의 무공은 천축에서 나온다. 3-4갑자의 내공은 우습다.

역시 제게는 노독행 스타일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저의 자질 부족으로 백상님 작품으로 더이상은 수련을 불가 하다는걸 느끼고..

절대신화를 마지막으로 덮어보려 합니다..

이상 아주 개인적인 글이었습니다.

이제는 악인지로를 읽어보려 합니다^^;

다들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 ' 15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11.03 00:16
    No. 1

    화검상이 제일 강하다는 것에는 찬성할 수가 없습니다.
    무협 중 최강은 혼돈의 천미르나 황제의 검의 파천이라고 생각됩니다.
    유검이 비록 8권에서 어느 정도의 경지에 올랏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두 사람보다는 하위로 보입니다.

    그리고, 화검상 보다는 절대신화의 석황제가 더 쎕니다.
    아니, 소림방장 등등.... 화검상 보다 강한 사람은 많습니다.
    결정적으로 천외팔선도 이기지 못하는 녀석이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예류향
    작성일
    03.11.03 00:40
    No. 2

    공검을 성취한 주인공들은 전부 최강이죠.

    혼돈의 천미르나 황제의 검의 파천도 상대가 안됩니다. 공검은 해탈이고, 백상님의 작품에 따른면 해탈은 모든 인과관계로부터의 벗어남이므로 무공을 통해 아무리 강해져도, 소용없습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3 관독고
    작성일
    03.11.03 00:58
    No. 3

    와룡선생의 작품에는 만년이상의 내공을 가진 주인공도 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라후라
    작성일
    03.11.03 01:20
    No. 4

    백상식 무협....그야말로 신선이 되면서 끝나는 그런식의 기억 밖에 없군요.

    그래도 그 나름대로의 향기랄까 그런게있어 상당히 재미있게 읽었었죠.

    그리고 최강이야 쓰기나름이고 설정이 틀리니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소닉
    작성일
    03.11.03 08:25
    No. 5

    무상검인가-_-거기주인공도 엄청난듯-_-;; 낙양을 한칼에 2조각내다니
    그거 읽고 깜짝놀랐음-_-;; 거기 다른인물들은 안그런데 주인공만 갑자기 낙양을두조각내고-..- 백상님소설은 8편정도보았는데 저는 잼있던데요 ㅋㅋ 주인공이 온갖번뇌를 이겨내고 해탈하면서 깨달음-..-
    저는화산문화를 중학교때 읽었는데 정말잼있게읽었습니다-..- 무상검은
    낙양2조각내는 권까지읽고 그만뒀는데말이죠-,.- 황제의검은 1권읽다 덮어버려서 다음내용을모르겠고 ㅋㅋ 저역시 노독행이짱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비연투림
    작성일
    03.11.03 09:06
    No. 6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천재중에 천재는 화검상이 맞다고 생각하지만....최강무공을 지닌 주인공은 백상인도 포함되야 한다구 생각합니다.....

    그리구...나오는 인물들 말인데요....정파는 나쁜놈이다...라는 건 좀 맞지않다구 생각합니다....마교나 사파는 백상님의 소설에서도 거의 진짜 나쁜놈이 맞지만...^^ 정파에선 몇몇의 정말 극악한 넘들을 빼곤....그래두...우리 주변에서 볼수잇는 평범한 사람 정도의 인격은 갖추고 있다고 생각되네요....

    마지막으로 주인공이 부처라구 하셨는데....제가볼땐 군자다운 면도 있지만....부처와 같은 완전한 성인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소설속에선 그도 욕망이 있고....고뇌하고....아파하져.....하지만....결국 모든어려움을 극복해내고......정도를 걷는다는 점이 .....평범한 사람들이 하지못하는 일이죠..^^ 물론 주인공이 남다른 능력을 가진것도 사실이지만....그럼에도 불구하고....자만하거나...나태하거나....욕망에 휘둘리지는 않는...멋진 군자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비연투림
    작성일
    03.11.03 09:26
    No. 7

    개인적으론 백상님 무협은 인간의 완성을 추구한다구 생각합니다.....
    인격의 완성이죠....완전한 인간....^^ 어려운 주제인데...재밌게 풀어낼려구 노력하시구...실제로도 재밌죠...^^
    단순히 신선무협이니....하면서 비하하시는건 좀...그렀네요....

    그리구 화검상이 천재중에 천재이구,....최강인 이유는요....단순히 보여지는 것...그러니깐....머 ..내공이 몇갑자고....위력이 산을 부수고 바다를 가르고...여차여차...기타등등...때문이 아니라.....개인적인 생각으론...그야말로.....아무도 가르쳐주지 않고....거의 도움도 주지않는 상황에서 ......곡선적인 내공이라는....새로운 개념을 만들어 냈다는데...있다구 생각합니다....

    이건 단순히....새로운 절세신공을 만든게 아니라....잘 표현은 못하겠지만..음.....하나의 새로운 세계....새로운 개념을 창조한 거라구 생각되네요....아인슈타인과 몇몇 과학자들이....행융합의 원리를 발견해(맞나?ㅡㅡ')....해폭탄을 만들어서....세상을 바꾼것처럼....그전 무공이...총알이나...다이너 마이트 였다면...화검상의 곡선적 내공은...핵폭탄이...아니구요..^^ ...핵융합의 원리라구 생각됩니다....써놓구도 먼말인지...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NO
    작성일
    03.11.03 10:18
    No. 8

    제가 생각할때는 그 옛날 저자가 생각이 안나네요.. 주인공 이름도 생각이..

    무림파천황 의 주인공이 아닐까 싶습니다. -_-;
    일수에 섬이 없어지고 소리 한번 지르면 몇천명이 죽는 -_-;;
    그 분-_-이 최강이 아닐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icefire
    작성일
    03.11.03 10:46
    No. 9

    앗 같은 생각을 하신분이!

    무림파천황의 주인공이 왕이지요 ㅡㅛㅡ;
    읽은지 오래되서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1권에서만
    대충 1만명을 하늘나라로 보내버렸지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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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타반테무르
    작성일
    03.11.03 16:50
    No. 10

    백상이라는 작가의 글을 한번도 접해보진 않았습니다만 '오는여자 막지않고 가는여자 붙잡는다.' 이 부분 정말 마음에 와 닿는군요.
    지금와서 생각해보니 왜 그녀들을 그렇게 떠나 보냈는지 후회가 되는군요.^^
    (아~ 제 말뜻은 아무일 없이란 뜻입니다.^^;;)
    한번 읽어봐야 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蒼空
    작성일
    03.11.03 23:28
    No. 11

    백상님에 무협은 강렬함이 없죠~
    그냥 물흐르듯이 전개되기에 강렬함을 좋아하시는분들에게 마음이 와닫지 않을것입니다....
    솔직히 저도 비교적 오랜세월 무협을 읽으면서,여러취향에 글을 읽엇지만........
    백상님에 작품은 뭐라고 할가 딱 꼬집어 말하기에 저의 어휘력이 딸리지만 산사에 피우는 향내같다 할가 ~
    잔잔한 산바람에 은은히 퍼지는 향내음처럼 마음을 차분하게 하는 작품이죠~하지만,강렬함을 좋아하시는분들에게 주인공에 부처나 신선같은 성격은 답답함을 만들겟지만...
    그래도 한번 편안한 자세로 정독(여기에 부드러운 음악이 깔려도 괜찮겟죠~^^)한다면 백상님 작품에 맛을 느끼지 않을가 생각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쾌도단마
    작성일
    03.11.03 23:59
    No. 12

    읽다보면 답답한 마음이 들때도 많죠. 하지만 기존 무협에 약간 식상해 있다면 색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하지만 그 이상은 될 수 없는 것이 또한 안타까움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11.04 14:44
    No. 13

    백상 님 글 좋습니다....저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風雷魔影
    작성일
    03.11.05 13:08
    No. 14

    신선무협이라..고 하시는데요..문득, 한국사상의이해라는 수업시간에 배운게 생각이 나네요^^
    우리나라의 고대로부터 내려오던 사상이 크게 2가지가 있다데요..
    하나는 무속신앙, 글구 하나는 풍류도로 신선사상이라고 불리지요.
    그 풍류도는 단군신앙에서 원류되어서여 신라로 넘어가서 화랑로가 되었다지요.. 이화랑도들은 밝은 마음으로 산수를 즐기며 옳은 것의 가르침을 청했다지요...허허롭게 생활하는 신선들이라 멋지지 않습니까?^^
    ㅋㅋ 씰떼기 없는 소리였습니다.
    중국이 고구려 , 발해의 역사를 빼앗으려고 하는 즈음에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글이
    작성일
    03.11.06 11:58
    No. 15

    백상님의 소설에서 최종보스에게 만년의 내공은 우습죠.
    자주 나오는 세외팔선의 평균 내공은 삼천갑자!
    무려 18만년의 내공!!
    흐엑.... 그럼 공검의 주인공은 팔선의 협공도 막아내니까 18만년X8명
    96만년의 내공을 막아낸다는 소리.. -.-;;
    무림파천황도 강하지만(대량학살로는 최강일 듯,소리한번 지르면 500명, 두번 지르면 3000명이 죽었으니)내공은 기껏 천년이 최고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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