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 시장이 지금 상황이 좋을까요?
잘 알진 못하지만 그리 넉넉하진 않은 상황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일부 성공하는 작품들이 있어서 희망은 충분합니다.
다시 말해 장르소설 시장은
멀티플랫폼화 하는데서 부족한면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일본작 중 은하영웅전설은 게임으로도 만들어지고,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습다.
애니와 소설간의 경계는 희미해지고, 만화가 게임으로 게임이 만화로, 소설이 게임으로 온통 플랫폼을 옮겨가며 시장을 확대해 갔습니다.
우리나라 장르소설은 이런 다양한 플랫폼의 확대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한백림 작가의 경우 무당마검을 쓰던 시절에 영화화 할 수 있는 극본을 쓰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 질 수 있는 범용적인 스토리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소드아트 온라인을 보면, 큰 성공을 거두었고, 최근에는 로그호라이즌이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게임소설 마니아라면 부족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어찌 보면 더 대중적으로 다가설 수 있는 스로리를 갖습니다.
얼마전 드라마로 나온 너의목소리가들려 만 해도 장르소설에서는 아주 기초적인 능력을 사용하는 수준에 불과 합니다.
그런데도 드라마는 성공했죠.
이런 작품들의 특징은 여성작가의 손에 쓰여졌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더 대중에게 다가가기 좋은 점이 많습니다.
그러나 부족한 면도 있는게 사실입니다. 여성들의 장점이 흥행을 불러왔다면, 무언가 아귀가 맞지 않는 설정들이 적지 않게 보여 그 중 일부작에선 남성 시청자들이 만족해 하지 못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제가 퓨전장르의 드라마 중에서 여성작가들이 쓴 작품 중 일부는 재밌게 보았지만, 도 다른 일부는 만족치 못하고 중도 하차 한 경험이 더 많습니다.
이런 부분을 파고들 작가가 있다면, 그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희망을 갖고 뛰어들 준비된 작가가 얼마든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무협소설로 이름을 날린 작가가 트랜드를 이기지 못하고 판타지 무협을 쓰는걸 보았을 때 전 그 필력이 어디로 가는게 아니어서 만족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부족한 면도 느낀적이 많습니다.
그정도 능력이면 보다 더 대중적으로 어필할 수 있는 소재로 쓸 수도 있을 텐데, 어째서 다른 인기작의 특성을 따라 갈까 하는 생각인 것이죠.
마치 막장드라마의 공통된 형식처럼 존재하는 방식을 따라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만들어 지는 막장들 처럼 말이죠.
인셉션 같은 스토리
겨울왕국 같은 스토리
마니악 하지만 정말 감탄할 수 밖에 없는 인셉션과
겨울왕국처럼 대중적이면서 많은 의미를 내포하는 스토리
이런게 필요합니다.
최근 웹툰 미생을 읽어 보신분들은 다들 감탄하며, 책으로도 출판되고
최근에는 CJ에서 게약을 완료하여,
모바일 영화에 그치지 않고 드라마화 한다고 합니다.
장르의 개척과 대중화가
플랫폼의 확대로 이어지는게 살아남을 길이라는 주장으로 글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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