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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쌀밥이 싫어요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7.02.27 23:59
조회
933

식품의 구성성분을 보면 재밌는 부분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양꿀의 경우 천연꿀과 성분비가 고작 1~2% 정도 차이니는데, 이게 맛과 풍미차이가 확실하게 납니다.


그래서 꿀을 두종류로 사놓고, 천연꿀과 사양꿀을 적절히 필요에 따라 쓰고 있죠.


잡곡류도 마찬가집니다.


홈쇼핑에선 슈퍼푸드 유행이 하도 빨라서 이게 좋다고 해놓고 다음엔 또 저게 좋다고 하지만 실은 거기서 거기라는 것이죠.


그럼 잡곡밥을 해 먹을 때의 요령이 무엇이냐.

바로 컬러푸드와 요령이 동일합니다.


채소에만 적용되는것이 아니라 잡곡도 마찬가지로,

색에 따라 영양성분이 갈라지고,

많은 종류도 필요하지 않으며 2~3개 종류만 색상을 달리해서 섞으면 충분합니다.


즉, 색깔이 다른 잡곡 2~3가지에 검은콩 또는 흰강남콩이나 코끼리콩  중에서 한두가지만 섞어서 합이 5~6가지면 충분합니다.

잡곡을 알아보려 할 때 18개 혼합곡 이런거 있죠? 굳이 종류가 많을 필요가 없다는 거죠.


비율도 보아야겠죠?

집에서 제가 흰쌀의 비중을 아무리 줄이자고 주장을 해도,

이게 잘 반영이 되질 않습니다.

몇년에 걸친 주장 끝에 약 2/3가 흰쌀이고 나머지가 잡곡 및 콩입니다.

(한 때 더 잡곡비중을 늘렸지만...다시 돌아오는 비중입니다.ㅠㅠ)

그래도 어쩌겠습니까. 혼자 먹고 사는게 아니니.


잡곡밥에서 콩이야 말로 영양성분의 밸런스를 맞추는 핵심입니다.

고만고만한 잡곡들은 성분차가 00에 비해 300% 라는 식으로 광고해봐야 쥐톨만한 성분에 비해 300%라는 이야기죠.


아예 콩 종류를 비중 있게 섞어야 체급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귀리나 흑미 정도에 서리태와 같이 아주 기본적인것들이면 충분합니다.

어렵게 생각지 마시고, 이 정도로만으로 시작해도 좋으리라 보여지니다.


흰쌀과 현미에 엄청난 성분차.... 별로 없고 대부분 탄수화물이죠.


색깔, 콩

요렇게만 기억하시고 잡곡밥으로 영양을 챙기시면 좋을것 같네요.


 입맛도 입맛이지만 국내 쌀 소비가 줄었다고 뉴스가 자주 나오길래 하는 말입니다.

제 생각은 식량안보가 중요하긴 하니 농가 보호를 하긴 해야 하지만, 쌀에 대한 관점은 좀 바뀔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Comment ' 7

  • 작성자
    Personacon 맨닢
    작성일
    17.02.28 11:15
    No. 1

    ㅋ 저도 흰쌀만 하면 느낌이 맹맹하더라구요. 현미라도 섞으면 그나마 낫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CS소미
    작성일
    17.02.28 12:23
    No. 2

    저도 흰쌀밥보다 흑미밥을 더 좋아하는데..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7.02.28 12:45
    No. 3

    이상하지 않나요?
    쌀 소비가 줄면 쌀 농가가 줄어야 하는데 유지 하려고 세금을 씁니다.

    옛날 부터 깨는 없어도 콩 없이는 못산다고 했죠.
    콩은 알면 알수록 만능 작물 입니다.
    콩은 키우기도 편하고 심지어 비료가 적은 투박한 토지에서도 잘 자랍니다.
    이유가 광합성을 하면서 자발적으로 작물에 필요한 성분을 만들어서 자기 혼자 알아서 큽니다.
    물만 잘 주고 기후조건만 맞으면 잘 자란다는 독특한 작물이죠.

    아. 콩 많이 먹는다고 2등 하진 않습니다 ㅋㅋㅋ
    [그리고 업계에서 2등이면 충분히 좋은 결과 아닌가요? ㅋㅋㅋ]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3 벌레싫어
    작성일
    17.02.28 15:26
    No. 4

    콩많이먹으면 가슴이 커진다는데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지드
    작성일
    17.02.28 13:03
    No. 5

    별 성분차이도 안나는데 풍미가 다르다 로 시작해서 색깔이 다른게 아니면 거기서 거기다를 거쳐서 쌀은 탄수화물이 대부분이라 줄어도 된다로 논지가 가시면 어디에 장단을 맞춰야 할까요.
    순수한 쌀밥의 풍미를 느끼고 싶은 사람도 영양을 챙겨야 하니 무조건 콩 먹여야 한다인가요.
    요즘 사람들이 영양이 부족하기는 어려우니 식감이 좀 집중한들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전 잡곡을 좋아하지만요. 동생은 쌀밥을 좋아하죠. 그래서 밥할때 백미밥/잡곡밥/콩밥 돌아가며 하죠. 영양 챙기는것도 좋지만 가족의 취향도 존중해줍시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7.02.28 13:18
    No. 6

    음..그냥 입맛에 맞게 하시면 되는데, 이것도 또 먹어봐야 맞출 수 있는거라...
    흑미 식감이 싫은 분이 있을 수 있고, 그럼 검은 콩을 넣는다던가...

    그리고 흰 쌀밥만 먹으면 탄수화물의 과한 섭취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방법이야 많겠죠. 흰 쌀밥을 먹되 적게 먹고 다른 단백질 반찬을 먹는다던가...
    방법은 많은데 그저 기본적인 베이스 정도 얘기 한거라 봐주시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9 이블바론
    작성일
    17.03.02 15:59
    No. 7

    콩밥 맛이없어..아프리카애들도 콩밥먹을때는 콩 걸러내던데 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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