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타파가 입수한 삼성 비밀문건...

허.... 이게 사실이라면 기가 막히네요...

여려가지 법들이 이렇게 쉽게 규제 완화가 되다니...

농담삼아 삼성공화국이라고 말했는데...

어째 소설보다 더하다니...

http://newstapa.tistory.com/884

http://newstapa.tistory.com/885

[개문담진]

우리 거늬 쨔응이 선포하시기를 --- 얼마더라, 단일 사업으로 1조인가 10조인가 규모가 되지 않는 이상 삼성은 진출하지 않겠다 하셨지요. 삼성의 규모를 생각하면 당연한 일인 겝니다. 대략 삼성전자가 국내에서 벌어들이는 돈이 전체 매출의 10% 남짓인가 그러할 텐데, 이 코딱지만 한 반도 국가에서 의료기기를 열라게 팔아봤자 27조 남겨먹기엔 턱 없이 부족할 겝니다. 우리 샘숭은 이미 반도의 범주에서 한~참을 벗어난 게지요. 만약 의료기기 산업으로 뭔가 유착이 있었다면 이건 샘숭이 로비를 넣어서 현 정권과 여당을 조종(?)했다기보다는, 반대로 지금 대통령께서 추진하시는 "창조경제" 를 성공하고자 삼성을 끌어들였다--- 라고 보는 편이 맞겠지요. 애시당초 한국에서 허락 안 하면, 유럽으로 가도 되고, 미국으로 가도 되고, 중국으로 가도 되지요. 삼성을 반기는 국가야 수도 없이 많으니... 게다가 삼성은 이미 한국에서 마루타 실험(??)을 여러 차례 했을 터인데, 삼성의료원의 존재는 꽤나 의미심장할 겝니다.

[개문담진]

대외비 뭐시기 자시고 할 것도 없을 겝니다... 한국 정부는 예전부터 삼숭, 흉기차, 뭐시기 중공업, 이런 크고 아름다운 친구들이랑 같이 기술개발 투자하는 데 진력이 나 있거든요. 공무원---높으신 분?---입장에서도 대기업에 세금 때려넣어야 뭔가 그럴듯한---하다못해 쓰잘데기 없을지라도 겉보기에는 괜찮은---결과가 나오걸랑요. 원격의료와 의료기기 산업을 신성장 동력(말은 참 그럴듯합니다)로 추진한다는데, 남한이 공산국가가 아닌 이상 주역은 당연히 민간 기업이고, 곳간에 돈을 수십 조 쌓아두고 있다는 샘숭이 마침 거기에 관심이 있다는데, 정부 입장에서는 같이 안 할 이유가 없지요. 그 사업 자체의 부작용을 차치한다면 말이지요.

[산경.]

삼성이 유럽이나 미국으로 가면 이건희는 1%대의 주식을 가진 일개 주주일뿐 삼성그룹 지배 못합니다. 이건희가 이재용에게 재산 증여방식을 미국에서 했다면 - 할수도 없지만 - 감방에서 못나와요. 전 국민이 떠밀어도 안갑니다.

[개문담진]

1. 본사를 옮기지 않아도 사업은 어디서든 할 수 있지요.

2. 유럽이나 미국에서도 순환출자 금지하지 않는 국가가 많을 뿐더러, "차등의결권" 인지 뭐시긴지 하는 제도로 아주 적은 지분만으로도 기업을 지배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증여 방법이 뭔지는 잘 모르겠지만 --- 프랑스 정도를 제외하면 유럽이나 미국에선 상속증여세를 폐지하거나 축소하는 게 "글로발 트렌드" 라고들 하지요.

[개문담진]

가령 포드, 구글, 페이스북 등 미국의 유명한 기업들의 경영권자들은 대부분 보유한 주식보다 훨씬 높은 비율의 의결권을 행사하고 있지요 --- 남한반도는 "1주 1의결권" 상법에 의하여....

[다운타운]

이건희 삼성회장아님. 공식직책신분이 없슴. 그리고 내가 알기론 이건희 삼성주식1%미만소유인걸로 아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