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임준욱
작품명 : 농풍답정록
출판사 : 시공사
아아!! 이렇게 대단한 작품이 있을줄이야...
책방에 갔는데 그토록 찾던 농풍답정록이 보이더군요.
사실 신무협도 너무 많이봐서 백준님 진부동님 우각님 태규님 김태현님 등,등 그리고 몇몇 무서운 신인작가들의 책들 빼고는 보기가 좀 힘들더군요 ..(책방이 보통책방보다 3배정도 큽니다^^;;문피아 신간은 무조건 다 나옵니다) 그럴수밖에 없는건 워낙 책을 많이 읽어서 중간중간 패턴이보입니다. 그걸 필력으로 커버한다면 괜찮은 작품이 나오는거죠.. 말이 다른곳으로 잠시 샜는데- 사실 농풍답정록을 빌릴까 말까 되게 고민했습니다. 잠깐 훑어봤지만 상당히 지루할것 같더군요... 그러나 임준욱님이기에 믿고 빌려봤습니다. 처음 읽을때는 몰입하기 조금 힘들었지만 어느새 저도모르게 반강제? 처럼 몰입하게되더군요.. 제가 시원시원한 무협취향인데 내용자체가 무림보단 상계쪽에 비중을둬서 조금 답답한 부분도 있었으나 다읽고나서 무언가 엄청난 대서사시를 본것 같았습니다. 작품을 읽고나면 허무함이 살짝 들곤하는데 이작품은 제 가슴에 부족한 마음을 꽉채우는듯한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단순히 재미만으로 따지면 진가소전이지만 이책은 무언가 길고 긴 대활극을 본 것 같았습니다. 저도 대학들어가선 시간이 없어 시원시원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끼게하는 무협들을 잠깐잠깐 찾아서 읽지만 가끔 신무협에 질린분들은 80년대 후반에서 2000년 초반대의 책들을 읽어보는것도 권해드리고 싶네요(사실 글 처음써봅니다. 뒤죽박죽 엉망진창 주제 목적 서론 본론 결론 마구잡이 식이지만 제글의 문제점좀 댓글로 개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하여튼 농풍답정록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Comment '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