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다가 피드백이 궁해서 질문하나 남깁니다!

스토리 전개에서 필요한 내용이긴 합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배경은 중세 판타지고,

주인공 일행이 다른 국가로 넘어가야 합니다.

분쟁 지역이기 때문에 쉽게는 못넘어가고

신분을 보장할 수 있도록 교역 상단을 통해서 넘어가야 합니다.

그래서 주인공 일행이 상단 호위로 고용되어 국경을 넘는 씬을 넣을 것입니다.

이때

구구절절하게 장면 넣어가면서 상단구하는 과정(문피아기준 3페이지)을

넣는것과

간략하게 2~3줄 요약문으로 ~상단에 고용되어 국경을 넘어가기로 했다

이렇게 줄여서 쓰는 것, 어느것이 나을까요??

상단에 고용되는 과정에는 다음 스토리의 개연성에 필요한 

어떠한 복선도 필요 없을것입니다.

이미 떡밥을 다 뿌려놓은 상태거든요..

그리고 어차피 다음 장면에서 상단과 함께 국경을 건너면서

발생하는 에피소드 통해서 그 상단에 대한 설명이 될 거구요..

조언 부탁 드립니다.

[DRAGONIX]

허얼... 제 소설도 교역상단이 국경 넘는 장면이 있는데 ㄷㄷㄷ. 동지네요.
저는 그냥 국경 수비대 위병이 신분확인 하는 장면만 간단한 대사만 넣고 그냥 서술로 썼어요.

[개울송사리]

엇 ㅋㅋㅋ 반갑습니다.
아~ 저는 국경 넘어가는 장면에 관한 에피소드를 다룰 것입니다.
근데 그 상단에 고용되는 과정(쓸데없을)을 넣느냐~ 아니면 2~3문장으로 요약하느냐 하는것을 여쭙고 싶습니당 ㅠㅠ

[엔쥬인]

그 과정에서 주인공의 이런이런 모습을 꼭 독자에게 보여주고 싶다! 하는게 없다면, 표현하지 않아도 스토리에 무리가 없는 내용이라면 스킵해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개울송사리]

감사합니다! 억지로 억지로 어떻게 써봤는데,
질질 끌리는 느낌에 쓸데없이 분량만 먹는것 같아보였어요!

[별화]

구구절절이라는 단어를 보니, 이미 MAOA님께서도 답을 아시는 것 같습니다!
간단히 넘어가는 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개울송사리]

감사합니다.. 확신이 서네요^^

[가상화폐]

저는 안 넣습니다!
콩트가 들어갈 부분이라면 넣고.
아니면 루즈해집니다.
참고로 전 그런걸 다 넣어서 루즈해진 과서를 반성합니다!
세계관를 보이고 싶은 욕심? 작품의 고구마를 더하는 거죠.

[개울송사리]

세계관을 보이고 싶은 욕심에 고구마를 더하게 된다는 말이 와닿네요^^
감사합니다!

[[탈퇴계정]]

판타지에서 상단호위로 신분을 증명하고 국경을 넘는다는 것은 엄청나게 많이 나왔습니다. 아예 공식처럼 쓰일 만큼요. 아주 진부하고 특이할 것이 없는 장면이지요.

때문에 무언가 의미가 있는거라면 모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아예 상단호위 자체를 폐기해도 상관없을 정도인데 무려 3페이지나 의미없는 국경통과면 두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생략하거나 최대한 간략하게죠.

흔한 패턴중 하나

'주인공이 수배자인데 국경밖으로 탈출한다. 그래서 상단호위의 신분으로 간다.'

이런 경우조차도 하도 많이 나와서 국경씬 조차 간략해지고 있습니다. 하물며 수배자도 아니라면 거론될 이유조차 없을지경입니다.

[개울송사리]

어우... 내공이 깊은 말씀같습니다.
상단호위로 국경 넘는다는 것, 너무 뻔하고도 흔한 소재였군요 ㅠㅠ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복숭아비]

다른 분들께서 이미 말씀하셨지만 앞으로 나올 내용에 별 영향이 없는 이야기면 스킵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 곳에선 생생함이나 맥거핀 같은 여러 장치보다는 언제나 '오컴의 면도날'과 '체호프의 총'이 가장 훌륭한 무기인 것 같습니다.

[개울송사리]

체포흐픠 총, 찾아봤는데 정말 많은 조언이 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