빡세게 훈련하기vs 효율적으로 훈련하기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전국구 프로야구 인기구단인 한화의 김성근 감독은

지옥의 펑고라고 불릴만큼 혹독한 훈련을 시키기로 유명하죠.

그런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모든 스포츠팀들이 무작정 훈련을 많이 빡시게 한다고 팀 성적이 좋으냐? 이것도 아니거든요.

얼마만큼 집중있고 능률적으로 훈련하냐에 따라 선수들도 자신이 부족했던 점을 훈련 때 철저히 고치고 연마하면 충분히 오래동안 훈련 하지 않아도 성적이 오를 수 있다고 봅니다.

공부 못하는 사람이 새벽까지 늦게 피곤하게 공부했는데 오히려 적게 공부한 사람의 시험 성적이 더 좋은거랑 같은 이치라고나 할까요?

저는 롯데 팬인데 로이스터 감독때 로 감독의 체계적인 훈련에 인상 깊었습니다. 물론 포스트시즌에선 결과가 안좋았지만...

그래서 전 개인적으로 빡세게 굴리는 것보단 효율적이고 중요한 부분만 반복 훈련하는게 더 이상적인 훈련이라고 보는데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구삼(久渗)]

같은 롯데 팬으로서 어째서 로이스터 감독 때는 그래도 훈련결과가 좋았는데, 같은 자율야구, 자율훈련을 내세웠던 김용희 감독 때는 폭망했는지 미스테리입니다.
하지만 저 개인적으로는 빡센 훈련은 자율성이 가미됐을 때 효과적이라고 봅니다.(당연한 말인가요.)
하지만 김성근 감독처럼 시즌 중에도 고교생들이나, 아니 고교생들도 하지 않는 벌투를 한다는 건 좀.....

[二月]

효율적이고 중요한 부분만 반복 훈련하면 되는데 그 반복이 심해지면 빡세게 굴리는 것이 됩니다.

[부정]

운동생리쪽은 이미 과학적으로 많은 것을 이루지 않았나요? 종목마다 적합한 훈련법은 매뉴얼이 있을 것 같은데 그렇게 하고 있진 않나보네요.

[이통천]

이상적이라는게 문제. 방향을 잘못 잡으면 삽질이 되죠. 선수를 파악하는게 자신이나 지도자 모두에게 힘든일이죠.

[잎새사이]

넥센과 비교하면 확실히 한화가 비효율적이라는 느낌이 강하죠..
아... 올해는 한화 좀 잘했으면 좋겠네요..
선발도 좀 믿고 쓰고 프로에서 벌투 이딴 것좀 하지말고 송창식 아주 불쌍해 죽겠어요.
통하지도 않는 퀵후크로 불팬 과부하시켜서 애들 말아먹고...
아... 주제와 상관없는 이야기가 들어갔네요.. 이글스 팬이라..ㅠㅠ

[칼두자루]

보통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 운동을 한 후에 30분씩 휴식을 취해야합니다.
그리고 하루에 6~8시간 이상 운동을 할 경우 몸에 무리가 가서 부상 당할 확율이
많아 진다고 들었습니다.( 이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명확하지 않습니다.)

[다크월넛]

0점에서 100점으로 향하는 길은 사람마다 제각각입니다. 공통분모가 있지만 개인차이도 분명히 존재하죠. 공통분모는 운동생리학에 근거한 훈련이 채워줄 거고, 개인차이는 운동선수가 알아서 해야 할 부분이겠죠.

[다작김절필]

과학적으로 노력의 양은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적합한 노력의 양이 중요한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