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님 죄송하게 됬네요.
다음번엔 사회자 끌어놓고 토론합시다.
아직 사회자 없이는 토론스킬이 미숙하네요.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토마토님 죄송하게 됬네요.
다음번엔 사회자 끌어놓고 토론합시다.
아직 사회자 없이는 토론스킬이 미숙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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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어보지는 못했습니다만 그래도 대충 논의를 읽어보니까 아마도 성폭력에 대한 개념 정립을 명확히 제대로 근대화에 맞게 한 후에 하는 게 맞느냐, 아니면 그 전이라도 먼저 미투 운동을 하는 게 맞느냐의 의견 차이가 아닌가 싶습니다.
확실히 지금 진행되는 미투 운동에 있어서 '성폭력'은 '정조'나 '순결'의 침해가 아니라 강자가 약자를 억압하는 '폭력'의 문제다라는 것을 내세우면서도, 실제로 비난이나 처벌, 문제의 해결 방식은 '정조'나 '순결'의 침해로 인식하고 처리하는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서 단순히 성폭력으로만 문제를 국한시킬 게 아니라 폭력을 근절시키기 위한 전반적인 사회적 논의 등이 있어야 하지 않나 합니다.
대표적으로 저는 자녀를 밤늦은 시간까지 학원에 보내는 것은 폭력이라고 생각하고, 이것에 침묵하는 한국인은 전부다 아동에게 가해지는 폭력에 동조하거나 동의, 가담 등등을 한 것이라고 보며 자녀를 밤늦게까지 학원에 보내는 부모는 법적으로 처벌하는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보는데...
그렇기에 미투 운동이 단순히 남녀 성폭력을 넘어서 아동(가정), 학교, 군대, 직장 등등의 모든 폭력이 벌어지는 공간에 다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이런 부분에서 페미 진영 쪽에서 좀 정치적으로 대중들의 '정조' 순결'에 대한 침해라는 전근대적인 관념을 이용한 부분은 너무 아쉬운 부분입니다...
미국과 한국은 상황이 많이 다른데 아무튼 아직 근대화를 다 받아들이지 못한 한국에서 미국의 유행을 바로 접목하면 상황이 조금 변질되는 점이 확인되는 것 같아서 조금 씁쓸한 것도 있네요...
아무튼 미투 운동이 가정, 학교, 군대, 직장 등등 한국사회 전반에 만연하던 전근대적인 폭력을 근절시키는데 기여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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