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에 문자 한 통이 날아왔습니다.
정기후원받는 애가 이제 성인이 되어 올해 12월부로 후원이 끝난다는 문자였습니다.
3만원 정기후원은 다들 아시죠? 얼떨결에 시작한 일이 벌써 5년이 넘었네요.
(정확하게 언제 시작을 했는지 기억이 안남... ㅠㅠ)
사진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고 편지도 받고 했지만 아직 실제로 본 적은 없습니다.
제가 찾아가서 만날 수도 있고 초청을 해도 된다고 하지만 그 정도 여유가 없다 보니
사진으로만 볼 수가 있었네요. 올해 6월까지 마지막 편지을 보내 달라고 하는데... 글 재주가 없다 보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ㅠㅠ
이제 성인이 되어 제곁을?? 떠난다고 하니 머라고 해야 할지... 애매모호한 기분이군요. ^^;
조금 허전한 기분도 들고 또 설렘도 있네요. 내년 1월이면 새로운 녀석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설렘으로 다가오는군요. (지금 후원하는 애는 여자애, 그래서 이번에는 남자 녀석으로 할까 생각 중인데... 어찌 될지는... ^^;;)
얼떨결에 시작한 일이지만 저에게는 3만원으로 하는 최고의 힐링이지 않으까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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