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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 아타락시
작성
18.04.27 12:49
조회
434

“…님.”

 

희미한 의식 속, 익숙한 손발의 감각이 느껴졌다.

수백, 수천, 더 이상 셀 수도 없을 만큼 수없이 반복해왔던 일이었지만 그럼에도 도저히 익숙해질 수 없는 감각이었다.

 

“…하님.”

 

누군가가 나를 부르고 있었다.

너무나도 익숙한 목소리, 너무나도 익숙한 각성의 순간.

지겹다는 감각조차도 무뎌 질 만큼 수없이 반복해 왔던 저주받은 굴레.

 

“크로하님!”

 

어두운 시야 속에서 희미한 의식을 부여잡으며 천천히 눈을 떴다.

그 순간 눈 앞에 들어온 것은 주먹만한 몸집을 지닌 푸른빛 정령이었다.

그녀는 눈물을 머금은 채 필사적으로 내 이름을 부르고 있었다.

 

“유메…”

 

“드디어 정신을 차리셨어요…?”

 

“또 실패한 거네요.”

 

그녀는 아무런 대답도 하지 못한 채 고개를 숙였다.

나를 향한 자조가 담긴 표현이었지만 그녀는 내게 미안하다는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그 것은 그녀 자신의 무력감에 대한 한탄이었다.

이 역시 수도 없이 봐왔던 광경이었다.

 

“지금 시대는요?”

 

“458년이에요…”

 

“많이 앞당겨졌네요.

그만큼 남은 기회가 많지 않다는 거겠죠.”

 

주저 앉아있을 시간 따위는 없었다.

몸을 일으켜 주변을 살펴보았다.

신비롭게 생긴 나무와 꽃들이 사방에 무성하게 자라나 있었다.

자욱한 안개와 곳곳에서 반짝거리는 정체를 알 수 없는 빛이 더해져 몽환적인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었다.

 

“정령의 숲인가요?

나쁘지 않은 시작이네요.”

 

그때 부스럭거리는 소리와 함께 덤불을 헤치며 무장한 2인조가 나타났다.

행색으로 보아 정령을 노리고 숲에 숨어 들은 좀도둑인 것으로 보였다.

 

“혀… 형님! 저… 저거! 정령입니다! 정령이라구요!”

 

“지… 진짜다! 진짜 정령이 있었어! 저것만… 저것만 잡아다 팔면 우리도 이제 부자다!!!”

 

유메를 발견한 2인조는 뛸 듯이 기뻐하기 시작했다.

그 모습을 본 유메는 역겹다는 듯이 얼굴을 찌푸렸다.

 

“기분 나빠…”

 

그들은 천박한 미소를 숨기지 못하며 다가왔다.

둘 중 형님이라고 불린 자가 말을 걸어왔다.

 

“꼬마야.

옆에 있는 정령이랑은 친구니?

아저씨들이 되게 무서운 사람인데, 둘이 같이 잠자코 따라와주면 험한 짓은 안 할게.”

 

그는 더러운 속내를 감출 생각조차 없어 보였다.

소년처럼 보이는 겉모습만 보고 건방지게 행동하는 이들은 지금까지 수도 없이 많았다.

그리고 그것은 그들이 정말 보잘 것 없는 능력을 지닌 이들이라는 사실을 반증하는 것이기도 했다.

 

“감히… 내가 누군 줄 알고…!”

 

“됐어요, 유메.

흥분하지 말아요.”

 

유메는 머리끝까지 화가 나 있었다.

기본적으로 인간를 호의적으로 대하는 유메였지만 정령을 저런 식으로 취급하는 이들을 보면 그녀는 절대 화를 참지 못하곤 했다.

그리고 그것은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예쁘장하게 생긴 친구가 화도 내고 귀엽네?

아저씨가 좋은 주인님 만나게 해줄테니까…”

 

“얼티메이텀 루인.”

 

유메에게 손을 뻗으려던 두 남자의 옆에 돌연 칠흑의 우주공간이 나타났다. 

그리고 그들을 빨아들이기 시작했다.

 

“이… 이게 뭐야…! 마… 마법!?”

 

“혀… 형님!”

 

두 남자는 순식간에 어둠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고 짧은 외마디 비명조차도 내지 못하고 온몸을 일그러뜨리며 죽어갔다.

마력도 없어 보이는 그들에게 굳이 쓸 필요도 없는 고위 마법이었다.

하지만 유메에게 더러운 마수를 뻗치려 한 그들에게는 적당히 걸맞는 죽음이었다.

조금전까지 두 남자가 서있던 자리에는 피한방울과 찢어진 옷조각조차 남지 않아 있었다.

어느새 숲은 그 고요한 자태를 되찾은 상태였다.

 

“그럼, 유메.

다시 시작해볼까요?”



---------------------------------


구상중인 작품 후다닥 프롤로그만 써봤는데


호된 비평 부탁드립니다!


Comment ' 20

  • 작성자
    Personacon 소설씁시다
    작성일
    18.04.27 13:00
    No. 1

    저는 느낌 좋은데여? 먼가 무슨 상황이지? 하고 호기심을 자극하는 거 같아서 다음 편 나오면 계속 볼 거 같아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아타락시
    작성일
    18.04.27 13:08
    No. 2

    와! 감사합니다 ㅎㅎ

    그럼 혹시 지금 주인공이 처한 상황에 대한 떡밥이 바로 공개되는거랑 작품 전체에서 큰 떡밥으로 숨어있는거랑 어떤게 더 흥미로울거라고 생각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소설씁시다
    작성일
    18.04.27 13:09
    No. 3

    그건 작가님께서 상황을 보시고 판단하심이... 한번에 터트려서 효과를 보는 게 있고, 바로바로 터트려서 효과를 보는 게 있으니.. 근데 그건 앞으로의 전개를 알아야 가능하니까 결국 작가님 몫이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아타락시
    작성일
    18.04.27 13:09
    No. 4

    아하 넵넵 ㅎㅎ 정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마인드헌터
    작성일
    18.04.27 13:16
    No. 5

    잘 쓰신 거 같아요.ㅎ

    기본적으로 인간를 호의적으로 대하는...
    이부분은 인간을인데 오타

    그리고 ~적이라는 표현은 웬만하면 자제하는 게 좋다는 글을 읽은 적이 있어요.
    기본적, 호의적 이렇게 연속으로 ~적이란 표현을 이중으로 사용한 부분은 수정하시는 게 ㅎ

    고뇌해서 쓰신 티가 나는 글이었고 제 느낌으론 나쁘지 않았어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아타락시
    작성일
    18.04.27 13:59
    No. 6

    아 그렇군요! 세세한 지적 감사합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가상화폐
    작성일
    18.04.27 13:26
    No. 7

    길어요! 더 짧게!
    더욱 강렬하게!
    정령 말할대 [ㅇㅁㄴㅇㅁㄴ]
    *ㅁㄴㅇㅁㄴㅇㅁ*
    >ㅁㄴㅇㅁㄴㅇㅁ<
    <ㅁㄴㅇㅁㄴㅇㅁ>
    #ㅁㄴㅇㅁㄴㅇㅁ#
    -ㅁㄴㅇㅁㄴㅇㅁㄴㅇㅁ
    따로 표시하면 좋을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 아타락시
    작성일
    18.04.27 14:00
    No. 8

    문장에 쓸데없는 욕심이 많은걸까요?ㅎㅎ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zacks
    작성일
    18.04.27 13:58
    No. 9

    프롤로그만 가지고 이야기하긴 섵부르지만 캐릭터들 이름이나 주인공의 성향이나 왜색(일본 애니나 만화,라노벨)이 짙네요. 그게 잘못 됏다는 건 아니지만 문피아에선 외면받기 싶습니다. 상업적인 성공을 원한다면 그런 색깔을 지우시는게 더 도움될 것 같고 흥행에 상관없이 자기가 원하시는 글을 쓰고 싶다면 그대로 나아가셔도 될듯합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아타락시
    작성일
    18.04.27 14:01
    No. 10

    아하 그런건가요?? 그런걸 생각하고 쓴 것은 아닌데 생각지도 못했던 부분이네요 ㅠㅠ

    중요한 지적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4.27 14:35
    No. 11

    호된 비평을 바라신다니 호되게 남겨드립니다.

    일본식 문법과 일본식 문체와 일본식 전개와 일본식 표현을 가지셧습니다. 일본 진출만을 생각하신다면 나쁘지 않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아타락시
    작성일
    18.04.27 14:47
    No. 12

    그건 정말 한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부분이네요... 전체적으로 되돌아보는 시간이 좀 필요하겠네요 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8.04.27 15:10
    No. 13

    개인적으로 주인공이 정령한테 반말하는 게 더 자연스러울 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 아타락시
    작성일
    18.04.27 19:41
    No. 14

    그것도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개울송사리
    작성일
    18.04.27 16:32
    No. 15

    궁금해서 다음화를 보고 싶다는 마음이 드는 것으로 보아
    좋은 프롤로그 같습니다 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아타락시
    작성일
    18.04.27 19:40
    No. 16

    와 칭찬 감사드립니다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8 육감
    작성일
    18.04.27 17:09
    No. 17

    몇가지 사람들이 싫어 할만한 요소들이 있네요. 첫번째는 왜색이고 싫어 하는 사람들은 라노벨 같은 왜색이 들어가면 몸서리 치는 사람들이 꽤 있습니다. 두번째는 맹목적인 여성우대 인데 이것도 첫번째와 약간 관련이 있습니다. 일본 애니를 보면 아름다운 여성 출현 이후 그 여성에게 휘둘리는 주인공의 우유부단함. 여성만 바라보며 그 여성에게 해가 가면 파워업및 이성상실과 억지논리로 이어지는 패턴이 예상 됩니다. 근거로 삼는 부분은 여성체 정령에게 접근하는 악당에게 작가가 안써도 되는 힘을 과하게 썼다고 하면서 주인공의 사고 초점이 여성체 정령에 맞춰진 설명입니다. 세번째는 먼치킨입니다. 먼치킨 좋아 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상당수의 사람들이 좋아 하는 먼치킨 패턴은 초반엔 남들과 별차이 안나지만 운빨이든 노력이든 남들과 비교되면서 강해지는 우월감을 좋아 하는데 글 내용을 보면 이미 성인 남성 두명은 눈깜짝할 사이에 아무 부담없이 처리 할수 있는 능력을 갖춘것으로 나오는데 모든 소설이 그렇진 않지만 경험상 그런 유형의 소설들이 개연성을 갖추기 힘들다는 꺼림칙한것을 느낄수도 있습니다.


    프롤로그는 첫인상을 결정 하는 재료죠. 이제 호되고 적나라한 첫인상을 바탕으로한 글의 예상을 해보겠습니다. 왜색 짙은 구성과 문체가 눈에 거슬리고 주인공은 우유부단하며 앞으로 여성이 등장하면 개연성이 뭉개지고 주관이 뭉개지면서 상황이 납득 못할 전개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고 필살기 쓰면 해결되는 만화처럼 강력한 능력이 있는데 여주인공과 관련된 에피소드에서 이해 못할 행동으로 어리버리 대면서 능력을 안쓰다가 마지막에 필살기 쓰면서 해결할 가능성이 높은글이 첫인상에서 연상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 아타락시
    작성일
    18.04.27 19:40
    No. 18

    와 ㅠㅠㅠㅠㅠㅠㅠ 구체적인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사실 문체와 대한 부분에 아직 구체적으로 느낌이 오지 않는 부분이 있는데 이부분은 제 스스로 열심히 연구해서 고쳐보겠습니다!

    언급해주신 개연성같은 부분은 나름대로 이야기를 전개해나가면서 풀어나가려고 설정해놓은 부분들이 많았는데

    제가 어떤 복선이나 어떤 이야기나 어떤 반전을 준비해놓았던간에 사람들이 처음부터 그렇지 않다고 생각해서 더이상 읽고 싶어하지 않는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는거라는 생각이 들어서 머리를 쾅 하고 맞은 듯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정말 감사합니다!!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8 육감
    작성일
    18.04.27 21:13
    No. 19

    여럿이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는것은 분명 그런 느낌이 느껴진다는 겁니다. 음식 재료가 각자 따로 있으면 특정 음식이 되지 않습니다. 주인공이 정령에게 존댓말 쓰는거 따로 보면 이상하지 않습니다. 정령에게 일본풍 이름이 붙은것도 따로 보면 이상하지 않습니다. "기분 나빠..." 이런 대사도 따로 보면 이상하지 않습니다. 사건의 나열 방식 즉 구성 방식도 따로 보면 이상하지 않습니다. 여성에게 과민 반응 하는것도 따로 보면 이상하지 않습니다.

    단. 이 모든게 어우러 지면 음식재료가 모여 특정 음식이 되는것처럼 여자 가슴만 보면 코피 흘리는 일본 만화들이 연상 된다는 겁니다. 여자에게 과민 반응하고 여자에 초점이 맞춰지며 남에게 뭐뭐짱~ 이러면서 반말 잘 안하는 일본 문화가 머릿속에서 떠오르고 등등 따로 볼땐 하등 관계없고 논리의 비약이 심하다고 할만한 것들이 서로 뭉치고 반응을 일으켜 왜색이 확 느껴지는것 같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46 백수k
    작성일
    18.04.29 02:54
    No. 20

    라노벨 같다는 건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문피아 독자들만 문제 삼을 뿐, 조아라, 카카오에선 잘나가요. 오로지 재밌게 쓰시기만 하시면 됩니다. 라노벨과 애니, 만화를 많이 보는 작가라면 묻어나올 수밖에 없죠. 예를들어 토이카 작가님도 라노벨 느낌이 묻어나시죠. 재미만 있으면 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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