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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가끔 일하다 드는 생각인데...

작성자
Lv.25 시우(始友)
작성
18.01.31 22:02
조회
465

사람들은 특히 윗 사람들일수록 다 자기 위주로 편하게 맞춰주는걸 좋아하는거 같더라구요.

이게 우리나라 특유의 군대문화에서 나온 성향인지 아니면 외국에서도 이런건지 모르겠는데 진짜 와.... 오늘 일하면서 끝나는데 지 편하겠다고 담장 너머서 지하철역으로 걸어 가라는거 보고 진짜 오만 정 다 떨어지더라고요.

일 시킬때는 존나 빨리빨리 부려먹으면서 막상 끝나니깐 지 편하게 퇴근할려고 남은 우리는 신경 하나도 안쓰는거보니 이제야 좀 알겠더라구요.

사람들은 특히 윗사람일수록 자기 입맛에 맞게 편하게 부려먹을 수 있는 사람들을 선호한다는 걸...

조금이라도 자기 마음에 들지 않게 일하면 사사껀껀 쓸데없이 간섭하고...

하...

지금 사정상 어쩔 수 없이 일용직 알바 뛰고 있는거지 진짜 급한 불 꺼지면 제대로 4대보험 가입 되어있는 직장에 취직해야 겠다는 마음이 들더라구요.

이건 뭐, 일 열심히 해줘봤자 윗선에서 하는 꼬라지들 보니 영 마음에 안들어서..ㅡㅡ

뭐 저도 언젠가 간부급이 되면 아랫 사람들 부려서 편하게 일할려고 하겠지만 진짜 일용직 하면서 온갖 x같은 상황 접하다보면 좀 짜증나긴 하더라구요.

이래서 다들 중,고딩때 공부 열심히해서 인서울 가라고 하는 거였꾼요.ㅠㅠ

진짜 남의 돈 벌어먹기가 이렇게 빡신줄 이제서야 서서히 느끼겠네요.

학창시절때 공부 열심히 안한게 두고두고 후회가 되네요.


Comment ' 4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8.01.31 23:07
    No. 1

    사람은 누구나 자기 위주로 편하게 맞춰주는 걸 좋아합니다.

    찬성: 8 | 반대: 2

  • 작성자
    Lv.38 부릉다라
    작성일
    18.02.01 01:10
    No. 2

    4 대 보험이 되든 안 되든 직장 생활이 대개 그래요. 사람 때문에 빡세죠. 어디가나 또라이는 꼭 있고 그런 또라이들 다 이겨내면 자신이 또라이 소리를 듣기도 하고. 인생 팍팍하고 괴롭습니다. 그 와중에 행복을 주는 것을 찾으시는 게 약간의 삶의 위로가 될 것 같네요. 화이팅!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68 고지라가
    작성일
    18.02.01 01:37
    No. 3

    보통 아랫사람이라도 똑똑해 보이면 함부로 대하지 못합니다. 훗날, 어떻게 엿먹일지 사람일 모르는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3

  • 작성자
    Lv.35 일민2
    작성일
    18.02.01 02:18
    No. 4

    일반적으로, 자기에게(회사가 아닌) 충성하는 사람을 좋아합니다.
    시킨대로 일하고.(이게 아닌데 하면서 자꾸 토달면 젤 싫어 합니다)
    그런데 자신이 미처 집어주지 못한 아이디어를 몇번 내면 그때부턴 별도 관리 들어갑니다.
    (자기사람이다 싶으면 키워주고 아니면 내치고)

    자기 직원 일 시켜놓고서 암말없이 먼저 퇴근하면 상사로서 부적격임.
    최소 야식이라도 챙겨주며 변명이라도(오늘 나 선 본다..)
    그런 사람한테 충성하다간 인생 종침.(같이 짤려나감)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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