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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47 방구석쫌팽
작성
17.04.01 17:04
조회
985
1. 주인공이 기행으로 어디 끌려가서 갖은 고생함. 하지만 덕분에 강해짐.

하지만..주인공은 여전히 자신에게 무공을 알려준 사람을 싫어함.

아니...소설에서 주인공은 무슨 심지가 굳고 대단한 의지의 사나이인데, 자기 강해지는데 힘들게 했다고 사부를 싫어한다는 이 설정...

이 설정 쓰시면서도 나라면 오그라들어서 못 쓸듯..

이 설정과 비슷한건 아침드라마에서 자주 봄

2. 괜히 끌어가는 스토리

주인공은 정말 강하다. 강한데 괜히 일초지적도 안되는 사람한테 쩔쩔매는거

물론 스토리 끌어가기 위해서 그러는건 알지만...그건 어쨋든 작가의 능력인데 돈받고 연재하시는 분들 중에 이런 소설류 보는 순간 하차하는듯..


이런 것 좀 없었으면..


Comment ' 10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7.04.01 17:10
    No. 1

    1. 권왕전생의 수련법을 보면 싫어하는게 이해가더군요.
    다만 권왕전생에서 그 수련법을 견딘 이들끼리는 싫어하지 않는다는게 아이러니 하지만요.
    ps. 하산하면 맞았던 걸 몸이 기억해서 사부를 본능적으로 피한다고 합니다.
    2. 작가 능력에 따라 달라지는 부분이죠.
    일초지적도 안되는데 어떻게 일초 이상을 버티는가를 잘 묘사해야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이통천
    작성일
    17.04.01 17:12
    No. 2

    그래서 권왕전생을 좋아하죠. 사부가 쥔공을 엄청굴림. 강해지고 무섭고 꺼리지만 감사함. 나중에 두명의 제자를 두배로 어쨌든 재밌어요.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84 JAMSESSI..
    작성일
    17.04.01 18:33
    No. 3

    그런건 아직 양반입니다. 의식의 흐름으로만 적듯 설정과 스토리가 서로 쌈싸먹고 모순되며 전개가 산으로 가는 소설도 꽤 있습니다. 비유를 하자면 밖에선 샤방샤방하고 프리티한 카페인데 안은 개판 깡패소굴, 조폭의 주거지인 곳인데 갑자기 마법소녀들이 들이닥치고 서로 죽고죽이는 듯한?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9 골드버그
    작성일
    17.04.01 18:53
    No. 4

    삼국지물에서 그런오류가 많죠 주인공 의리있고 강직하고
    정의감넘치고 내사람 잘챙긴다고 설정하고 적군이
    내아군 죽여도 포켓못수집하듯 모으는게 너무 걸리적거려요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19 발암작가
    작성일
    17.04.01 20:21
    No. 5

    0. 솔직히 작가의 설정과 개연성 여부가 중요한 거죠.

    1-1.
    어떤 사람이 고등학생인데, 가정이 힘들어서 선생님 추천으로 공장에 취직을 했어요.
    미성년자라고 최저시급도 안 챙겨주면서 일을 시켰죠.
    중간에 사고가 나서 손가락도 절단나는 일이 생기지만 4대 보험을 들지 않아서 산재보험 처리는 되지 않았아요.
    그런 사건도 있었지만 주인공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일을 했고, 그렇게 하루에 12시간씩 6일을 일해서 월 300만원씩 벌었고, 그렇게 연봉이 3600만원을 벌게 되었지요. 대단하지 않나요.
    자 그럼 여기서 주인공은 심지가 굳고 대단한 의지의 사나이이에요.
    그렇다고해서 월급 준 공장 사장에게 고마워해야 할까요?

    1-2.
    어떤 사람이 고등학생인데, 가정이 힘들어서 선생님 추천으로 공장에 취직을 했어요.
    미성년자라고 최저시급도 안 챙겨주면서 일을 시켰죠. "미안하다. 00아. 대신 내가 보너스는 가득 챙겨줄게." 사장님은 자신의 아들뻘인 고등학생이 공장에서 일하는 것이 안 쓰러워서 보너스도 더 챙겨주고, 출퇴근도 자신의 자차로 해줬어요.
    그러던 중간에 사고가 나서 손가락도 절단나는 일이 생기지만 4대 보험을 들지 않아서 산재보험 처리는 되지 않았아요. "당장 병원으로 가자! 손가락 챙겨!" 사장님은 병원비를 사비로 처리하고, 입원하는 기간에도 월급의 50%를 지불했어요.
    그런 사건도 있었지만 주인공은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일을 했고, 그렇게 하루에 12시간씩 6일을 일해서 월 300만원씩 벌었고, 그렇게 연봉이 3600만원을 벌게 되었지요. "장하다. 00아. 내년에 넌 성인이 되니. 시급 2만원으로 계약하자." 사장님이 제안하셨어요.
    자 그럼 여기서 주인공은 심지가 굳고 대단한 의지의 사나이이에요.
    그렇다고해서 월급 준 공장 사장에게 고마워해야 할까요?
    고마워해야죠.
    "고마워요. 사장님. 내년에는 더 열심히 일할게요."
    "몸이 제일 중요하다. 건강부터 챙기렴. 그리고 대학을 포기한 것은 아니지? 야간조는 빼줄 테니. 절대로 학업은 포기하지 마렴."

    어설프게 예를 들었는데, 결국 작가의 역량 차이라고 생각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7.04.01 23:34
    No. 6

    1번은 이해가 안 된다는 쪽이 더 이해가 잘 안 됩니다... 군대나 학교나 흔한 이야기 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방구석쫌팽
    작성일
    17.04.02 01:26
    No. 7

    어떻게 그걸 비교할 수가 있죠? 아니 상식적으로 주인공이 일반 학교나 군대를 가서 저렇게 극중처럼 세상을 바꿀만한 힘을 얻는 경우가 있나요?
    비교할걸 비교를 해야죠. 주인공은 사부한테 배워서 미친듯이 큰 힘을 배우는데 세상을 바꾸고 돈을 버는 그런 큰 힘을 가지려면 사람을 죽이고 빼앗는게 이 세상인데 그걸 주는 사람을 싫어한다고요? 그게 이해간다고 생각하십니까?
    말이 심해서 수정해서 다시 씀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29 스톤부르크
    작성일
    17.04.02 14:22
    No. 8

    자기가 정말로 원하지 않았다면 천만금을 줬다 해도 싫어할 수 있는 것이 사람입니다. 거기에 그 과정에서 죽고 싶은 생각이 들만큼 고생을 했다거나 평소의 신념이나 가치관을 바꾸길 강요받거나 인격적 모멸을 받았다면, 아무리 큰 고생을 했다 해도 충분히 싫어할 수 있죠.

    "너 잘되라고 때리는 거다"라는 선생을 커서 잘된 후 정말로 고마워하는 사람이 있는가하면, 정말 이를 갈며 증오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실화 바탕의 미드 '밴드 오브 브라더스'에서도 전쟁에 나간 이지 중대원들은 허버트 소블(훈련소 교관)이 굉장히 엄격한 훈련을 시킨 덕에 자신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과 별개로 부조리와 가혹행위 등으로 인해 소블을 굉장히 싫어하고, 또 후에 전장에서 다시 만났을 때에도 싫어하는 장면이 나오죠.

    그리고 소설 등의 서브컬쳐에서는... 솔직히 소위 '스승'들의 교육 방식이 합리적이라거나 필연적이라기보다는, 괜히 '괴팍한 스승님'을 연출하기 위한 수단이라거나 독자의 가학적 심리를 채워주기 위해서 필요 이상으로 부조리한 고난, 가혹행위가 이뤄지는 경우가 많아서 주인공이 스승을 싫어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돈을 많이 주는 회사에 다녀도, 사장이 인격적 모독을 지속적으로 행한다면 면상을 후려치고 사표를 내고 싶은게 사람 맘이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 트아이스
    작성일
    17.04.02 14:38
    No. 9

    완벽한 작가는 없는 법이죠. 그정도의 필력을 구사하려면 글을 쓰고 올릴때마다 얼만큼의 욕을 먹었어야 했을까요? 일등이 최고라는 법칙은 판타지에서도 적용되나 봅니다. 저는 오히려 독자들의 태도가 더 문제인거 같아요. 취저가 아니라면 다른 취저를 보면 되는겁니다. 작가의 역량은 또 무슨말이죠? 내 자신의 역량도 잘모르면서 작가의 역량을 품평하는건 너무 오만하지 않은가생각하게 됩니다. 판타지를 보면서 개연성은 왜 언급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는 즐겁고 유쾌하고 시간때울 수 있는 킬링류를 보고 있지 않은가요? 답답하고 짜증스러운 판타지를 왜 보는가 하는겁니다. 저는 오히려 이런글들이 더 이해가 안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7 방구석쫌팽
    작성일
    17.04.03 08:11
    No. 10

    결론을 말하시면 작가는 완벽하지 않고 한타지이기 떄문에 그냥 킬링타임으로 떄우고 재밌으면 개연성 따이는 필요 없다. 그리고 너도 필력이 딸리는데 왜 남을 평가하냐?
    이게 줄임말이신것 같은데
    그러면 축구선수도 평가를 하면 안되나요? 두번째 필력이 딸려도 재밌으면 그만인가요?
    우리가 언제부터 그렇게 재미만 추구하나요?
    전 재미만 추구해서 글을 안 보는데요. 판타지라고 해서 필력이 딸리고 해도 이해하는건 구시대적이죠. 님같은 마인드 때문에 판타지가 망한다는 생각은 안해봄?
    판타지가 그리고 언제부터 필력이 딸려도 써도 되는 소설인지 모르겠네요 ㅋ
    개연성이 없어도 판타지만 된다라...
    내가 말하는건 마나가 있다면 그 마나로 해서 이룰수 있다 이런 정도의 개연성을 원하는거지
    무슨 고차원적인것도 아닌데 대단하시네 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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