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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53 소이불루
작성
10.09.30 18:39
조회
4,004

작가명 : 풍종호

작품명 : 경혼기 분뢰수전 벽력수편

출판사 : 뫼

그냥 생각난 김에 몇자 적어봅니다.

경혼기는 풍종호의 데뷔작이면서 그의 월드를 형성하는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소설로 1995년에 뫼에서 전3권으로 출판되었다. 이는 작가가 구상하는 경혼기 3부작 중에서 제2부 분뢰전의 한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고 한다.(대학노트 10권분량의 빽빽한 습작 중에서 일부만 발췌했다고 한다.) 풍작가는 제1부 지존록, 제2부 분뢰수, 제3부 영겁가로 구상하고 있다고 하였는데 현재 1부격인 지존록은 10권(2007년 7월)까지 출판되었다. 출판사 사정으로 인하여 현재 중단된 상태로 후속권의 출간이 어려워보여 상당히 많은 독자들이 아쉬워하고 있는 상태다.(개인지라도 나왔으면 하지만 결코 그런 일은 없을 듯하다.)

1. 분뢰수의 정체

주인공 분뢰수는 정체가 모호한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얼굴도, 기억도, 이름조차도 없다.

그의 전신은 찬마삭으로 짐작되어지는 백포로 둘둘 말려있어 자신의 얼굴을 볼 수 조차 없다. 작 중 '신도'급 인 마라도로도 흡집조차 낼 수 없었다. 다만 적수인 상관월이 사용한 천하제일검이라고 불리워도 아깝지 않을 왕자검에 의해서 일부 베어지기는 하지만 상관월이 아닌 분뢰수의 손 아래에서는 그 위력이 발휘되지 않아 그는 벽력수편이 끝날 때까지 백포괴인의 신세다.

그가 기억하는 것은 분뢰전만 읽었을 경우, 그의 스승이라고 짐작되어지는 '무적신마'라는 흑포로 둘둘 만자의 말도 안되는 이름(이름이다 별호가 아니다. 성이 '무적' 이름이 '신마'다)하고 구식으로 이루어진 절기, 분뢰수였다. 그리고 그것이 진정한 천하무적인지 확인해 주겠다는 약속뿐이었다. (그러나 무공과 무림에 대한 지식은 광범위 하게 있는 듯하다.) 분뢰수란 명칭도 그냥 자신이 구사하는 절기 분뢰수에서 가져왔을 뿐이다.

그는 분뢰수라는 절기 하나, 오직 그것을 단서로 자신을 기억하는 사람을 찾으러 다닌 것이다. 그가 깨어난 서천지계를 다 돌고 서역을 거쳐 천축을 지나 천산파, 곤륜파를 순회하여 중원까지 왔던 것이다. 각 지역의 고수들과 겨루어 승리하고, 나서 이런 절기를 본 적이 있는지 자신을 본적이 있는지 묻고 다녔던 것이다.

마지막에 와서 가닥이 잡히기는 한다. 환혼노인이 파악한 바로는 분뢰수의 정체는 마도의 전설을 잇는 절대자로 절대무적이라 일컬어 지는 '그'이다. 그리고 '그'에게 패해 죽었던 상관월은 환혼노인이 남긴 서신 -'그'가 나타났다! 분뢰수가 바로 '그'이다!-  과 분뢰수의 무공수위를 확인하고 분뢰수='그'라고 확신하고 복수전에 들어간다. 또, 그와 암천향의 유진에서 함께 지내기도 했던 운령은 분뢰수의 행동을 보며 '그'가 아닌가 하고 의심을 하며 분뢰수가 그이다 라는 떡밥을 던진다.

분뢰수가 '그'라고 짐작되는 이유 중 첫째는 신주십일파(시대에 따라 수가 변한다.)에 대해 상세한 정보를 알고(?) 있었다. 분뢰수는 1권 초반에 나온 신주십일파 중 곤륜파, 아미파, 청성파의 비전 절기에 대해 문중의 핵심인물들조차 알지 못하고 있는 것까지 알고 있었다. 이는 분뢰수가 풍현이라면 가능한 것이, 그가 운령과 시간을 보냈던 암천향의 유진에서 신주제파에 대한 상세한 기록을 읽었고, 남들이 모르는 기인이사에 대한 정보 역시 그의 수하(?) 중 하나인 강호만사통이 저술한 강호인명록을 보아서 알고 있기에 가능하다. 그가 분뢰수만이 아니라 다른 무공에 대한 지식을 기억하고 있었다는 것은 분뢰수가 말종에게 전수해준 '벽력수'의 경우를 보았을 때 확실하다. 이는 무적신마가 알지 못하기에(뭐 무적신마의 능력으로 볼 때 풍현과 대결중 터득했다는 것이 불가능한 이야기만은 아니지만) 분뢰수처럼 전수해 줄 수 있는 절기가 아니다. 비록 치우와 무적신마가 친우였지만, 무적신마도 치우가 천뢰구식을 잡고 궁리하는 것을 알았지 이를 벽력수라는 수공으로 완성한 줄은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풍현과 치우가 결전을 벌일 때 풍현이 구사하는 벽력수로 인해 자신의 분뢰수가 천하최강수라고 자부하기 어렵다며 한탄했다. 그리고 치우의 묵연동은 들어가도 제대로 절기를 수습하지 못하면 나오지 못하고 평생을 그 안에서 보내야 한다는 특성 상 치우의 또 다른 친구(?)인 금시령에 의해 자격을 가진 이만 들어갈 수 있도록 관리되고 있었고, 나온 후에는 풍현이 소천벽 진영주를 먹어버렸기에(정말로 입으로 삼켰다.)다른 어느 누구도 익힐 가능성이 없다. 그렇기에 벽력수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이는 풍현뿐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부언할 것으로 분뢰수는 사람들의 마음(절정고수의 경우는 제외하고)을 읽을 수가 있었다. 지세만 보고도 어디에 누가 있는지를 알 수 있는 능력이 있었다(?). 그런 그였기에 정보의 취득이 자신이 기억하는 지식이 아니라 무공 또는 능력으로 볼 수도 있는데, 이것도 분뢰수가 풍현이지 않을까하는 증거가 될 수도 있다. 풍현이 익힌 색혼탈백신공의 경우 사람의 혼을 통해 정보를 읽어들이는 것이 가능하며, 은형이 가능한 청정식 응용이라면 지세를 통해 정보의 취득이 가능하지 않을까? 게다가 지존록의 경우 풍현은 탈백신공을 무의식적으로 전개되던 것을 구려하면 풍현이 무적신마의 안배를 통해 기억을 잃고 분뢰수가 되었더라도 색혼탈백신공은 독심술의 형태로 잔존해있었다 라는 가정도 가능하다.

다음으로 분뢰수가 '그'가 아니라는 가정은 한 가지 절대적인 이유에서 비롯된다.  '그'는 무공상 특징인지 성격이 탓인지 아직 밝혀지지 않은 비밀인데 싸움에 있어서 절대로 뒤로 물러나지 않는다. 상대방의 공격에 맞아 죽는 한이 있더라도 물러나지 않는다고 한다. 아마 지존마의 신혈을 물려 받을 때 절대 굴복하지 않는다는 풍현의 결의가 그의 심혼에 새겨져 굳어진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지존록에서 여러차례 나오는데 흑백쌍마와 겨룰 때 처음으로 나왔으며, 단마애에서 처음으로 상관월과 겨룰 때에도 능력만으로 볼 때 호각의 승부가 가능하다고 여겨지지만 물러서지 않아 패퇴를 당했고(어? 절대무적의 '그'인데 이러면 절대무적은 아니잖아!), 묵연동의 수련 중에서도 드러난다. 1, 2부 통털어 최대의 적수라고 여겨지는 상관월 역시 그의 이러한 습성에 이용한 전략을 구사하지만 예상 밖으로 뒤로 물러선 분뢰수에게 패해 죽는다. 이에 대해 만사통의 말을 빌리면 '그'가 원하면 무엇을 못하겠는가 하는 말이 있지만, 풍현이 이런 행동을 하는 것은 자신도 어쩔수가 없는 것이기에 분뢰수와 '그'는 동일인물이 아니다라는 것도 사실일 수도 있다. 우긴다면 무적신마가 천마삭을 이용하여 남긴 안배 '선택의 순간, 네가 아닌 너로 살아갈 기회를 주겠다.'로 인해 동일인물일 수도 있다는 가정도 가능하다.

그외로 분뢰수에 의하면 자신과 '그'는 싸울 운명이라고 생각하고 있었고, 귀역결전시 '그'의 동생인 구룡의 일곱째는 '그'를 마중나갔다고 했는데, 도대체 어찌된 영문인지 아리송하다. 소설에서도 수십년 동안 결론이 안 난 이야기니 당연한 건가? 아무튼 경혼기 시리즈가 완결이 나야 결말이 나올 이야기 중 하나다.

2. 등장인물

1) 분뢰수 일행

분뢰수

위에서 대부분 이야기 했기에 패스한다.

적우자

당대 청성 장문인으로 처음에는 자파의 명에를 높이겠다는 속물적인 생각으로 분뢰수와 싸우나 동행하면서 점점 탈속해 지더니 정말 탈겁해 버린다. 진인사대천명이라는 인생관을 가지고 있으며, 그의 무위는 전대 사천제일고수인 화풍렬을 뛰어넘는 면을 보여준다. 천하오패조차 우습게 보는 고수인 백마신과 호각을 이루는 고수 적마승과 싸워 제압하나, 청마군의 암습으로 절명, 조기 퇴장한다. 청마군의 평에 의하면 탈겁의 때가 아니었다면 자신들과 동귀어진(둘의 목숨은 둘이서 하나다.) 했을 지도 모르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정말 상상 외의 무위를 지녔다. 아니면 탈각의 때여서 그런 위력을 발휘했을지도......  주 무공은 대라신공, 천라불진 팔식, 벽운도, 비류보, 세류표가 있으며, 동행하는 제자로는 송학과 송추가 있다.

화노인(화대공)

본명은 화풍렬, 전대 사천제일고수로 별호는 철검비환이다. 천하칠대검법 중 하나인 철검십이식을 익혔다. 은퇴한 강호인이어야 한다는 구천회의 규칙에 의해 은퇴, 사천 성도에서 만보루라는 주루를 경영하고 있지만 그 본색은 구천회의 장로 중 하나다. 오색살수와 엮여 분뢰수의 일에 끼어드나 구룡과의 재회를 위해 일행에 끼었다고 봐도 무방하다. 급한 성격의 소유자로 호기심을 참지 못한다. 전대의 고수인 만큼 여기저기 안면이 많다. 시왕과 구원이 있으며, 쌍마와도 안면이 있어 분뢰수와 헤어진 뒤 함께 활동한다.

말종(뇌미종)

분뢰수가 만리신응을 쫒아 들어간 천금장에서 거둔 대풍창을 앓고 있는 아이. 천형으로 인해 자신의 인생은 끝이 났다고 생각하기에 말종이란 이름을 쓰고 다닌다. 의외로 무공에 재능이 있는 듯 분뢰수가 놀라워한다. 무공은 분뢰수로부터 벽력수를 배웠고 수십년 후에 벽력수 뇌미종이란 이름으로 강호를 활보 하는 듯하다.(그 때까지 분뢰수와 그와의 관계는 밝혀지지 않은 듯하다.)

가루라

사문의 비보인 대혈신정을 찾아 중원으로 온 천축의 명문 대혈문의 차기 문주이다. 사문의 신조인 가루라가 마라도를 가진 분뢰수를 지목하는 것을 보고 대혈신정을 가진 것으로 오인하고 덤벼 들었다가 패배한다. 후에 분뢰수와 사천황의 격돌을 보고 그가 마라왕이라고 생각하여 마라도를 주고 대혈신정만을 가진 채 천축으로 돌아갔다.

무적신마

위에서 말했다시피 성은 무적, 이름은 신마다. 분뢰수에게 9초로 이루어진 절기 분뢰수를 전해주고 천하무적의 절기로 인정 받으라는 괴상한 약속을 한 이로 생사불명이다. 이로 인해 분뢰수는 누구에게도 져서는 안된다는 강박관념에 빠져 운령에게서 말종을 거두고 만다. 그런데 무슨 생각으로 분뢰수만 전하고 천하무적으로 인정 받으라는 건지 모르겠다.

2) 구룡일봉

구룡무적 천하독보라 일컬어 지며 절대무적인 '그'를 구대일이로나마 이겼기에 붙은 명성이지만 실상은 아홉이 '그'의 옷깃 한 번 잡아보지도 못했다는 참패다. 무공의 수위는 아래로 내려갈 수록 약해지는 듯 하나, 네째인 악무극의 경우 당금 천하 최고수로 뽑히는 천하오패로 불리우는 독왕보다 상위로 보여 놀랄정도.

첫째 대형 ?

분뢰수전에서는 이름은 나오지 않는다. '그'와 구룡 사이의 결전 이후 '그'를 따라가다가 명역에서 놓치나, 그 때 서천지계를 누비는 분뢰수의 소문을 듣고 분뢰수를 찾아 중원으로 돌아왔다고 한다. 그의 능력에 대해서는 화대공이 말하길, 이미 이년 전에 그가 지닌 공력은 귀역에서의 신수비룡을 능가하는 정도였다고 한다.

둘째 목어

흑마왕이 부르는 호칭을 보면 불문의 승려로 여겨지며, 마왕선에 항상 안개를 일으킨다는 귀면사주(귀곡사주)를 부쉈다는 점에 놀라는 모습을 보면 그 진신 실력도 상당한 듯하다. 철무위에게 전한 범천사의 나한포를 전했다. 악무극, 연비청, 이름이 나오지는 않으나 구룡의 여섯째, 그리고 검왕과 도왕과 힘을 합쳐 사천황의 섭천대진을 파훼 한 것으로 추정된다.

셋째 철무위

별호는 신수비룡, 이름 그대로 수공의 성명절기이나 평상시에는 구룡도를 애용하며 감당하기 힘든 적수에게만 사용한다.  분뢰수편 최종보스인 상관월의 제자로 청허신수와 고금최고의 수법이라는 혼원태극수를 익혔다. 귀역 결전시 운고남매를 도와 해결하기 위해 마왕선으로 들어간다.

네째 악무극

자칭 천룡이자 검제로 천하칠대검법인 능풍검을 익혔다. 이를 통해 수로맹의 전선에서 만난 독왕 곡인도를 가볍게 제압하는 가공할 실력을 보여준다. 귀역결전시 목어, 연비청등과 섭천대진을 파훼한다.

다섯째 운고

별호는 아직 나오지 않음. 곤륜운궁의 주인인 운해룡의 아들로 운령의 오라버니. 파자구에서 운령과 등장하며 별 다른 묘사가 없어 안습인 캐릭터, 무공 수위도 활약도 안보이나 자신만만하고 담대한 태도로 짐작하건데 상당한 수준일 듯 독왕과 계속 동행하며 일을 처리하는 것을 볼 때 독공을 제외한 무공적인 면에서는 그리뒤지지 않을 듯하다. 사용하는 무공은 옥룡장과 화대공이 전한 청명지기.

여섯째 ?

귀역사건시 직접적인 등장이 없으나, 정황상 목어 등과 함께 섭천대진을 파훼한 듯 하지만 이름도 별호도 나오지 않는다.

일곱째 ?

역시 귀역사건 직접적인 등장이 없으며 당연히 이름 별호는 등장하지 않는다. '그'의 친동생으로 귀역의 승패를 확실히 하기위해 그를 마중하러 나갔다고 전해진다.

여덟째 연비청

별호는 화룡이나 화기를 다루는 실력으로 인해 천비룡으로 불리우기도 한다. 강력한 시왕의 번뇌시, 마왕선의 시마 등을 화기를 통해 쉽게 분쇄하는 점으로 짐작컨데 화기가 있을 경우 녹녹하지 않을 실력을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이는 실제로 천하오패 중 시왕을 가지고 논 쌍마와의 협상에서 드러났다.

아홉째 한비

나이가 어려 소신룡 후에 무영신룡이라고 불리운다. 연비청을 따라 처음 등장하였고, 나이가 어린 탓에 별 다른 활약은 없다. 분뢰수가 거둔 말종과 비슷한 또래로 후에 도적인 된 듯하다.

소봉황 운령

운고의 여동생으로 의술과 기관지식에 뛰어난 능력을 보인다. 쌍마의 말을 미루어 볼 때 '그'가 선물한 절세기진 복마신룡검과 피사주, 피독주등을 보물을 선천신수로 엮어 만든 이보의 소유자로 무공이 존재하는 지 확실하게 알 수 없음.

3) 천하오패

전통적으로 거론되는 십대고수를 제치고 언급되는 당대 최정상을 고수 다섯을 칭하는 명칭이다. 검왕, 도왕, 독왕, 시왕, ?(분뢰수편에서는 나오지 않는다.)으로 구성된다.

시왕

천하오패 중 악명으로는 최고를 자랑하며 연령, 이름 모두 불명으로 사람보다 시체를 좋아하는 취미를 가진 괴인이다. '그'에게 패해 사라진 섭혼루의 잔존 인물로 백팔번뇌시와 '그'와 겨루고 살아남은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상관월 사후 연혼전의 비전을 얻기 위해 환혼노인 일행과 지루한 다툼을 계속해 왔고, 그 돌파구로 생각하여 합작한 흑마왕과 백마신에게 귤욕적인 치욕을 당하고 버려진다. 뿐만 아니라 그 후에 만난 분뢰수에게 화풀이를 하려다 완전소멸된다. 절기로는 구유음신, 구유명옥백골체, 명옥기를 대성의 수준까지 익혔으며 수하로는 백팔번뇌시와 수신오위라는 시체들을 거느리고 있다.

독왕 곡인도

천하오패 중 가장 독하기도 유명하며 당대 최강의 독공을 자랑하는 고수다. 그와 비슷한 경지의 독공을 지닌 자는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그의 무형지기를 막은 분뢰수와 대혈신정을 이용하여 장강 전체를 중독시킨 상관월을 동급으로 여기고 있다. 귀역결전시 사천황의 화석향을 해독하고, 오독신마의 사투에서 백가지 독을 한꺼번에 사용한다는 독공의 환상을 보여준다. 주로 사용하는 독은 독왕두, 무공은 오독신수다.

검왕 모용두

목어 등과 섭천대진을 파훼한다.

도왕 도천성

목어 등과 섭천대진을 파훼한다.

4) 섭혼루와 연혼전

2년전 '그'에게 연합하여 싸웠으나 패하고 연혼전주와 섭혼루주 모두 사망한다. 기이하게도 연혼전주 휘하의 인물인 환혼노인이 섭혼루주인 상관월을 환혼하여 되살린다.

상관월

섭혼루주, 구룡의 셋째 철무위의 스승으로, 섭혼루주와 구천회의 장로란 이중적인 신분을 가지고 있다. 이는 천하최강이라 불리지만 아무런 활동이 없는 구천회에 대한 반감으로 섭혼루를 조직하여 활동하고자 한 것 같다. 일월광명신공을 바탕으로 한 천상의 신병이라는 일월륜의 소유자로 엄청난 고수였으나 2년전 '그'와 겨루어 패하고 죽는다. 환혼노인의 부탁을 들어주고 되살아나나 '그'를 이길 자신이 없어 몸을 숨기고 힘을 기른다. 사천황을 부활시키고, 자신은 구천회를 이용 왕자군림검을 통한 십절천검을 익혀 '그'에 대항코자 했다. 상관월이 펼치는 십절천검은 정말 그가 악당이라는 것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로 정기가 넘치며 그 정기로 귀역의 귀기가 사라질 정도... 왕자군림검을 든 그를 보고 사람들이 평하길 몇 명의 사천황을 상대할 수 있을지 궁금할 정도로 강하다. 그런 강함을 가지고서도 자신할 수가 없어 꼼수를 부리지만, 그 절대적 꼼수도 분뢰수가 뒤로 물러섰기에 분뢰수가 '그'라는 전제하에 계획했던 복수행은 실패로 돌아가고 다시 죽는다. 그가 이루고자 했던 대업이 무언지는 알 수가 없다. 익힌 무공은 일월광명신공, 십절천검이 있다. 마지막 대사인 '너 누구지?'는 정말 캐안습이다.

사천황

환혼노인의 사문의 선조로 300년전에 활동한 전설적인 고수. 팔 하나 밖에 없었던 혼원태극수를 익힌 고수에게 맞아 죽었기에 그 절기를 익힌 철무위에게 원한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사람 잘못 만난 죄로 또 다시 맞아 죽는다. 마교의 전설적인 시술 이혼겁백을 통해 분뢰수를 한 순간 압도하는 듯 하였으나, 그는 옷의 때보다도 못한 존재였다. 구사한 무공으로는 섭심탈혼공력, 환마보, 혼암도, 지사공과 술법 이혼겁백, 진법 사신섭천대진, 독으로는 화석향이 있다.

미절사

도마뱀이 꼬리를 끊는 것을 말하며 섭혼루 최후의 힘이다. 천금장의 주노야가 관리하였으나, 분뢰수가 쫒아 오는 것을 두려워한 상관월이 몰살시켰다.

연혼전주

여기서는 이름만 등장하지만 작품에서 결전이 벌어지는 곳, 기련산읜 연혼전, 귀역의 마왕선은 모두 그가 만든 곳이다. 고루문의 후인으로 보이며 쌍마보다 전대의 배분으로 마교의 배교자로 불린다. 시왕을 뛰어넘는 구시술을 소유하였으나, 2년 전 '그'와 겨루고 죽는다. 하지만 연혼전에 그가 남긴 팔대사왕의 위력은 생전의 위엄을 여실하게 보여준다.

환혼노인

연혼전의 부전주였다. 혼을 통한 사자의 부활을 꾀하고 있었으며, 혼을 통한 사자의 지배를 꾀한 연혼전주와는 길이 달랐기에  상관월을 살렸다고 한다. 환혼노인의 부활은 홀로 되는 것이 아니라 부활시 격이 동일한 한쌍으로만 가능한 것으로 여겨진다. 적마승과 청마군의 예를 보아서도 그렇다. 그럴려면 적어도 사천황과 동급의 고수가 필요한데 주위에 그정도의 고수는 상관월과 연혼전주뿐이었으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연혼전에서 분뢰수 침입 당시 칠백년전 마교의 교주를 초혼하나 엉뚱하게도 분뢰수가 누군가가 자신을 부른다고 달려가서 만나게 되나 둘 사이에는 일방적인 폭력만이 오고갔을 뿐이다. 그리고 상관월에게 중요한 단서를 날리고 리타이어, 그는 분뢰수가'그'라고 확신하고 있어다.

->첨언하자면 풍현을 몸속에 들어있는 혼은 8개가 있는 데 그 중 하나가 바로 700년 전 마교교주인 절대천마다. 그는 단심칠우와 700년의 시간동안 싸우느라 귀천한 적이 없었다. 후에 일월주천로에 들어온 이에게 이혼전겁을 하여 씌우게 되는데 이가 바로 풍현이다. 이는 분뢰수가 풍현이라는 또 다른 증거다.

적마승, 청마군

적마승은 백마신, 청마군은 흑마왕과 동문 사형제지간 이었다. 같은 마교의 후에로 무슨 다틈이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그 다툼에서 적마승은 청마군의 가슴을 비마월로 뚫었고, 청마군은 이에 대한 대가로 적마승의 다리를 끊었고, 백마신은 청마군의 머리를 부수었으며, 흑마왕은 적마승의 내장을 아작냈다. 이렇게 승패가 정해진 후, 백마왕과 흑마신은 타협하였고, 백마신은 기분좋게 돌아가 아직 살아있는 적마승을 갈기갈기 찍어 죽였다. 자신은 독으로 암습한 대가로... 의외로 흑마왕과 청마군은 좋은 친구사이였던 것 같은데 왜 그렇게 서로를 죽이려고 싸우는지 모르겠다. 그들의 이름은 백마신, 흑마왕과 같이 세가지 절기를 뜻한다. 적마승은 적양신공, 비마월, 금강승의 법신은 연성하였으며, 청마군은 청령지신, 마혼구, 군왕도를 익혔다. 마지막에 이들은 상관월로부터 약을 받고 바로 떠난다.

5) 쌍마

전대의 천하십대고수를 일컬으는 말로 흑마왕과 백마신을 뜻한다. 시왕이 어렸을 때 이미 천하십대고수였으며 50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들의 풍모는 사십대의 모습 그대로 이다. 마교의 후예로 짐작되며 '그'의 심복으로 사라진 그의 행적을 쫓고 있다.

흑마왕

자신들의 세가지 절기를 상징하는 별호로 분뢰수편에서는 흑은 분뢰수편에서는 등장하지 않으며, 마는 마염인이라는 장공, 왕은 권왕지왕의 대회천신권 대파멸마권을 뜻한다. 환혼노인의 평에 의하면 검은 빛의 욕망 속에 무서운 마성(魔性)을 감추고 있으며, 근본적으로 은혜같은 것은 그 자리에서 잊고 원한은 죽어서도 간직하는 사람, 그리고 그 끝이 보이지 않는 파괴욕의 화신이란다. 동문 사형제인 청마군을 사부의 진전을 홀로 온전히 잇기 위해 백마신과 협력하여 살해한다. 멍청해 보이는 적은 외견뿐 상당히 교활해보인다. 백마신과 같이 어울려 다니는 것 역시 원해서 하는 것은 아닌 것으로 보이며 서로 견제하는 것 같아 보인다.

백마신

흑마왕과 마찬가지로 세가지 절기를 상징하는 별호다. 백은 청허신수와도 겨룰만 하다는 백옥수를 뜨하며, 마는 분뢰수편에서 나오지 않았다. 신은 익힌 자는 반드시 신편으로 불린다는 구절신편을 뜻한다. 역시 환혼노인의 평이 있는데 하얀 얼굴 아래에 탐욕이 이글거리고 증오의 덩어리며 누구에게도 공평하게 베풀어지는 잔혹성이 그 탐욕을 뒷바침하고 있는 자라 평한다. 흑마왕보다는 지능적으로 보이며 적마승에 대한 적의는 흑마왕보다 강해보인다. 적마승과 추억 중 가장 즐거웠던 것이 적마승을 갈갈이 찢어 죽일 때라니 다른 것은 더 애기할 필요가 없겠다.

경혼기 3권으로 보았을 때만의 내용입니다. 그냥 재미로만 봐주세요.


Comment ' 21

  • 작성자
    Lv.1 오행마검
    작성일
    10.09.30 19:03
    No. 1

    붕대 두루마기에 대해서 참 잘 정리하셧네요...

    하지만 붕대두루마기는 붕대두루마기일뿐...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라고 봅니다.(현제 까진요)

    지존록이 완결된다하더라도(원래 15권 완결 예정이었죠?) 그넘의 붕대두루마기의 정체에 대해서 여전히 모호하다에 전재산 걸 용의도 있습니다.

    본래 지존록의 외전쯤 되는 녀석이 먼저 출간되었고 본편은 완결을 기약할수 없는 상황에서 코풀고 방구석에 던져버리는정도 뿐이 안된다고 여겨지네요.

    실제로 전 15여년전 분뢰수 다 읽고 바로 집어 던졋습니다.

    지금 생각해바도 분뢰수는 출간되지 말았어야할 책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드
    작성일
    10.09.30 19:03
    No. 2

    일목요연한 정리 ... 굿임돠..

    3부 영겁가는 도대체 어떤 구상이었을런지 그림이 안그려짐.
    1부 2부는 대충 연결해서 그림이 나오는데 3부는 어떤 내용을 그리려고 했을까요?
    과거 마교에 날라갔던 그 단체(? 기억이 안나네요)가 부활하여 그곳과 싸울듯도 하고..
    최강의 적은 그거 하나 남은듯 해서리.. 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풍현지존
    작성일
    10.09.30 19:04
    No. 3

    이거 첨봤을때 충격받았음..이후로 풍종호님 소설 모으기 시작해서
    지금은 전작품 소장중..경혼기분뢰수편으로 풍종호월드에 입문..
    풍종호 월드에 풍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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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오행마검
    작성일
    10.09.30 19:05
    No. 4

    노파심에 다시 적지만 풍작가가 말한 3연작에서 분뢰수의 위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냥 작가가 심심해서 끄적거린 외전정도일뿐.

    그시절 분뢰수를 출간했던 야설록씨의 배짱에 지금도 감탄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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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29 룰루랄라
    작성일
    10.09.30 19:13
    No. 5

    참고로 풍기가 기다리던 그는 단천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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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고추장국
    작성일
    10.09.30 19:14
    No. 6

    지존롣 보고나면 천마 다루는 다른 작품이 좀 찌질해 보여 안타까울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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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Color
    작성일
    10.09.30 19:45
    No. 7

    개인적으로는 붕대의 때가 천마삭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풍현의 옷이나 천마삭이나 어차피 형태는 바꾸는거는 제맘대로인듯하고 옷이 감싸고 천마삭이 겉에 둘러져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저것 잡아드시는 천마삭 식성을 봐도 그렇고 사천황 꿀꺽할때봐도 그 아래쪽 하얀색이었던거봐서 말이죠. 뭐. 개인적인 생각이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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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랴기
    작성일
    10.09.30 20:25
    No. 8

    붕대가 천마삭이죠 때는 지존록 몇편인가에 강시들 잡아먹고 얼룩 생겼다고 했으니 그 얼룩때는 지금껏 잡아먹어왔던 무언가들? ... 저는 개인적으로 분뢰수 좋았습니다 제가 고등학생때 읽었는데 신무협이라고 비슷비슷하던거만 나오던 장르에서 나름 신선한 충격이었거든요 그덕에 풍작가월드에 빠졌지만요 분뢰수는 서문에서부터 외전격이라고 지칭했던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호불호가 극명하게 갈렸지요 취향에 안맞을수는 있지만 그걸 그냥 작가가 심심해서 끄적거린이란 표현은 좀 그렇네요 게다가 데뷔작인데요 분뢰수의 위치가 어떻든 분뢰수 좋아하는 1人으로서 끄적거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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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풍현지존
    작성일
    10.09.30 21:47
    No. 9

    근데 지존록 풍현이 물러서지 않는 이유가 선녀산화도에 있던 남자의 사매..그러니깐 군마루의 제자가 제약에 걸린상태로 지존마한테 져서 풍현의 지존환에 있던 천단전향신마공에 제약이 여전히 걸려있어서라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그럼 분뢰수가 물러설수 있는 이유도 어느정도 설명이 되죠
    분뢰수는 천단전향신마공이 의식에 없으니깐..무적신마의 안배로 새로운 삶이 시작되서 의식엔 색혼탈백신공의 잔류와 구식으로 이루어진 무적신마의 천하제일수인 분뢰수..그리고 지존록에서 운령과 같이 있을때
    기연으로 얻은 신주십일파의 비전절기들에 대한 기억..그리고 강호인명록으로 기인이사들에 대한 비사를 알고 있으니..암튼 전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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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3 소이불루
    작성일
    10.09.30 22:16
    No. 10

    룰루랄라님 맞군요. 풍기가 기다리던 것은 단천상이군요. 이제껏 풍기가 풍현을 기다린 줄 알고 있었습니다.
    풍현지존님 풍현이 알고 있는 천단전향신마공에 제약이라 그렇게도 볼 수 있군요. 천선이 걸린 제약이 물러서지 않는 것이고 보면 그럴수도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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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풍현지존
    작성일
    10.09.30 22:20
    No. 11

    지존마도 싸우면서 물러서지 않았다면 지존마의 그림자의 사념때문일수도 있구요..전 일단 두개다 선택지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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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6 아라짓
    작성일
    10.10.01 00:21
    No. 12

    더 나와봐야 알겠지만서도 분뢰수가 풍현인건 거의 확정적이죠.
    신영과 뇌혼의 스승인 천외마선은 참 운이 없어보여요.
    뇌혼은 그까이꺼 안배워도 그만이라서 안온것 같고
    신영은 어차피 떠난거 갔다가 잡히면 독박이라 안가고

    지존록 마지막은 결국 지존마랑 풍현의 싸움이 될것같은데
    어찌 될런지 여전히 궁금할 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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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4 淸流河
    작성일
    10.10.01 00:50
    No. 13

    사실 풍현 몸 속에 혼은 8명이 아니라 9명인 걸로 추측되고 있죠. 단심칠우와 천마를 제외한 한명은 지존마나 그 혼의 파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천마가 이혼전겁을 시도했을 때 그로 예상되는 이에게 된통 당하고 풍현에게 종속되다시피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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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6 아라짓
    작성일
    10.10.01 01:06
    No. 14

    아마 9명이겠죠 .
    칠우+절대천마+무적신마=9명
    지존마의 그림자는 음.. 혼이라기보단 지존마 본인의 의식 같은데
    수신장치+도서관 비슷한거라고 생각합니다.
    천마가 의식지배하려고 할때 지존마가 개입해서 방해한게 아닐까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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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서드
    작성일
    10.10.01 02:42
    No. 15

    여러분들 다~~~~~~~~~` 틀렸습니다...

    절대천마 + 제세칠성 ..........7권에 천마대제... 가 마지막에 풍현과 협상하며 풍현에게 스며듭니다. 천상일월륜이 나타나면 깨어나도록 하면서...

    그때 수라대제도 천마대제에 대한 승부땀쉬 무임승차하며 스며든거 가튼디...
    그럼 10명이 되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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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61 남가일몽
    작성일
    10.10.01 12:57
    No. 16

    11명이라고 하는게 맞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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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83 백수마적
    작성일
    10.10.01 14:02
    No. 17

    절대천마 + 제세칠성 + 천마대제 + 수라대제
    지존마도 어떻게든 관여하고 있으리라 보이고요.
    불사천마도 잊으시면 안됩니다. '어린 천마여 돌아가라'라고 말한 검을 든 인물은 누구겠습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소이불루
    작성일
    10.10.02 15:16
    No. 18

    백수마적님 전 생각이 다릅니다. 어린 천마여 돌아가라고 말한 이는 지존마로 보입니다. 그 검이 천마지존검이라고 생각하시기에 그 인물을 불사천마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제 생각으로는 지존록이라는 것이 절대지존의 오마쥬라 하지 않습니까. 절대지존을 보면 마지막에 주서붕이 마중지존 뇌강으로부터 검즉지심 심즉지검의 왕자지검의 심득을 전해받지요. 뇌강이 천향비자에게 패하고 영웅총을 만들어 기거하면서 올 자신의 후인을 기다렸던 것처럼 지존마가 풍현의 영혼의 한 틈에서 풍현이 자격을 갖출 때까지 옥검을 가지고 신혈의 후인을 기다리고 있든데 아직 준비되지 않은 풍현이 그틈으로 나타나자 돌려보냈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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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0 산도적
    작성일
    10.10.02 23:51
    No. 19

    풍현이 뒤로 못 물러나는 이유는 무애심결 때문에 아닌가요? 풍객이 만들어놓은 묵현동인가 거기서 절대천마가 단옥뭐시기 그 무공 땜에 풍현한테 짜증내면서 그 심결이 천마공 뭐시기도 통밥으로 쓸수 있게 하고, 뒤로 한걸음도 못물러나게 한다고 그런거 같은데...
    그리고 아무리 생각해도 풍현이 분뢰수라 생각하는게 맞지 않겠습니까? 다만 이상한점은 지옥만다라에서 죽은 무적신마가 다시 분뢰수가 깨어날때 앞에 있다는건데...뭐 원체 무적신마가 황당하니깐 죽은척 한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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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서드
    작성일
    10.10.03 06:17
    No. 20

    무적신마와 풍현의 대결에서 무적신마가 이긴 게임을.. 무적신마가 승자가 패자가 되고 패자가 승자가 되는 요상(?)한 무공(?)을 사용하여 풍현은 살아나고 무적신마가 죽게되죠.
    본래 이것은 사제인 지존마에게 사용하려고 하였던것인데, 사제의 제자나 마찬가지인 풍현에게 사용하게 되며 풍현에게 유언을 남기길 언젠가 네가 선택의 기회가 올때 네가 아닌 너를 살고자 할때 어쩌구 하면서 분뢰수와 천마삭을 넘겨준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진행상으로 예측컨데 1부 진행중 지존마를 만나서 받을거 다 받고(-_-) 마지막에 연혼전주와 섭혼루주의 합공에서 승리하나 죽음을 맞이하게 될듯 합니다.
    이렇게 되면 풍현의 복수는 끝이 나니 풍현도 머... 별로 살고싶은 생각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그걸 곱게 보내줄 절대천마가 아니고(-_-) 또한 무적신마가 죽음에 이른 풍현의 과거 기억을 지우고 새롭게 부활시키는듯 하고요~~~

    그리고 분뢰수편에서 그렇게 진행하다가 영겁가에서 절대천마가 익히던 절대적인 심공(그게 뭐였죠?)을 기반으로 이거저거 또 배우고 군마루와 한판 대결하며 마무리 지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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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40 무변
    작성일
    10.10.07 20:30
    No. 21

    읽다 보니 정리가 묘하군요.

    후반부의 캐릭터 설명들을 보자니, 후반부까지 읽은 저로서는 마구 고쳐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일어나는군요. 저만 그러는걸까요?

    오행마검님의 가당찮은 평가도 나름 흥미롭군요. 하지만 전혀 공감하진 않을겝니다. (저는 풍빠거든요. 흥)

    소이불루님의 의견도 굉장하군요. 깊게 생각한 흔적이라 곱씹어봅니다. 그런데 "제 생각으로는 지존록이라는 것이 절대지존의 오마쥬라 하지 않습니까." 이부분에서 앞뒤가 묘하게 상충되고 있군요.들으신건지 생각하신건지 미묘합니다. 일견으로는 상충부분을 떠나서 절대지존의 오마쥬라고 어디선가 들으신 모양인데요. 굉장히 관심이 갑니다. 한번쯤 연구해볼만 하겠어요.

    분뢰수와 무적신마의 상관관계는 분뢰수가 풍현인가 아닌가 에서 의문점이 생겨나기 시작합니다. 지존록에서 무적신마가 펼친 만다라진의 효용으로 죽었어야 할 풍현에게 새로운 삶의 기회를 부여해주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의 영향으로 풍현에서 갈라져 나온 또다른 화신이 분뢰수가 되었을지 아니면 풍현 자체가 지긋한 인연의 갈래에서 벗어나 새로운 인물인 분뢰수가 되었을지 혹은 제 3의 인물에게 조용히 패배하고서는 지존환으로 돌아가 새로이 전승을 이뤄내어버린 인물인지 알수가 없는 것이지요. 기억따위에 얼마든지 재설정 해버릴 수 있는 절기가 가득한 오묘한 부분들이 잔뜩 있지 않습니까? 앞으로(혹은 영원히 못볼수도 있는;ㅁ;) 출판하게 될 지존록의 이야기들에서 알게 되겠지요. 물론 풍작가님의 알게모르게 스윽~ 비법에 따라 읽으면서도 복장 터지는 내용이 되겠지만요.
    이렇게 세세한 부분들을 고려해볼때 지존록의 전부분에서 나타난 복선과비밀들은 읽은 자신이 정리하기 나름으로 작가님이 설정하신 부분의 어느정도까지 밝혀낼 수 있을겁니다. 이 부분에서 굉장한 즐거움을 느끼고 있는 사람으로서 출판서 정돈 사서 읽어 드리자는 이야기를 하고 싶군요.
    투검지가 3권까지 출간되었습니다. 작가님도 먹고 살면서 글을 계속 써나갈수 있도록 능력껏 구입해주세요.
    참고로 북큐브 전자책 서점에는 풍종호 작가님의 두 작품이 연재 중입니다. 풍작가님의 통장에 돈이 바로 입금되는 광경을 상상하면서 마구 연재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연재 작품도 재미 있구요. 동참해보시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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