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말이 있죠.
믿거 거르는 XXX
믿고 지르는 XXX
이건 다 그동안 행동으로 보여준 신뢰도가 쌓이거나 하락하면서 생긴거죠.
이게 바로 신용도입니다.
아마 신인 작가분들은 나는 아직 아무 잘못도 하지 않았는데 나한테 왜 그러냐? 하실수도 있습니다.
근데요. 이 신용도라는건 개인에게만 적용되지 않아요.
개인이 속한 단체, 직업에도 신용도가 적용됩니다.
그 직업에 속한 사람들이 대체적으로 신용도가 높으면 그 직업의 신용도도 높아지죠.
전문직 대출 같은 경우가 그렇습니다.
직업 신용도가 높아서 따로 지점장이 나와서 상담해주죠.
즉 지금 신인 작가분들에 대한 신뢰, 신용도가 떨어지는 이유는?
신인 작가분들의 선배분들이 작가단체의 신용도를 말아먹었다는 겁니다.
이건 자잘한것 몇번 쌓는것보다 큼직한 몇 건만 터져도 금방 신용도가 떨어져요.
잘나가는 소설들, 유명 작가들의 영향력이 더 크죠.
연중으로 유명한 탑XXXXX
소설은 재밌는데 미완결이 쌓인 별X
작품을 질질 끌고 있는 묵X
거의 배째라먹튀 식인 약XXXX 등등 이런게 쌓일수록 단체 신용도가 떨어지죠.
이러면 또 기존 작가분들 중에서 나는 제대로 연재했다는 분들 계실텐데요.
문제는 그건 그냥 개인이라는 거죠.
전문직 내에서도 신용도가 높은 사람과 신용도가 떨어지는 사람이 있어요.
근데 신용도가 높은 전문직의 경우 개인뿐만 아니라 협회 등에서 여러가지 정책들도 펼치고 구성원 개개인들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하면서 은행과 연계해서 신용도를 높이려 합니다.
근데 작가들은 그냥 개인이 혼자 연재하려고 노력하는 경우는 있지만 단체로 이런 연중에 대한 대책을 세운다는 말은 못들어봤네요.
작가분들께 한가지만 물어봅시다. 대국적으로 작가들의 신용도를 높이기 위한 행동을 한적이 있습니까?
개개인의 신용도가 높은 작가들은 많이 있습니다.
제가 생각나는 작가분들만 여러분이 계시네요.
그분들 글은 정말 믿고 지릅니다. 시리즈 전부 질러도 아깝지 않아요.
하지만 단체로 봤을때 신용도? 솔직히 중간 이하라고 생각합니다.
P.S. 그리고 문피아를 포함한 플랫폼들에도 물어보고 싶네요.
일개 플랫폼으로 할수 있는게 없다는 다른 대변인들의 변명이 많은데요.
연중 제재에 대해서 다른 플랫폼들과 연계해 논의를 해본적은 있습니까?
작가들의 신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작가들만이 아니라 플랫폼도 같이 행동해야죠.
근데 이런걸 하는지 안하는지도 모르겠으니 신용도가 생길리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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