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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그럼 하나만 여쭙겠습니다.

작성자
Lv.42 IdeA™
작성
17.06.27 19:43
조회
770

불공정은 감수하라는 분들께 묻겠습니다.


제게 있어 그 말은 ‘기존 작가 분들께서 가진 메리트’를 철저히 활용하라고 해석되는데,


그렇다면 제가 만약 ‘인기 많은 기존 작가’일 경우,


글이 아무리 병신 같고 호구에 허접, 쓰레기 같은 글이든 예선을 뚫기 위해선 일단 ‘조회수’란 절대적인 수치가 필요합니다. 맞죠?


그렇다면, 저는 예선을 뚫기 위해서 검토도 제대로 거치지 않고 스토리는 겨우겨우 이어지는 수준의 매우 괴상한 글을 공모전에 내놓겠습니다.


그리고 선호작 쪽지를 비롯한 이름값을 활용하여 제 작품에 ‘예선을 통과하기 위한 조회수’를 끌어모아 15만 자가 넘는, 조회수는 거의 100만에 달하는 글을 만들어냈습니다.


이런 제가 예선을 통과한다면, 그것은 공정한 절차입니까?


양심없는 저 때문에 실력이 있는, 어쩌면 있을지 모르는 한 분께서 예선 기준을 통과하지 못해 탈락하시게 된다해도, 그래도 공정합니까?


순수하니 어쩌니 하는 쓸데없는 답변 말고, 정확히 논지에 관해서만 답변 받겠습니다.


Comment ' 11

  • 작성자
    Lv.98 방물장수
    작성일
    17.06.27 19:46
    No. 1

    ㅎㅎㅎ 이름값 만으로 그렇게 될 작가는 한명도 없어요 지금 문피아 간판 스타인 산경님도 안되는걸 억지를 부린다고 되는게 아니에요

    찬성: 2 | 반대: 4

  • 답글
    작성자
    Lv.42 IdeA™
    작성일
    17.06.27 19:49
    No. 2

    예시에 답하시란 말입니다 ㅋㅋㅋㅋ 제 논지는 공정이냐, 불공정이냐에 초점을 맞췄지 오점을 짚어내라고 예시를 든 게 아닐 텐데요?

    찬성: 0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35 야원(夜猿)
    작성일
    17.06.27 19:53
    No. 3

    당연합니다.
    마라톤을 20km 앞에서 출발해도 우리같은 사람들은 프로 못 이기겠죠.
    20km 뛸 능력이 없으니까.
    아무리 특혜를 줘도 어느 정도 실력이 있어야 이기는 건 당연할 겁니다.
    멀리 갈 것 없이 가까운 예시가 있군요.
    유라양도 특혜를 많이 받긴 했지만 어쨌든 말을 잘 타긴 하니까 메달을 땄을 거 아닙니까?

    그러니 국회의원 아들들은 수능시험 과목당 +10점씩 주기로 해도 무방한 거겠죠?
    하나도 몰라서 연필 굴리는 꼴통이 +10점 준다고 100점 나오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이것과 뭐가 다른지 생각해 보시길.

    찬성: 0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98 방물장수
    작성일
    17.06.27 19:55
    No. 4

    국가 유공자 자녀는 10점을 더 받고 국회의원 자녀는 합격할 곳 시험 기회를 얻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7.06.27 19:48
    No. 5

    불공정 여부와 무관하게 바보가 아니라면 그 작품은 폐기할 겁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8 방물장수
    작성일
    17.06.27 19:50
    No. 6

    재미있는 글이 대박 못치는 경우는 있지만 재미 없는 글이 성공 하는 경우는 아예 없어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35 프리롤
    작성일
    17.06.27 19:51
    No. 7

    참고로 예선 본선 따로 있지 않습니다.
    공모전 참가 기간이 끝나고 심사 결과가 나오는 한 달 사이에 다들 유료화로 넘어가는데, 개인적으로는 그 성적이 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합니다. 심사위원 입장에서 구매수는 가장 확실한 판단 기준이 될 테니까요.

    그런 식으로 글을 써봤자 유료화에서 처참하게 망하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제 생각이 틀렸다면... 이번에 누군가가 쓴 글이 공모전 결과 나올 때까지도 유료화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상을 받으면 확실히 틀리겠지만요.

    그리고 아무리 선작 쪽지를 보내도 독자분들은 그런 괴상한 글을 끝까지 읽지는 않습니다. 만약 그랬다면 인기있는 많은 작가분들이 신작을 쓰면서 그렇게 몇 번씩이나 엎지는 않았을 겁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2 IdeA™
    작성일
    17.06.27 19:52
    No. 8

    유료화까지 영향을 미치는 줄은 몰랐군요. 독자 분들이 냉정한 건 충분히 알고 있는 사안이지만, 불공정을 당연히 감수하라는 것처럼 들리는 말에 화가 나서 극단적이고 억지스러운 예시를 들어보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35 프리롤
    작성일
    17.06.27 19:56
    No. 9

    희망을 버리지 마시라는 차원에서 말씀드리면... 지난 번 공모전의 경우 '나는 군주다' 작가 분도 신인 이셨는데 무슨 일이 있으셨던가(아마 결혼이셨던 걸로 기억)해서 격일로 올리시고, 일주일에 세네편 밖에 못 올리셨지만 엄청난 인기를 끄시면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리셨습니다. 결국에는 분량이 모자라서 떨어지셨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아재셜록
    작성일
    17.06.27 20:00
    No. 10

    이 사이트가 공평하다는 건 저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네이x, 조아x, 문피아에서 모든 공모전을 내거나 혹은 많은 작품들을 봤었는데, 웹소설 특성상 인기작가 등 먼저 작품이나 인지도가 있는 작가에게 유리한 건 사실입니다.
    허나 위 재능님 말처럼 결국 실력, 필력에서 결론납니다.
    독자는 바보가 아니에요...
    완전 공정한, 무에서 시작하는 공모전을 원하시면 이런 웹사이트가 아닌 원고를 이메일로 보내는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 같은 사이트에서 자신의 실력을 확인해보세요.
    전 여기서 무참히 깨져, 그냥 취미로 소설을 즐기는 중이에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9 [탈퇴계정]
    작성일
    17.06.27 20:02
    No. 11

    교보문고 스토리 공모전을 해보셨다니 이해가 빠르시겠네요

    그 공모전에서 인기작가의 명단을 확보하고 그 사람들에게 가점을 주어 판단한다면

    그게 공정한지를 생각해보시면 되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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