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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저의 작은 소망이랍니다.

작성자
Personacon 밝은스텔라
작성
17.08.21 15:53
조회
654

이건 저의 다짐이자 소망인데요.

칼보다 무서운 게 펜이라잖아요.

그리고 웹소작가들에게 펜은 곧 키보드고요.

 

다른 분들이 그 키보드를 어떻게 활용하시는지는 그분들의 자유입니다만, 저는 제 키보드가 늘 예쁜 꽃이 피는 치유의 꽃밭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마법사로 치면 전 치유의 백마법사가 되고 싶어요 ^^ 마음 아픈 분들이 제 글을 보면 마음 편해졌으면 좋겠고, 궁극적으론 "난 당신의 글 때문에 삶을 다시 살아보기로 했어요!" 이런 댓글이나 편지까지 받아보고 싶어요.

 

그래서 글을 쓰기 전엔 늘 키보드 앞에서 짧게 기도하고, 글을 올릴 때도 짧게 기도합니다. 이 글이 타인을 상처 입히는 글이 아니기를. 이 글을 통해 사람들이 짧게나마 휴식하고 미소 지을 수 있기를. 이런 마음으로요.

 

그리고 다른 작가님들도 그런 마음으로 글을 쓰는 분이 많으시리라고 믿고 싶어요. 그리고 이 마음이 진심이라면 반드시 통하리라고 믿고 싶고요. 그리고 ㅠ,.) 이렇게 글을 써도... 지금은 어렵지만, 결국엔 먹고 살아질 거라고 믿고 싶어요.

 

다 좋게만 믿고 싶어요. 모든 게 잘 될 거라고.

모자라지만 열심히 쓴 글을 통해 저와 모두가 행복해질 거라고.

제가 쓰는 글은 사람의 마음을 호~ 하고 치료해 주는 연고 같았으면 좋겠어요그래서 오늘도 아이처럼 그런 마음으로 노력해 봅니다키보드 위에서 달리는 손이 한 자 한 자 복을 짓기를. 조심스런 맘으로요.

 

물론 전 그렇게 착한 사람은 아니지만요.

그래서 글이라도 착하게 쓰면서 착해지고 싶어요.

그런 소망을 품고 있답니다.

 

(부끄러우므로 도망~)


Comment ' 14

  • 작성자
    Lv.27 서영徐榮
    작성일
    17.08.21 16:00
    No. 1

    그 마음만으로도 세상이 밝아지는 것 같습니다. 항상 그 마음 변치 않길 바라겠어요.
    스스로 행복해지는 마음에 같이 기도해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밝은스텔라
    작성일
    17.08.21 16:30
    No. 2

    감사합니다. 노력하겠습니다. 마음이 행동이 되어 그 행동이 좋은 결실을 맺기를. 꾸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대원(大遠)
    작성일
    17.08.21 16:28
    No. 3

    저도 착한 글을 쓰고 싶은데... 나쁜 사람인지라... 쿨럭.
    백마법에 치유받고 갑니다 ^^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밝은스텔라
    작성일
    17.08.21 16:32
    No. 4

    ^^ 착한 사람은 굳이 착해질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없잖아요.
    저도 별로 안 착해서요. 그래서 노력하는 거죰. ㅎㅎ 행복한 한주 되세요. 으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08.21 16:33
    No. 5

    마음에 연고를 발라주려면 그 상처를 봐야하겠죠. 뒤틀리거나, 곪거나, 살점이 떨어지고 피가 흘러나오더라도, 그 상처를 볼 수 밖에 없어요. 그러면 봐야겠지요.

    그래서 님을 위해 준비했습니다.

    뽀로로랑 크롬은 친구가 아니야!
    크롬은 공룡이라구! 포식자와 피포식자가 어떻게 친구가 되나?!
    뽀로로 옆에서 크롬은 군침을 흘리고 있을껄?

    아..후련하네요.(-_-)

    저는 소설로 친다면 슬라임이 되고 싶네요. 왜 그런지는 비밀입니다. 일하나 안하나 감시가 와서요(..) 그럼 이만.

    찬성: 0 | 반대: 3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밝은스텔라
    작성일
    17.08.21 16:36
    No. 6

    토닥토닥...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굉장해엄청
    작성일
    17.08.21 17:14
    No. 7

    상처를 치료해줄 사람 어디 없나- 가만히 놔 두다간 끊임없이 덧나-
    저는 이 글 내용을 보고 아웃사이더의 '외톨이' 란 노래의 한 구절이 생각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밝은스텔라
    작성일
    17.08.21 17:57
    No. 8

    그런 노래가 있군요. 아마 결국엔 자신에게 상처를 주는 것도 자신이고, 치유하는 것도 자신이지 않을까 싶어요. 그러니 전 그냥 글로 좋은 자극을 주며 응원하는 정도의 역할이겠죠? 그리고 자신의 상처 문제는 멀리서 찾지 말고 자신을 찬찬히 바라보면 답이 나올 것 같아욤. 저의 경우는 그랬습니다만...(먼 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어푸
    작성일
    17.08.21 17:39
    No. 9

    죄송합니다.제가 개자식이라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밝은스텔라
    작성일
    17.08.21 17:58
    No. 10

    그런 말씀 마세요. 님은 제게 나쁜 일 하지 않았고, 님의 어머님은 훌륭한 분이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개의 자식이라니요. 자신을 사랑해 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Jeffbaek
    작성일
    17.08.21 18:06
    No. 11

    밝은스텔라 작가님.....전 오늘부터 작가님 팬이 될렵니다......웹소설이 스택컬쳐라 가볍게 생각들
    하지만 작가님의 맘은 진심임을 느낍니다. 늘 건강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밝은스텔라
    작성일
    17.08.21 21:06
    No. 12

    윽! 말씀 감사합니다. 음~ 하지만 웹소설도 글이니까요. 가볍게 생각한다고 마음까지 가볍게 쓰는 분은 안 계실 겁니다. 그래도 말씀만이라도 큰 힘이 되네요. 역시 말의 힘은 크다고 생각해요. 감사합니다. 꾸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지주안
    작성일
    17.08.22 15:10
    No. 13

    키보드가 자판기로군요. 잠깐 헤맸다는..ㅎ
    밝은 스텔라님 참 착하시고 귀여우세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Personacon 밝은스텔라
    작성일
    17.08.22 17:56
    No. 14

    어머낫. 자판기가 키보드인 거군요. 저도 잠깐 헤맸어요. ^^;;
    별말씀이십니다. OTL 귀엽지도 착하지도 않아서 노력 중입니다. 열심히 열심히 으얍찹! ㅎㅎ 좋은 말씀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만치 좋은 하루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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