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읽는 주간지의 모 만화에서 정사씬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본인이 원하던 주인공과 히로인이 맺어진다는 부분에서 저 자신은 크게 만족했지만, 몇몇 사람들은 한 화 통째로 정사씬을 그린 것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더군요.

애초에 영 점프에서 연재되는 작품이라 야릇한게 나와도 이상하지 않았는데, 딱히 성기 노출을 한 것도 아니고, 수위는 그럭저럭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야릇하지만 음란하지 안달까... 뭐, 본인들이 원하던 커플링이 이루어 지지 않아 열불난 것도 이해하고, 이상한 괴리감이 든다는 사람도 그럭저럭 이해하는데, 이해가 안 가는 것은 한 화 통째로 정사씬을 집어넣었다고 화를 내는 사람들은 이해가 안 가더군요.

주간지 같은 경우에는 전투씬으로 한 화 정도 때울 때가 많아도, 그 경우에 그렇게 큰 불만을 가진 사람른 없다고 알고 있거든요 저는?

 남녀 간의 정사가 뭔가 더러운 것도 아니고, 잡지 자체가 (성적인)사랑, 폭력, 권력(으로 부터의 해방)의 성향을 띠고 있느데, 굳이 그 부분에서 뭐라 태클 거는 게 이상하다고 생각합니다.

만화에서 정사씬을 조금 길게 넣는 게 그렇게도 이상한가요?

[백수k]

19금 넣어야죠ㅋ
소설 만화에선 야설도 아닌데 길면 재미없죠

[산범.]

도굴이군요. 전 괜찮았는데... 몇몇 사람들이 또 이상한데 집착해서.
단순 정사라기보다는 쥔공의 상처많은 아픔을 달래는 중요한 씬이라고 봤는데 말이죠.

[과몰입주의]

저도요.
연출이라든가 분위기라던가
주인공에게 보금자리가 생긴다
뭐, 그런 의미였믄데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