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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
02.10.13 12:41
조회
5,241

화산파는 20년 간격으로 비무대회를 열어 그 세를 넓여가고 있었다..

제5차 화산속가오룡대회를 열기위해 화산은 제자들은 각지로 흩어지고..

황룡촌...

가까운 정군산에 산채가 하나있다...

황룡촌의 포이종... 황룡촌 무관의 사부이자...농부...

정군산채의 산적들로 부터 황룡촌을 지키는 수호신이기도 하다...

오룡대회의 배첩을 받은 포이종 ... 갈등을 한다..겉으로는 담담하지만...

무인의 마음이야 내가 어는정도 수준일까 궁금하지 않을까..그리고 한가지...답보상태의 자신의 무공...

결국 화산제자들을 배웅하고 그는 정군산 산채로 향한다...

여기서 부터 포이종과 조명동과의 악연이 시작된다..

포이종과 사부와의 관계....

포이종과 서강남과의 관계...

무공의 귀재를 둘러싼... 이야기가 잔잔히 그렇지만 느리지도 않게 전개된다...

갈수록 흥미 진진해지는 스토리...두권의 책에 담아내기에 적당한 이야기다...

포이종과 그 일행.... 과연 무공의 끝은...

종남은 과연 무엇인가...

포이종 부자의 저철한 화산행.....

비무대회의 암투....

명예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소설이다..

오해로 벌어지는 결투 ...천하제일을 꿈꾸는 진남성과의 결전은 정말 이책의 백미다...

무공의 천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시기와 질투의 끝은...

모든것은 과거로 묻히고... 포이종은 다시 황룡촌의 촌부로 돌아간다...

요즘 길게만 쓰고 끝을 맺지 못하는 여러 작가들을 보면서..

다소 짧은 두권의 책에 이런 내용을 담아내었다..

길게 늘이자면 얼마든지 길게 늘일 수 있지만 작가는 자기가 하고싶은 말만하고 조용히 붓을 내려놓았다..

이런게 유종의 미가 아닐까..

정말 가뿐히 읽어내릴 수 있는 그런 스토리에 부담없는 길이...

오룡대회가 보여주듯 많은 비무가 나오고 결투 또한 심심치 않게 나온다..

아마 임준욱님 소설중 가장 많이 싸우는 그런 무협인것 같다...

건곤불이기에 실망했던 분이더라도 지루하지 않게 읽어 내려갈 수 있으리라..


Comment ' 6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2.10.13 12:49
    No. 1

    말장난과 일관된... 뚜렷한 스토리라인이 없고...
    작가적 의식조차 부족한 그런책과 비교해보라..
    단순 재미만을 추구하는 일부 작가들에게 경종을 울려주는 작가의 한사람이 임준욱이란 작가다...
    아무리 재미도 좋지만 최소한의 작가적 양심과 이상은 있어야 하지않을까..
    인기에만 영합한다면 그 시절로 유행은 지나가리라...
    시드니셀던 같은 작가는 존경하지 않는다..
    인기에 영합한 상업 소설의 달인일 뿐이다..그 재능이 아까운 사람이기도 하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대여점주
    작성일
    02.10.13 22:51
    No. 2

    하하 시드니 셀던은 정말형편없더군요
    그따대면 임작가는 할배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2.10.13 23:38
    No. 3

    하지만......ㅡㅡ;
    솔직히 저는 시드니셀던이 좀 부럽다는.........

    ㅡㅡ;;
    많이 팔렸잖아요,
    돈도 꽤 벌었을(퍽!!)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유이
    작성일
    02.10.14 00:28
    No. 4

    저도 추천보고 \'촌검무인\' 읽어봤어요. ^-^
    음음, 좀더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지만
    정말 끝을 잘 맺은 것 같더라고요. \'태극검제\'도 그랬으면 좋았을걸;;
    주변 사람들에대한 애정이 살아있는 책 같았음다.
    특히, 빗속에서 서현이를 안고 싸운 부분이요.
    저도 눈물이 찔끔 날뻔했었지요. 하하;;

    아, \'건곤붙이기\'(건곤불이기 --?)도 읽어봐야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류정효
    작성일
    02.10.15 16:08
    No. 5

    임준옥님 작품은 전체적으로 편안하지요.. 하지만, 그 가운데 잔잔한 감동이 있지요. 확실히, 매마른 감성을 풍요롭게 하는 무언가가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全柱
    작성일
    02.10.20 23:16
    No. 6

    피맛을 그리는 우리네 독자들에게 잔잔한 父情을 느끼게 하는 소설입니다.
    그러고 보니 임가소전, 농품답정록, 건곤붙이기 그러내요.

    아마 임작가님은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많이 받은거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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