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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자유의 시대

작성자
Lv.20 멧산
작성
23.03.06 13:31
조회
116

내가 어릴 때는  3월 1일에 일장기를 건다는 것은 상상도 못할 일이었다.

그걸 해내는 걸 뉴스에서 봤다.


상대는 빌지도 않는데 없던 일로 하자는 누군가가 그토록 외치는 자유가,

이런 자유를 말하는 것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 뿐이다.


글로 먹고 살 수 있을까, 독자들에게 찍히면 어떻게 하지.

이런 걱정 때문에 망설인다, 생각이 있어도 정담에 글 쓰기가 어렵다.

나만 그런 것은 아닌 것 같다.


암군의 시대...나이도 먹을 만큼 먹었는데, 이런 글도 올리기 조심스러워야 하는 사람이 된 것 같아 슬프다.



Comment ' 6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3.06 17:39
    No. 1

    가끔 생각이 정상 범위를 훌쩍 넘는 사람이 있습니다.
    패션에서 비키니 같은 것들이 그런 것이겠죠... ㅎㅎ
    처음에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결국 그 자체의 생명력에 따라 존속되기도 하고 멸종되기도 합니다.
    어찌 보면 패러다임 쉬프트라고 할 수도 있겠네요.

    삼일절에 일장기를 다는 것이 여러 사람을 분노하게 만들기는 합니다만,
    아무도 해치지를 않습니다.
    그래서 비록 분노를 유발하지만, 생각의 자유 말하는 자유를 보장해야 합니다.
    여러 사람이 어울려 살기 위해서는 자유에 대한 관용은 필수적입니다.
    우리에게 자유에 대한 이런 관용의 정신이 없다면피를 흘리며 싸우게 될 겁니다.

    찬성: 0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70 박싸장
    작성일
    23.03.06 23:09
    No. 2

    분노는 다스리기 어려운 감정입니다. 그 자체로 해악인 것이죠. 경제적으로 일본을 멀리할 수 없더라도, 36년 간의 만행을 잊으면 안 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3.07 13:29
    No. 3

    일제의 만행, 식민지배의 원한은 당연히 기억해야 합니다.
    그걸 부정하는 일본우익의 역사왜곡도 당연히 기억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장기를 다는 정도의 뻘짓을 두고 법을 만들어 강제하거나 어느 정도 이상의 보복을 가하는 것은 좀 위험한 생각/행동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엑서지어스
    작성일
    23.03.06 22:32
    No. 4

    나치당의 선동과 파시즘을 생각의 자유 말하는 자유라고 볼 수 없듯이.. 자유의 탈을 쓰고 관용을 종용하더라도, 용납되지 않는 행동은 분명 명백하게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삼일절에 일장기 거는 행동이 그에 해당하겠네요. 이런 건 법으로 벌금형을 걸어 막았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23.03.06 22:48
    No. 5

    삼일절에 일장기를 거는 것이 나치를 추종하거나 찬양하는 것과 비견되는 행위일까요??
    자유를 제한하는 것은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찬성: 1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70 박싸장
    작성일
    23.03.06 23:11
    No. 6

    나치가 더 심하긴 했지만, 남경대학살과 마루타를 생각하면, 규모가 작았다고 적은 악을 행했다고 할 수는 없는 것이 아닐까요?

    찬성: 2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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