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파는 20년 간격으로 비무대회를 열어 그 세를 넓여가고 있었다..
제5차 화산속가오룡대회를 열기위해 화산은 제자들은 각지로 흩어지고..
황룡촌...
가까운 정군산에 산채가 하나있다...
황룡촌의 포이종... 황룡촌 무관의 사부이자...농부...
정군산채의 산적들로 부터 황룡촌을 지키는 수호신이기도 하다...
오룡대회의 배첩을 받은 포이종 ... 갈등을 한다..겉으로는 담담하지만...
무인의 마음이야 내가 어는정도 수준일까 궁금하지 않을까..그리고 한가지...답보상태의 자신의 무공...
결국 화산제자들을 배웅하고 그는 정군산 산채로 향한다...
여기서 부터 포이종과 조명동과의 악연이 시작된다..
포이종과 사부와의 관계....
포이종과 서강남과의 관계...
무공의 귀재를 둘러싼... 이야기가 잔잔히 그렇지만 느리지도 않게 전개된다...
갈수록 흥미 진진해지는 스토리...두권의 책에 담아내기에 적당한 이야기다...
포이종과 그 일행.... 과연 무공의 끝은...
종남은 과연 무엇인가...
포이종 부자의 저철한 화산행.....
비무대회의 암투....
명예란 무엇인가.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소설이다..
오해로 벌어지는 결투 ...천하제일을 꿈꾸는 진남성과의 결전은 정말 이책의 백미다...
무공의 천재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시기와 질투의 끝은...
모든것은 과거로 묻히고... 포이종은 다시 황룡촌의 촌부로 돌아간다...
요즘 길게만 쓰고 끝을 맺지 못하는 여러 작가들을 보면서..
다소 짧은 두권의 책에 이런 내용을 담아내었다..
길게 늘이자면 얼마든지 길게 늘일 수 있지만 작가는 자기가 하고싶은 말만하고 조용히 붓을 내려놓았다..
이런게 유종의 미가 아닐까..
정말 가뿐히 읽어내릴 수 있는 그런 스토리에 부담없는 길이...
오룡대회가 보여주듯 많은 비무가 나오고 결투 또한 심심치 않게 나온다..
아마 임준욱님 소설중 가장 많이 싸우는 그런 무협인것 같다...
건곤불이기에 실망했던 분이더라도 지루하지 않게 읽어 내려갈 수 있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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