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작 낮은 쪽 뒤져보니까 공모전 좋은거 많네요

지금 공모전 솔직히 실망 많이 했습니다. 인간 관계 묘사도 그렇고 필력도 그렇고 공모전에서 높은 순위에 든 작품들을 도저히 읽히지가 않더군요. 그나마 겜전사가 희망이었는데 연중해버렸구....그러다가 장르갤쪽에서 이것저것 선작 낮은 거 추천해서 읽어봤는데 신세계네요 ㅋㅋ 작품성 괜찮은 게 아래에 묻혀있었다니 아쉬울 따름입니다.

[카힌]

그 좋은거 공유좀 해주세요.

[영점일]

이세계 파니오니어랑 멸망한 세계의 검성 괜찮은 거 같습니다. 단지 이세계 파이오니어는 여러모로 장르소설이라고 불러도 되나 싶긴 합니다만 ㅋㅋ

[엔쥬인]

장르소설에서 뭘 얼마나 작품성 좋은걸 찾으시길래 순위권에 있는 소설들을 매도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순위권에 있는 소설을 나름 이유가 있기에 올라오는거죠. 작품성이고 뭐고를 따지기전에 일단 장르소설의 일순위 목표는 '재미' 아닌가요. 장르소설은 순문학이 아니에요. 작가님들도 돈 버셔야 계속 집필이 가능하고, 돈을 벌려면 독자를 끌어모아야 하고 그렇기 위해서 1순위가 재미, 트렌드가 우선이 되는거죠. 당신의 취향과 부합하지 않다고 순위권에 있는 작품들이 별로라고 매도 당할 이유는 없습니다.

아래 순위에 묻힌 작품중에 취향인게 있으면 이런 작품이 있는데 순위권이 낮은게 아쉽다, 추천한다. 이렇게 말하시면 됩니다. 굳이 윗 순위 작품들 잘 보고 있는 사람들 많은데 매도하는 발언은 하지 않는게 좋다고 봅니다

[영점일]

전 그 재미가 없다는 겁니다. 순위권 작품들이 순위권에 올라갈만해서 올라갔다고는 생각하지만 솔직히 좀 그런 것도 사실이지 않습니까? 조연은 전부 저능아로 나오고 주인공은 뭐든지 전부 인생 날먹하는 것도 모자라서 열심히 노력하는 캐릭터에게 훈계질하고 잘난 척하는 거 보면 솔직히 토악질나오던데요.

[미르네]

어휴 자기 취향에 안 맞는 글을 별로라고 하는게 대체 뭐가 문제죠? 사람들이 맛집이래서 갔는데 자기 입맛에 안 맞으면 별로라고 하지 그럼 뭐라고 해요? 맛있게 먹는 사람 많으니 그냥 암소리 안 하는게 더 한심해 보이는데요? 그놈의 장르문학은 순문학이 아니란 소리 지겹지도 않나.. 대체 누가 장르문학에 순문학 수준의 작품성을 요구했다고 ㅉㅉ

[[탈퇴계정]]

이런 분들 덕분에 문피아가 지금 이꼴 났지요

[개복치씨]

저도 인정. 초반 1ㅡ2화에서 개연성 이상하다는걸 느껴버리면 집중 못하는데..그런게 요즘 순위권에 많아서...

[TheMemor..]

문젠 그런 좋은글들 홍보가 안되면 결국 연중으로 사라지더라고요...

[디아별로]

멸망한세계의검성 주워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