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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0 살라군
작성
14.04.29 05:16
조회
2,178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판타지를 보면 용어의 선택이 굉장히 거슬려 책을 접을때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아처맨이라던가 소드맨이라던가 일루젼 소드 뭐 체인지 소드라던지 말이죠


처음에는 편협해서 그런 작명을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못된 심보인줄 알았는데

오늘 곰곰히 생각해보니 그렇지가 않습니다.


문화 컬쳐 운명의 데스티니 혼돈의 카오스


뭔가 연상되는것이 있으신가요?


조금 다르긴 하나 같은 뜻 다른말 입니다. 조금 냉정하게 얘기해서 이미 작품에서 일상적으로 나타나는 언어는 ‘한글’ 혹은 아시아권의 언어들입니다.(사용 방식 의미에 대한 해석  등등)


그런데 에네르기파 라던가 미쓰릴 이라던가 하는 단 하나의 의미를 갖는 혹은 그 작품에서 밖에 존재할수 없는 그런 것을 지칭하는것이 아닌 그냥 궁수 라는 말을 사용하다가 갑자기 아처맨 아처폼 이라고 표현되어 사용된다면 어색하지 않을수가 없죠



그래서 굳이 그런식으로 언어를 선택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나 하는 점에서 의문이 드는군요. 그렇다면 애초에 같은 의미의 다른 단어를 사용하면 안된다고 생각하지 말입니다.


활을 쏘는 아처맨 활을 쏘는 궁수 보우를 든 아처맨 셋중에 뭐가 괜찮아 보이나요



익숙하자는걸 쓰자는게 아닙니다. 언어의 사용에도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작품의 앞의 설정과 뒤의 설정에서 모순이 생기면 안되듯이 말이죠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의견이고 근본적으로 접근이 잘못 되었을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Comment ' 5

  •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4.04.29 05:36
    No. 1

    예의 아처맨이 좀 웃기네요. 진짜 쓴ㄴ 소설 있나요?
    아처 자체가 궁수만 뜻이라 아처맨 하면 궁수사람 아니면 궁병사이라는 뜻이 되는데.

    아무튼 이건 좀 복집한 문제라고 봅니다.
    크로스보우맨이라던지.이건 석궁수나 석궁병으로 번역될술 있는데 석궁이라는 말 자체가 악화가 양화를 구축한 잘못된 어휘여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4.04.29 08:05
    No. 2

    판타지를 쓰다가 곤혹스러워질 때.
    '그는 영문을 몰라했습니다.'라는 수식을 쓰고 싶을 때죠. '그는 어리둥절해 했습니다.' 혹은 '그는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등등으로 바꾸긴 하지만.... 아, 정말 영문을 몰랐다고 쓰고 싶어서 부들부들!!
    하지만 판타지 세계에 영문이 있을 리가 없잖아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크흡.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1 blzen
    작성일
    14.04.29 08:29
    No. 3

    http://korean.go.kr/09_new/minwon/qna_view.jsp?idx=62638


    영문을 모르다

    등록일
    2011.07.21.

    작성자
    김진영
    조회수
    167
    흔히 '영문을 모르겠다' 는 식으로 사용되는 말인데,

    여기서 '영문'이 뜻하는 바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일이 돌아가는 형편이나 까닭'이라고 하는데, 한자어가 아닌 고유한 우리말인가요?

    영문의 어원이 알고 싶습니다.

    영문도 모르고....영문도 모르는채...라면 뭔가 당연히 알고 있어야할 무언가로 보이는데, 대체 영문이 가리키는 바가 무엇인가요?


    답변 제목: 영문


    작성자
    온라인 가나다
    답변일자
    2011.07.22.
    안녕하십니까?
    찾아보신 대로 ‘영문’은 한자어 어원이 밝혀져 있지 않은 고유어 어휘입니다. 다만 이 말의 어원을 밝혀줄 어휘 자료를 찾을 수 없어 어원에 대한 안내 말씀을 드리기 어렵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도 어원을 찾을 수 없는 말이라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3 홍백
    작성일
    14.04.29 10:40
    No. 4

    그 영문이 그 영문이 아닐걸요. 제가 오그라들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Dainz
    작성일
    14.04.29 15:38
    No. 5

    배경이 중세 유럽을 롤모델로 하니 자질구레한것까지도 외래어가 남발되는거죠.
    하지만 작가들이 스페인어를 알겠습니까 프랑스어 독일어를 알겠습니까.
    아는건 영어밖에 없으니 되도 않는 영단어를 남발하게 되는거죠
    얼마전까지만해도 백인 = 미국사람 이라고 인식한거 같이요.
    중세유럽=영어.
    어쩔수없이 외래어명칭을 써야하는것 외에 무슨 되지도 않는 다크포스 아이스애로우 파이어볼 매직미슬 매직완드 이딴 용어 보면 좀 한심해보이죠.
    뭐 우리에겐 영어가 머나먼 나라의 신기한 용어같이 보일지 모르겠는데,
    마찬가지로 영어권 애들은 아브라카다브라, 브러섬나리야타르.... 같은 국적불명의 용어를 사용하기도하죠. 걔네들한테 영어용어는 아무 감흥이 없으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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