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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
14.05.05 08:15
조회
1,422

대단하다는 말 밖에는.....

현재 시간으로 타율 출루율 al 1위에 올랐네요.

아직 시즌 초반이긴하지만, 극심한 슬럼프에 빠지지 않는이상 현재로는 올스타전 선발 예약이네요.

부상이 아니면 지금 같이 폼이 최상으로 오른 상태에서 슬럼프로 바로 빠지기도 어려울듯 하고.

아무튼 추신수 짱.


Comment ' 6

  • 작성자
    Lv.92 지나가는2
    작성일
    14.05.05 11:20
    No. 1

    아직은 초반이라... 작년에도 이맘 때는 약간 하향세이긴 했어도 성적이 대단했지요. 현재 타율/출루율은 유지하기 거의 불가능할 거에요. 예전부터 5월-6월에 부진한 면을 보였고. 그래도 앞으로 기록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올해는 좀 더 유지해서 경력 최고의 한 해를 보냈으면 좋겠네요. 사실 추신수가 그동안 리그 상급 타자로 인정을 받기는 했지만 어떤 스타로서의 임팩트는 많이 부족했으니까요. 처음으로 올스타전에도 참가하고 타격 팀인 텍사스에서 최고 타자로 올 시즌을 끝낸다면 여태껏 받은 저평가에서 벗어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허재창
    작성일
    14.05.05 13:36
    No. 2

    그러나 올해 추신수는 긍정적인것들이 투성이입니다.
    우선 작년과 같이 리그최정상급의 선구안을 유지한다는것.
    그리고 리그최고의 좌투수상대로의 성적들...좌투수상대 4할4푼이 넘습니다.
    작년과 비슷한 장타력...
    지금은 부진하지만 앤드루스나 필더 벨트레가 슬로우스타터인걸 감안하면 앞으론 신시내티와는 달리 후반기엔 충분히 팀빨을 받을거란 점.
    올해 추신수는 정말 커리어하이가 기대될정도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허재창
    작성일
    14.05.05 13:38
    No. 3

    재밌는 추신수기록을 보니...
    (2013시즌~지금까지)
    볼카운트 0-2로 시작한 타석에서 얻어낸 볼넷의 갯수는 풀타임으로 뛰기 시작한 2008년 이후 2012년까지 총 17개로 그 상황에서 BB%는 3.3%입니다.
    하지만 지난해 신시내티로 이적한 이후에 추신수는 2스트라이크를 내준 이후에도 출루를 하는 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출루머신 조이 보토도 2스트라이크를 먼저 내준 이후에 얻은 볼넷은 4개에 불과합니다.
    이는 리그에서 가장 인내심이 강한 타자인 조이 보토와의 만남과 1번타자로 변신한 것이 타격 스타일의 변화가 일어난 계기입니다.
    신시내티에 이적한 이후에 추신수가 보여주고 있는 출루 본능과 인내심은 리그 최정상급을 자랑합니다.
    물론 이전에도 좋은 출루 능력을 자랑했지만 추신수가 이정도로 출루했던 선수인가 싶을 정도로 지난해 보여준 모습은 이전과는 다른 모습이죠.
    그런 그의 출루 본능은 아직 많은 경기를 하진 않았으나 더욱 업그레이드 된 느낌입니다.
    추신수가 지난 2년간 얼마나 상대 투수들을 괴롭히고 있는지 여러 스탯을 통해 보겠습니다.
    위에서 한차례 얘기를 한것처럼 추신수는 2스트라이크를 먼저 잡아도 안심할수 없는 타자입니다.
    하지만 추신수에게 쫓기는 볼카운트가 되버리는 순간 이는 투수에게 되려 악몽이 될수 있습니다.
    Batter Ahead 볼카운트 상황 출루율 (2013년 이후)



    1. 추신수 .632

    2. 미구엘 카브레라 .609

    3. 제이슨 워스 .601

    4. 조이 보토 .598

    5. 브라이스 하퍼 .591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4 허재창
    작성일
    14.05.05 13:40
    No. 4

    타자에게 유리한 볼카운트, 즉 볼이 스트라이크보다 많은 상황에서 추신수를 상대한다는건 투수에게 악몽과 다름없습니다.
    그 상황에서 추신수는 리그의 대표적인 타자들보다 높은 출루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위 상황에서 메이저리그 평균 출루율은 .463인데 무려 .169나 더 높은 출루율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2스트라이크를 투수가 먼저 잡아내더라도 볼넷을 얻어내는 추신수인지라 투수들은 유리한 볼카운트를 끌고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추신수는 여러 볼카운트 상황에서 높은 출루율을 자랑하는데 특히 상대 투수의 투구수를 늘리는 상황이 많습니다.
    풀카운트 상황이 2013년 이후 총 156회로 158회의 조이 보토에 이은 2위이며, 이때 출루율 .583은 전체 1위의 기록입니다.
    2스트라이크 2볼 이후 타석수가 총 237회로 역시 1위입니다.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하면 타석에서 5구 이상 승부한 타석수가 가장 많다는걸 나타냅니다.
    2위가 보토의 208회이며, 3위는 아담 던의 207회입니다.
    1스트라이크 3볼 이후 타석까지 보면 조이 보토가 117회로 1위, 추신수가 90회로 두 상황을 더할 경우에 추신수는 327회, 보토는 325회로 투수에게 5구 이상 공을 던지게 한 타석이 가장 많았습니다.
    추신수는 지난해 총 3010개의 공을 봤습니다.
    타석당 4.23개로 타석당 투구수는 전체 8위였으며 총 투구수는 전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올시즌 추신수는 지난해보다 더 심하게 공을 많이 보고 있습니다.
    이제 9경기를 끝마친 상황이지만 지금까지 추신수는 9경기 중 7경기에서 20개 이상의 공을 지켜봤습니다.
    9경기에서 총 182개의 공을 봤는데 타석당 4.55개입니다.
    20개 이상의 공을 보지 못한 두경기는 시즌 개막전과 시즌 4번째 경기인데 시즌 개막전에는 추신수 답지 못했던 경기로 5타석에서 16개의 공만을 봤습니다.
    타격 자체도 뭔가 보여줘야겠다는 식의 타격을 한 경기로 거액의 계약에 대한 부담감을 안고 들어선 경기라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그날 경기 이후 벨트레가 추신수에게 조언을 해줬다는 얘기가 있었죠.
    그날 이후 추신수는 매경기마다 평균 타석당 4개 이상의 공을 보고 있습니다.
    가장 적은 공을 본 시즌 4번째 경기는 총 3타석만을 들어섰던 경기였습니다.
    결국 추신수는 그 이후 매경기 엄청난 공을 골라내고 있는 셈입니다.
    첫날 경기를 제외하게 되면 이후 8경기에서 타석당 4.74개의 공을 골라내고 있습니다.
    추신수는 굉장히 스윙을 아끼는 선수 중 한명인데 그의 Swing%는 해를 거듭할수록 낮아지고 있습니다.
    2010년 45.1%를 시작으로 44.2% -> 42.7% -> 39.6%로 매년 떨어지던 그의 스윙률은 올시즌 현재 36.3%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으로 4월 8일날 보스턴 경기를 보면 추신수의 클래스를 알수가 있습니다.
    이날 추신수는 첫타석에서 스트라이크를 먼저 내주고도 연속으로 볼을 골라내는 클래스를 보여줬습니다.
    두번째 타석에선 3번째 공에 방망이를 휘둘렀고 이게 안타가 됩니다.
    세번째 타석에선 역시 방망이를 내지 않고 총 5개의 공을 던지게 한뒤 출루했으며 네번째 타석에서는 앞에 공 3개는 그냥 보내고 4번째 공에 헛스윙, 5번째 공에 안타를 기록했습니다.
    마지막 타석에서 4구만에 땅볼 아웃이 됐습니다.
    이날 추신수는 5타석에서 2안타 2볼넷을 얻어냈는데 추신수가 기록한 스윙은 4번에 불과하며 이중 2번이 안타로 이어졌습니다.
    총 21개의 공을 던지게 하고 4번 스윙 중 1번 헛스윙, 2번이 안타입니다.
    BAbip으로 따지면 .667에 달하지만 추신수가 공을 고르고 골라서 스윙을 한것을 보면 절대 타구가 운이 좋았다고 보긴 힘들겠죠.
    추신수가 스윙을 아끼고 있는 모습은 결국 헛스윙도 함께 줄어드는 결과가 됩니다.
    여전히 삼진이 적은 편은 아니지만 추신수의 삼진은 루킹삼진이 많은 편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2 지나가는2
    작성일
    14.05.05 15:02
    No. 5

    찬양은 시즌이 끝나고 결과가 다 나온 다음에 해도 늦지 않아요. 지금은 성적이 좋으니 낙관적인 전망 뿐이지만, 또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요. 실제로 부상 전 1-2 주 전까지만 해도 타율이 0.280 쯤에 머물고 있었지요. 뭐 어쨌든 지금은 분위기가 좋으니 가능한 한 오래 이 기세를 이어 나가기를 바랄 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카페로열
    작성일
    14.05.05 16:11
    No. 6

    근데 원래 좋아하는 스포츠 스타들 잘하면 이정도는 말 하지 안나요? 어느 스포츠든지 팬들은 다 그런것 같은데요.....
    시즌 끝날때 까지 조용히 지켜보다가 평가하는건 팬이 아니라 전문가들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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