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노벨 공모전에 응모한 결과가 오늘 쪽지로 왔더군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확인.
그리고 완벽하게 관광당한 자신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한 20개 정도의 충족조건이 있는데 단 1개 빼고 모조리 불합격으로 떴습니다.
출판 한번 해보겠다는 당찬 마음은 이미 오래전에 식었습니다만, 이번 결과로 다시한번 저자신을 돌아보고 완전히 마음을 잡았습니다.
저에게 글쓰기는 이제 또하나의 즐거움을 위한 '여가'입니다.
혹여나 출판하겠다는 마음, 이제는 먹지 않겠습니다.
이젠, 말 그대로 제 소설이 독자들에게 얼마나 먹혀들어갈까, 얼마나 많은 독자들에게 읽혀질 수 있는가를 목표로 삼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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