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에 묻어나는 나이

오늘 처음으로 쓰고 있는 작품의 관리설정에 들어가 보았다.

사실.. 초보작가라서 이런 것이 있는 줄도 몰랐다. ㅡㅡa

후원금? 이건 왜 은행계좌번호 입력란이 다른 곳에 있는 건데?

어차피 받지도 못하는 것이지만.. ㅎㅎ

구독자의 평균연령.

파이 그래프를 보니, 내 나이 때의 사람들이 열심히 봐주고 계신다.

내가 읽었던 글들.

그들도 읽고, 자랐다는 얘기겠지.

아무리 젊은 티를 내려해도...

글에는 나이가 남는 모양이다.

그리고 그런 글에 익숙한 분들이 읽어주시는 것이겠지.

참.. 나도 나이 많이 먹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다.

[ka****]

단산자 님의 글에 공감합니다.
문피아 작품과 연령대의 조합 비율이
게임이냐, 무협이냐,
먼치킨이냐, 정통 판타지냐,
사이다냐, 정통 스타일이냐,
이계냐, 지구냐,
그렇게 갈리더군요.

[단산자]

맞아요. 개인의 Needs가 너무 다양해져서...

과거 만화방에서 구석에 앉아,
라면을 먹으며 7권으로 된 무협지를 보던 추억이 생각나네요.

지금은 작가 이름도 생각 안나지만,
어떤 분이 구파일방에 대한 소설을 각각 한편씩 쓰시고,
어떤 분이 7권이 넘는 소설을 쓰셔서,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저는 아직도 옛날 속에서 살고 있나봐요. 하하

[단산자]

생각해보니..
5권 이었나? 6권 이었나?
이젠 권수도 헷갈리네요. 하하

[천극V]

구파일방 쓰셨던 분은 백상님. 다른 작가가 또 있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단산자]

맞아요. 백상님.
말씀하시니까, 생각이 나네요.

혹시 기억하시나요?
한 13권인가..그 이상의 권수를 쓰셨던 분?
(당시는 참 파격적인 구성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사실 제목도, 내용도 기억이 안나요. ㅠㅠ

[손님온다]

ㅎㅎ. 저도 못 벗어나고 있습니다. 계속 제자리를 맴돌죠.

[율파카]

저는 저보다 나이가 많으신 분들만 계속 봐주고 계시네요. ㅎㅎㅎㅎ;;;

[단산자]

저보다는 가능성이 훨씬 많으시네요.
(비교할 사람과 비교해야지.. 꽁!)

폭 넓은 연령대를 독자로 갖고 계신 것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