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판타지를 보면 용어의 선택이 굉장히 거슬려 책을 접을때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아처맨이라던가 소드맨이라던가 일루젼 소드 뭐 체인지 소드라던지 말이죠
처음에는 편협해서 그런 작명을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못된 심보인줄 알았는데
오늘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렇지가 않습니다.
문화 컬쳐 운명의 데스티니 혼돈의 카오스
뭔가 연상되는것이 있으신가요?
조금 다르긴 하나 같은 뜻 다른말 입니다. 조금 냉정하게 얘기해서 이미 작품에서 일상적으로 나타나는 언어는 ‘한글’ 혹은 아시아권의 언어들입니다.(사용 방식 의미에 대한 해석 등등)
그런데 에네르기파 라던가 미쓰릴 이라던가 하는 단 하나의 의미를 갖는 혹은 그 작품에서 밖에 존재할수 없는 그런 것을 지칭하는것이 아닌 그냥 궁수 라는 말을 사용하다가 갑자기 아처맨 아처폼 이라고 표현되어 사용된다면 어색하지 않을수가 없죠
그래서 굳이 그런식으로 언어를 선택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나 하는 점에서 의문이 드는군요. 그렇다면 애초에 같은 의미의 다른 단어를 사용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지 말입니다.
활을 쏘는 아처맨 활을 쏘는 궁수 보우를 든 아처맨 셋중에 뭐가 괜찮아 보이나요
익숙하자는걸 쓰자는게 아닙니다. 언어의 사용에도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의 앞의 설정과 뒤의 설정에서 모순이 생기면 안되듯이 말이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고 근본적으로 접근이 잘못 되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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