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서 적어봅니다.
~로서: as ~, 주격
제자로서 스승을 존경하다.
남편으로서 가정을 지키다.
~로써: by ~, 수단이나 도구
이로써
글로써 마음을 표현하다.
들어내다: 들어(서) (밖에) 내(놓)다, 끄집어내다, bring out
짐을 들어냈다.
자매품 뽑아내다, 퍼내다, 발라내다, 뿜어내다 등등
드러내다: 노출하다, 까발리다(...), reveal, expose
악의를 드러냈다. 바닥을 드러냈다.
쎄다(X) 쌔다(X) 세다(O)
~하건데(X) ~하건대(O)
예컨대, 청컨대, 바라건대
~했데(X) ~했대(O)
걔는 그거 했대?
~했는데(O) ~했는대(X)
'~데'로 끝나면 대부분 '그런데' 가 숨어 있습니다.
쓸 데 없다 = 쓸 곳이 없다.
자매품: 비할 데 없다.
쓸 때 없다: 이 '때'는 특정 시점.
때가 왔다. 때가 맞지 않다. 때를 놓쳤다.
대부분 맥락에서 '쓸 데 없다'가 적절한 표현이며 '쓸 때 없다' 도 말은 되지만 부적절함.
인제(X) 이제(O)
'인제'는 우리 동네 사투리인줄 알았는데 사실은 전국적으로 쓰시나 봅니다.
엄한 = 엄격한
생뚱맞은 등으로 바꾸는 게 좋겠죠.
!(O)
?(O)
!!(X) !!!(X) !!!!!(X)
!?(X)
특히 최근에 !? 가 글이고 만화고 할 거 없이 무분별하게 쓰이는데, 제가 읽을 땐 귀여니씨가 글에 -_-;; +_+ O_O 넣는 거랑 별로 다르지 않습니다. 다른 분들은 별 거부감 없으실 것 같네요.
웹소설 특성상 어느 정도 파격은 불가피하긴 합니다.
하지만 파격은 알면서 일부러 틀릴 때 파격이지, 틀린 줄도 모르고 막 써대늣 건 글 쓰는 사람에게도 그걸 읽는 사람에게도 부끄러운 일일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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