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나에게 날아온 문자 한 통...

작성자
Personacon 낙월신검
작성
17.03.20 15:24
조회
1,099

며칠 전에 문자 한 통이 날아왔습니다.

정기후원받는 애가 이제 성인이 되어 올해 12월부로 후원이 끝난다는 문자였습니다.

3만원 정기후원은 다들 아시죠? 얼떨결에 시작한 일이 벌써 5년이 넘었네요.

(정확하게 언제 시작을 했는지 기억이 안남... ㅠㅠ)

사진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보고 편지도 받고 했지만 아직 실제로 본 적은 없습니다.

제가 찾아가서 만날 수도 있고 초청을 해도 된다고 하지만 그 정도 여유가 없다 보니

사진으로만 볼 수가 있었네요. 올해 6월까지 마지막 편지을 보내 달라고 하는데... 글 재주가 없다 보니 무슨 말을 해야 할지... ㅠㅠ 


이제 성인이 되어 제곁을?? 떠난다고 하니 머라고 해야 할지... 애매모호한 기분이군요. ^^;

조금 허전한 기분도 들고 또 설렘도 있네요. 내년 1월이면 새로운 녀석을 만날 수 있다는 게 설렘으로 다가오는군요. (지금 후원하는 애는 여자애, 그래서 이번에는 남자 녀석으로 할까 생각 중인데... 어찌 될지는... ^^;;)


얼떨결에 시작한 일이지만 저에게는 3만원으로 하는 최고의 힐링이지 않으까 싶네요.^^




Comment ' 7

  • 작성자
    Personacon 가디록™
    작성일
    17.03.20 15:32
    No. 1

    오...반갑습니다. 저도 굿네이버스를 통해서 기부를 한 지가 꽤 되었네요. 가끔씩 해외봉사 하시는 분들이 편지 번역해서 보내주곤 하는데, 어느 날은 제 얼굴이 궁금하다고 사진을 달라 그러더군요. 그래서 하나 보내줬더니, 몇 달 후에 답장이 오길 이제부터 저를 아버지라 생각하고 항상 은혜에 감사하며 살겠다 하더이다. 아무리 내가 노안이어도 그렇지 그땐 20대 중반이었는데...-_ㅠ

    후원금액 만원으로 줄이고 싶더군요.

    찬성: 3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56 다크월넛
    작성일
    17.03.20 15:39
    No. 2

    낙월신검님도 가디록님도... 역시 기부는 좋은 것이군요ㅎㅎ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덴파레
    작성일
    17.03.20 15:54
    No. 3

    저도 편지를 보내달라고 했지만, 여태까지 한 번도 보낸 적이 없어요. 글재주가 없으니 막상 쓰려니까 뭘 써야 될지 모르겠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사진 보면서 잘 자라고 있구나 이러고 있어요.

    찬성: 1 | 반대: 2

  • 작성자
    Lv.90 부정
    작성일
    17.03.20 16:35
    No. 4

    개인후원은 좀 더 비싸지 않나요? 그게 조금 부담되어 저도 일반후원 3만원하고 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5 흔들릴때한잔
    작성일
    17.03.20 17:41
    No. 5

    좋은일하시네요 저도 한학생은 이년 다돼가고 몇달전부터 한명 더 후원

    하는데 편지 받으면 부끄럽고 답장하고싶은데 딱히 쓸말이 없어서

    아직 한번도 못보내봤네요 노인분들 후원하는것도 시작했는데 합쳐보니

    저한테는 작지않은 금액이지만 뿌듯하더군요 복받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멍꿀멍꿀
    작성일
    17.03.20 18:33
    No. 6

    엄청 좋은 일 하시네요. 저는 가끔씩 네이버 해피빈이나 그런 곳에서 1000원이나 2000원.

    혹은 유기견 보호 센터나 이런 곳에 3~4만원 정도.

    학생이라 돈이 별로 없어서 가끔만 그럴 수 있었는데.

    이런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해보이네요.

    엄지 척! 복 받으실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또다른내일
    작성일
    17.03.20 22:37
    No. 7

    3만원으로 개인후원인가요?
    어디서 하는건지 궁금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4240 독자분들이 어떤 작품을 읽고나서 댓글로 감상평이나 조... +21 Lv.31 굉장해엄청 17.03.23 977
234239 글이 잘 팔린다고 가정하고 문학상 공모전 vs 원고 투고 +4 Lv.67 홍균 17.03.22 1,002
234238 인육 식당에 셰프로 일하는 글을 써보고 싶네요. +15 Lv.6 [탈퇴계정] 17.03.22 1,016
234237 기적의 아침알람 (?) +11 Lv.56 다크월넛 17.03.22 676
234236 요즘 첫경험 시기가 빨라진거 같네요 +10 Lv.6 [탈퇴계정] 17.03.22 1,026
234235 완결작 질문 +1 Lv.86 지로리 17.03.22 816
234234 팝송 추천, The Corrs Lv.60 카힌 17.03.22 626
234233 제가 무서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9 Lv.57 멍꿀멍꿀 17.03.22 992
234232 우울한 밤에는 +12 Lv.20 [탈퇴계정] 17.03.22 780
234231 제가 즐겨읽던 작가 한분님이 아예 문피아를 떠났네요.. +2 Lv.2 암흑군주 17.03.21 1,262
234230 여기 혹시 대학생 있다면 논술과외 꼭 하세요. 돈 쓸어담음 +7 Lv.2 암흑군주 17.03.21 996
234229 저희집 매실은 선물용이라.. +2 Lv.24 약관준수 17.03.21 835
234228 대선 입후보자들 공약에 대해서! +12 Lv.88 EunSi 17.03.21 845
234227 청매실과 황매실은 어떻게 다를까? +11 Lv.60 카힌 17.03.21 940
234226 다크홀릭후기 Lv.99 엠생 17.03.21 847
234225 기능 떨어졌습니다.ㅠㅠ +15 Lv.25 시우(始友) 17.03.21 912
234224 반복되는 마지막 문장. +7 Lv.40 여우란 17.03.21 1,074
234223 '너, 내가 띄워 줄게' 바른가, 그른가? +11 Lv.4 남성학 17.03.21 1,159
234222 새삼 봄이네요. +5 Lv.79 대추토마토 17.03.20 701
234221 소설 하나 꽂히니 주말과 돈이 삭제됐네요 +9 Lv.1 [탈퇴계정] 17.03.20 1,047
» 나에게 날아온 문자 한 통... +7 Personacon 낙월신검 17.03.20 1,100
234219 속독법 배우고 싶어요 +4 Lv.70 고지라가 17.03.20 732
234218 석유로 버는 돈의 규모는 얼마일까? +2 Lv.77 말린콩 17.03.20 880
234217 최고의 소설,,,,,,,,[더 하이브] +16 Lv.99 진리의용사 17.03.17 1,183
234216 택배왔습니다! +22 Lv.57 멍꿀멍꿀 17.03.20 974
234215 주관적으로 생각하는 작가님들의 가장 큰 착각 +2 Lv.63 aamon 17.03.20 1,116
234214 보이는 라디오 자주 보는분 계신가요? +8 Personacon NaNunDa 17.03.19 620
234213 일본 장르소설들을 몇편 보았습니다. +6 Lv.58 deekei15 17.03.19 959
234212 근데 솔까 차 빼주는게 귀찮은건 사실. +19 Lv.1 [탈퇴계정] 17.03.19 952
234211 골로프킨 챔피언 방어 성공 +5 Lv.60 카힌 17.03.19 62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