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장경님의 철검무정을 읽고.

읽은지는 한 일주일 정도 됐습니다.

장경님의 작품은 성라대연이 처음이었는데 무척 감동을 받았지요. 그래서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다가 학교 도서관에 있는 '암왕'과 '철검무정'을 보았더랬습니다.

어느 것을 먼저 읽을고 하니 3권짜리인 철검무정이 더 좋겠다 싶더라구요.도서관에서 한번에 3권만-_- 빌려줍니다.

암튼 첫 페이지를 펴고 3권 마지막까지 죽~읽어 나가면 좋았겠습니다만..

그렇게 되지를 않더군요..

작품에 몰입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여기 저기 추천을 많이 하셔서 기대를 무척이나 하고 읽었지만 초기 작품이라 그런지 내용이 어설픈 면도 있는것 같고 또 빈약(?)하다고 해야 할까...

절정부분이 있는지 없는지 알 수 없고 친구들과의 오해도 이상하게 결말이 나고.

비극적인 것 같으면서도 비극적이지 않고 그렇다고 해피엔딩도 아닌듯 싶고..

글쌔요, 성라대연도 특별한 사건(굵직굵직한 사건)없이 물 흐르듯이 내용이 흘러 갔지만 그렇게 어색한 장면이 있다라고 느끼지는 못했지만

철검무정은 글의 흐름도 (꼬집어서 말하지는 못하겠지만) 약간은 어색함을 느꼈고.

아무튼 초창기 작품이라 그런지 지금의 성라대연 보다는 많이 떨어지는 것 같습니다.

제가 너무 성라대연을 재미있게 봐서 그런가요^^;

그냥 짧막한 감상 하나 올려 봅니다-ㅅ-

[정파vs사파]

누구나 초반의 작품은 실험적인 성격을 띄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장경님의 경우는 점점 책이 나올수록 그 필력이 완숙해지시는 분이시죠.

[帝皇四神舞]

물론 초반인데...
근데 녹슨검이라..
녹슨님의 분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