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은 감수하라는 분들께 묻겠습니다.
제게 있어 그 말은 ‘기존 작가 분들께서 가진 메리트’를 철저히 활용하라고 해석되는데,
그렇다면 제가 만약 ‘인기 많은 기존 작가’일 경우,
글이 아무리 병신 같고 호구에 허접, 쓰레기 같은 글이든 예선을 뚫기 위해선 일단 ‘조회수’란 절대적인 수치가 필요합니다. 맞죠?
그렇다면, 저는 예선을 뚫기 위해서 검토도 제대로 거치지 않고 스토리는 겨우겨우 이어지는 수준의 매우 괴상한 글을 공모전에 내놓겠습니다.
그리고 선호작 쪽지를 비롯한 이름값을 활용하여 제 작품에 ‘예선을 통과하기 위한 조회수’를 끌어모아 15만 자가 넘는, 조회수는 거의 100만에 달하는 글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런 제가 예선을 통과한다면, 그것은 공정한 절차입니까?
양심없는 저 때문에 실력이 있는, 어쩌면 있을지 모르는 한 분께서 예선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탈락하시게 된다해도, 그래도 공정합니까?
순수하니 어쩌니 하는 쓸데없는 답변 말고, 정확히 논지에 관해서만 답변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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