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소리는 본인 가족들에게나 하는 겁니다.
뭔 소리냐 하면 자식, 부모, 형제들이 부조리한 세상에 버텨나갈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하지만, 그와는 별개로 그들이 힘든 세상을 살아가는 데 좋아할 사람은 없어요.
부모들은 필요하면 자식을 위해 매를 들어야 하지만, 아마 그들 대부분이 자식들이 맞아야 하는 상황 자체가 오길 바라지는 않을 거에요.
저는 아파야 청춘이다는 말에 개코딱지 만큼도 동의 할 수 없어요. 아파야 청춘인게 아니라 그냥 청춘이 아픈 겁니다. 안 아파도 청춘은 청춘이죠.
출발선이 다르다는 부조리한 상황에 순응해도 되요. 근데 그 부조리함에 대항하려는 사람들에게 뭐라 히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그것이 부조리 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데 다른 사람이 부조리 하다고 말해 이견을 제시하는 게 아니라, 그 것이 현실이니 순응해라란 말은....
나도 포기했으니 너도 포기해라. 그것이 당연한 거다 라는 자기합리화 라고 밖에 볼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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