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제본기 -제목에 대한 선입견을 깨주는 작품

작가명 : 시하

작품명 : 무제본기

출판사 : 청어람

오늘 주말이라 신간이 나와 빌리러 갔던 검은여우,고검추산, 흑마법사무림에가다,강철의열제,숭인문,열왕대전기,마도쟁패까지 정말 한권도 없더군요..-_-

그래서 고민중에 제목이 영 구무협 같아 그동안 손이 안갔지만 제 취향을 잘 아는 대여점 사장님이 추천하시던 무제본기 1,2권을 대여하고 왔습니다.

읽으면서 보니 너무 재밌는데 감상글이 별로 없어 안타까운 마음에 조심스레 추천글을 띄웁니다.

글을 읽으면서 자꾸 한백림님의 글이 생각나더군요.

영수,기수, 마수 등의 등장과 시대는 다르지만 현재 그리고 있는 황산고와 더불어 계속 이어지게될 12명의 무제..

무협와 기환적인 분위기가 조화롭게 엮어 매우 참신하게 느껴졌습니다.어떤분들은 조연의 비중이 넘 커서 싫다고 하시는분들이 계서던데 전 조연들의 사연을 세세하게 그려놓은것이 더 맘에 와닿더군요.

아직 춘추전국시대의 황산고의 활약을 그리고 있지만 앞으로 11명의 무제를 계속 한명 한명 그려나갈 계획이라는데 정말 기대가 큽니다.

저처럼 제목때문에 손이 안가셨던 분들께 일독을 권합니다.

참고로 그의 전작은 윤극사전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마무리가 조금 맘에 안들었지만 무척 재밌게 봤던 작품입니다.

[asdfg111]

전 솔직히 주인공만 활약하는 거 보고 싶다는 분들 보면

소년만화 권장하고 싶을 정도입니다.

[초절정고수]

11명의 무제가 같은 시대가 아니고 다른 시대에 나타날 것 같습니다.

한백림과의 필체와도 완전히 다르지만 작가마다 쓰는 글의 개성이 다른건 당연한 거니...

전 시하님의 이야기가 정말 재미있더군요. 큰 줄기안에 들어가있는 이야기를 보자면 별 필요없는듯 보이지만 자세히 보다보면 꼭 필요한 부분이면서 그 이야기들이 정말 재미있지요.

[엘마인]

흑 저도 너무 재미잇게 보앗는데 대여점 사장님이 책이 안나간다고 반품을 하셔서 2권가지는 보앗읍니다 저희집이 인천 석남동인데 집근처에서는 받는데가 업더군요

[희망천사]

무제본기 출판 초반에 감상란에서 재미있다는 글을 보고
빌려보았는데 참신함 보다는 다른 옷을 입은 거 같은 거부감이
더 많이 들더군요. 비슷비슷한 설정에서의 책들을 많이 접해서 그런 것
이겠지만 읽는 내내 저는 집중하기 어려웠습니다.
기존에 읽던 무협 설정에서 탈피한 작품을 보고 싶은 분들에게는
좋은 책일 것 같습니다.

[화청연]

무제본기 전 정말 재밌게 보았습니다.
무공이 체계적으로 잡히기 전의 세계에서 태극의 씨앗이
다른 주술과 신화와 어울리면서 열어가는 세계는 넓고, 흥미로운 화두를 계속 던져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