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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45 야웅이
작성
18.01.25 09:19
조회
595

음...제 나이 이제 만으로 49세입니다ㅜㅜㅜ

 

헉,,,어느새 반백년을 살았다니...세월이 여상히 흘러 그저 무상할뿐이네요...

큼,,이제 제가 앞으로 살아봤자 얼마나 살겠습니까...그저 아무런 욕심없이 모든걸 다 내려놓고 그저 그저 지나간 세월 만큼만 아프지 않고 살수 있었으면 하는 지극히 소박한 마음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세월의 흔적인지 짙푸렀던 제 대갈 숲은 어느새 봄,여름이 지나 가을,겨울의 문턱에 이르렀습니다...두 해전 부터 아주 서서히 원형 탈모와 비슷한 초기 증세가 왔습니다.그리고 그전에 이미 몇년전부터 M자형 탈모 진행이 일부 있었지만 다행히 그렇게 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원형 탈모성 진행이라 정면이나 좌우에서는 잘 모릅니다.그러나...위에서 정수리를 내려다 보면 숲이 점점 헐벗어지는 증세가 보입니다.모발이 가늘어지고 숲이 점점 황폐화되어가는 모습이죠...

 

고민,고민끝에 지난 봄 일단 염색을 멈췄습니다.백발화가 30%이상 진행되어 사회생활시 염색을 안 할수가 없었죠.그리고 거기에 작년 6월부터 머리를 감을때 일체 샴푸나 비누등을 일절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이제 7~8개월 지났습니다.그리고 지금부터 그 임상 결과를 말씀 드리겠습니다...

일단 제 경우 숲의 황폐화가 멈춘 느낌입니다.육안으로 보기에도 그렇고 또 자고 일어나면 베개에 남는 머리카락도 확연히 줄었고요.게다가 손으로 정수리쪽을 눌러보면 전에는 좀 허전했다면 지금은 좀 눌러지는 느낌이 날 정도입니다.

 

탈모에 좋다는 일체의 민간요법을 사용하지 않고 순전히 물만으로 머리를 마사지 하듯 감은 결과입니다.물론 이렇게 하면 머리를 감고 난 청량한 개운함은 일절 없습니다.늘 좀 찝찝하고 가려운 잔존감이 남죠...드라이기도 노 사용이고요.

 

아무튼 제 경우 효과를 봤다고 생각합니다.그래서 문피아 동도분중 탈모 고민 있으신 분들은 한 번 제 경우를 대입해 보면 어떨까 싶어 이렇게 조언,팁을 드립니다^^

 

*** 단,제 경우 흡연 무,음주는 연중 행사 정도입니다.이 두 가지가 상당히 중요할 것 같습니다.요 부분을 적극 참조하시길~~~

 

이상 탈모 방지 팁이었습니다.^^

 

아,참!!!

제 경우 돌아가신 부친이 30대 후반부터 탈모 진행된 유전력이 있습니다.60대에는 전직 대통령 전모씨와 거의 흡사하셨죠...거기에 술,담배 엄청 하셨음....

 


Comment ' 11

  • 작성자
    Lv.22 마타리
    작성일
    18.01.25 09:39
    No. 1

    병원에서 탈모약, 그러니까 프로페시아 그런 거 처방받아서 드세요. 효과 있습니다. 탈모중지만이 아니라 발모도 되는 것 같습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8.01.25 10:37
    No. 2

    제 주변 지인은 탈모방지용 샴푸를 사용하시고,
    약간의 효과를 봤다고 하는데요~

    야웅이님께서 전수해 주신 팁을 살포시 전달해야겠어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0 슬로피
    작성일
    18.01.25 12:19
    No. 3

    노샴푸법 지성이쓰면 떡지고 본인은 모르는 냄새가 엄청나게 난다니 살짝 떡지시는 분들은 바로 멈추시길 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자의(子儀)
    작성일
    18.01.25 13:35
    No. 4

    전 어성초를 쓰는 중. 여기에 마시지기로 마사지까지 하니 제법 효과를 보는 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피리휘리
    작성일
    18.01.25 13:42
    No. 5

    엄지의제왕에나오는 어성초 발모제 만드셔서 뿌리시고 인터넷에 찾아보시면 천연 샴푸 있어요..그거사서 써보세요.. 프로페시아 안먹고도 머리숱 날분은 다시납니다. 70대 영감님이 20년 넘게 대머리시로 사셨는데 진짜 독하게 뿌리고 먹고 하시더니 민머리에 까만 솜털이 올리오시는거 보고 진짜 우실려하시더군요. 그리고 고맙다고 족발사주셨어요 ㅎㅎ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무례한
    작성일
    18.01.25 14:24
    No. 6

    원형탈모는 그냥 마음만 편히 먹어도 다시 납니다, 그냥 감기라 생각하세요, 전 20대 초반부터 빠지기 시작했는데 나이먹고도 생각만큼 많이는 안빠지더군요, 주위에 원형탈모로 고생하는 분들 제법 봤는데 절반정도는 다시 다 나던데요, 비싼약을 먹으나 안먹으나 다시 다 납니다, 단 동전처럼 빠지는 원형탈모만 나요 ㅎㅎ...m자나 정수리 빠지는건 유전같습니다, 전 유전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큰집 형님들 중에서 한분 대머리가 생겼고 윗대에 드문드문 대머리였었다라는 말을 듣고 내가 선택당한거구나 하고 체념하고 살았더니 오히려 마음이 편하던데요,,,두상이 예뻐서 대머리도 어울린데나 어쩐다나 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zacks
    작성일
    18.01.25 16:22
    No. 7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근거없는 민간요법보다는 그냥 검증된 처방받는게 낫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작성일
    18.01.25 18:53
    No. 8

    20살 풍성이 입니다. 자라나라 머리머리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42 d연성
    작성일
    18.01.28 21:22
    No. 9

    통한의 반대 1...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132476
    작성일
    18.01.25 20:01
    No. 10

    이걸 노푸 라고 하는건데 지성두피면 오히려 악효과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달의아이룬
    작성일
    18.01.26 10:27
    No. 11

    36살인데 탈모진행중인지 털이 빠지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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