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진이 개인기가 월등히 뛰어난 아르헨티나전을 제외하더라도
그나마도 막아줘야하는 나이지리아,우루과이를 상대로
저렇게 뚫리는것은 문제가 큰것 같네요.
수비진들 끼리의 간격도 문제지만
압박할때와 거리를 두고 촘촘히 가두는것의 판단력이 떨어집니다.
이것은 수비진들이 서로 소통을 하면서 경기를 풀어가는건지 궁금합니다.
수비를 함에 있어서 물론 전방에 선수들의 자리를 보고 패스를 해줘야겠지만, 너무 기교를 부리려는 모습도 좋지 못하죠
컨트롤 드리블이 전혀 상대에게 영향을 못주고 있어요.
게다가 기성용선수...
개인적으로 기대 많이하며 지지하던 선수입니다만
저렇게 중간 연결고리인 미드필더가 안뛰어주면
셀틱가서도 후보로 전락하긴 매한가지입니다.
제일 힘들고 제일 격렬해야할 중간선이 저희는 아예 사라져있지요.
김정우선수는 열심히 뛰어줍니다만
기성용선수 빈자리 메꾸기도 급급하여, 효율적인 움직임이 없어요.
지금은 거의 박지성선수가 내려와서 끊는것이 고작입니다.
이청용,박지성선수가 저렇게 수비까지 내려오면
공격이 힘들어집니다.
우리는 그렇게 빠르고 정확한 패스를 지닌 팀이 아니니까요.
수비진의 효율적이지 못한 움직임,
미드필더에서의 정적인 모습이
공격수들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다름아닌 이런모습을 4경기째
개선책을 갖지못하는 허정무 감독에 대한 신뢰는
이제 바닥으로 치달았네요.
한국이 부디 이기길 바랍니다만...
마지막 인저리타임까지 포기를 잘 모르는 편인 저로서는
화가 나네요.
선수의 활용...
감독의 역량이 그것을 감내하질 못하는듯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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