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있는 말인지는 모르겠는데 슬쩍 붙여본 것입니다. 어디서 본 말 같기도 하고. 아마 표절 가능성이 있는 단어입니다.
바로 3분, 3시간, 3일, 30일 이죠.
아!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호흡 3분 안 하면 사망, 저체온증 위험시간 3시간
물 안 마시고 3일, 음식 안 먹고 30일이죠.
등산등을 하다 조난을 당했을 경우 숨 못 쉴일은 없습니다. 그러니 3분은 패스요.
영화 등에서 보통 불을 먼저 피우는 이유는 바로 체온의 유지가 목적이요. 실제 체온이 떨어질 경우 정상적인 사고를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간혹 모든 장비와 식품이 있는 배낭을 버리고 맨몸으로 걸어가다 죽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저체온증 등으로 인한 정신적 쇼크를 원인으로 보지요. 물론 사고 뿐 아니라 신체기능도 떨어짐은 물론입니다.
그 다음 중요한 것이 식수의 확보지요. 물론 우리나라 산악 구조상 3일 이상 조난 되는 것은 정~~~~~말로 극~~~~히 드문 경우라 큰 의미 없고, 물도 찾기 쉬우므로 더더욱 의미 없지만 혹여 외국에서 트래킹 도중 등 조난시에는 식수의 확보도 중요합니다. 안 마시면 위험하니까요. 위에 3일이라 했지만 특정 상황에서는 그보다 더 짧아지기 일수입니다.
음식은 30일입니다. 즉 영화나 소설에서처럼 굳이 음식을 구하기 위해 애쓰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괜히 왔다갔다 하면 칼로리만 더 쓰죠. 물이 있고 불을 피웠다면 사고난 자리에서 최대한 안 떨어진 곳에, 또 잘 보이는 곳에 (안전하다는 전제에) 가만히 있는 것이 제일입니다. 무슨 비행기 타고 가다 바다에 추락하거나 한 것이 아닌 이상 30일 가까이 조난되는 건 정말 로또맞을 확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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