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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53 물질수지
작성
11.04.02 08:00
조회
4,690

작가명 : 임경배

작품명 : 권왕전생

출판사 : 로크

추천란에 권왕전생이 있길래 읽어 보았습니다. 그러나 요즘 지뢰작이 많은 관계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피아 소설연재란에서 검색해 보니 1권 절반 정도 분량이 남아있더군요.

읽어본 바로는 즐거웠습니다. 시작의 고뇌와 상황의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희극적인 묘사로 시작되더군요.

주인공은 인간에게 노예로 수백년간 다스려져서 노예일 뿐이다라고 생각하는 엘프, 드워프, 오크와 기타 몬스터들을 모아서 이종족의 자유나라를 만듭니다. 그리고 암흑제국이라고 생각하는 영웅들이 와서 주인공을 죽이죠. 그러나 주인공은 죽기전에 과거로 가는 마법을 펼칩니다. 근데 본래의 자신으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자신을 죽인 권왕의 어린시절로 가는거죠. 그리고 다시 이종족의 자유를 위해 살아가려고 하고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어떻게 보면 요즘 양산물과 다름없이 나오는 소설내용입니다.

그러나 가장 틀린점이 있다면...

개그죠.

그냥 보면서 빵빵 터집니다. 아 썰렁해 라고 생각하는 개그도 있지만 그걸 계속 읽으니 그냥 끅끅거리면서 보는 자신을 보게 됩니다.

아직 2권까지 뿐이 안나왔지만 읽으면서 즐거웠던 소설은 오랜만입니다.

추천란에 누군가 마지막에 아이템빨에 주인공이 당하는것에 말도 안된다라는 댓글을 보고 조금 망설여졌던 소설인데...

읽어보니 저로서는 그냥 무난하게 읽혀지더군요.

2권 마지막 부분 주인공이 도둑질하던 상황이었고 자신을 드러낼수 없는 상태여서 아이템빨 상대에게 지는것이니 상황에 맞더군요.

은의시대라는 고대 마법의 시대때는 막 만들어 내던 무한 주머니를 지금의 10서클 법사는 만들어 내지 못한다라고 하는데... 시간과 공간에 대해서만 실전이라고 한다면 이것도 맞았고.

세세히 따지자면 내용적 설정으로 살짝 거슬리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것에 비해서 작살하는 개그 코드에 즐거운 전개. 막 추천해 주고 싶어지는 소설입니다.


Comment ' 6

  • 작성자
    Lv.94 공법
    작성일
    11.04.02 11:39
    No. 1

    연재글은 재미있게 읽었는데 서점에 못가서 아직 책으로는 못읽어봤네요
    내공이 있으신 분이라 소장도 고려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꿈돼지
    작성일
    11.04.02 23:26
    No. 2

    2권 막판에 밸런스 붕괴는 좀 눈이 많이 찌푸려지기는 했죠.
    이런거 한번만 더 나오면 책 더 보기 힘들 정도의 심한 붕괴이기는 했습니다.
    단순히 주인공이 정체를 드러내기 힘들어서 그랬다. 하기에는 차라리
    상대가 진짜 실력이 대단해서 주인공보다 강했는데 남의 이목때문에 100% 실력을 못발휘해서 밀렸다도 아니고
    아템빨 운운으로 하기에는 좀 심하더군요.
    글을 읽으면서 일부러 가볍게 쓰려고 이야기를 좀 작위적으로 이끌어 간다는 느낌이 들기는했는데 점점 심해지더니
    2궐말미에서 완전 심각해지더군요.

    앞뒤를 좀더 아귀를 맞추고 써야죠 이야기 진행시키려고 막무가내로 그렇게 설명하면 많은 독자가 납득 못하죠.

    물론 전체적으로 재밌었고 더 볼만했지만 소소한 이벤트지만 좀더 작위적인 설정을 줄이고 흐름을 부드럽게 했으면 합니다.

    하여튼 재밌게 봤어요 3권 기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마법시대
    작성일
    11.04.02 23:44
    No. 3

    응? 2권에서 밸런스 붕괴라고 할만한 장면이 있었나요?
    어느정도 먼치킨인거야 처음부터 대놓고 드러내고 있으니 상관 없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높새
    작성일
    11.04.03 10:05
    No. 4

    저도 뭐가 밸런스 붕괴인지 모르겠네요. 지금 살펴봐도 모름.
    주인공이 신검을 들면 로망이지만 다른캐릭이 신검으로 주인공을 썰면 밸런스 붕괴??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로하스
    작성일
    11.04.03 16:18
    No. 5

    밸런스 붕괴없죠.;; 2권 마지막도 주인공이 남의 이목때문제 정체를 들키기 싫어서 실력발휘를 못한게 맞는데 그냥 책을 속독으로 빠르게 보셨나봐요. 잘 쓴 양판소지만 그런대로 볼만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피아케럿
    작성일
    11.04.04 00:14
    No. 6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개그적인 부분도 나름 신선햇구요 ㅋ
    밸런스가 안맞다는건 저도 좀 공감이 안돼는 부분입니다
    마지막에 분명 그럴수밖에 없는 이유가있구요
    오히려 너무 수월하게 풀리는거보단 이렇듯 약간의 역경을 두는것도 좋구요 다만 전생과 현생에서의 인간과 타 종족간의 갈등을 어떻게 풀어갈지가 걱정돼더군요
    작가님의 필력은 의심할필요가 없을듯한데 전생의 주인공이 마법으로 풀어나갔다면 현생의 주인공은 과연 무력과 마법을 어느정도로까지 익혀서 어떻게 이종족들을 깨우칠지가 기대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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