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김태현
작품명 : 화산검신
출판사 : 파피루스
매화만리....
드디어 마지막 초식에 이르렀나요?
화산에선 매화검수가 새로이 그 싹을 틔웠고...
연과는 어느덧 이십사수 매화 검법의 마지막 초식에 이르렀네요.
그림만 봐서는 화산의 부흥이 눈 앞에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적이 강할 수록...
주인공의 행보가 빛을 본다 하더라도 - 이 적이라는 게 강해도 너무 강하네요.
만약 지금 당장 연과와 그가 붙는다면 아마도 연과가 그를 이기기는 요원해 보입니다.
어쨌건,
혈육의 정이 큰건지.. 아니면 팔불출 오라비의 누이사랑이 그토록 대단한 것인 건지 모르겠지만 - 그녀의 선택에 나름 박수를 보내고 싶습니다.
자고로 사람이란 염치가 있어야 하는 법이니 말입니다!!
ps - 주인공과 당장 의형제가 될 것 같다고 혼자 기대했던 그는 다시금 둥지로 돌아갔네요. 다시 나왔을 때는 연과와 나란히 서 있기를 바랄뿐입니다.
ps - 의술을 배우고 있는 예령의 모습이 의연한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역시나, 언젠가는 크게 쓸 일이 있겠죠. 뭐.
ps - 공손조량.... 한권을 통째로 빠지더니만, 그래도 뭔가 이루긴 한 것 같습니다? 다음 권에서 활약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기대됩니다.
ps - 지난 권까지 활활 불타오르는 것 같았던 봄꽃 같은 사랑이 한 여름 폭풍우를 만나 꽃잎이 흐트러진 모양입니다. 그래도 그 시절이 가면 뭔가 맺히는 열매가 있겠지요? - 병색 완연한 오라비를 두고 화산에 시집 올 만큼의 깜냥이 될 지는 모르겠지만, 사람 사이의 일은 모르는 일이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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