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빼고는 말 그대로의 등장 인물, 곁다리같은 느낌입니다.
주인공과 함께 동료로, 같은 파티로서 역경과 고난을 같이 헤쳐나가고 성장하는데 전혀 관심이 가질 않고 읽고 난 뒤에는 기억에도 남질 않네요.
그나마 기억에 남는 등장 인물은 주인공과 엮이는 히로인들 정도?
명작들은 주인공의 동료 하나하나가 기억나고 그들도 이 이야기를 이끌어가는 한 축이라는 느낌이 팍팍 들었는데 말이죠.
그렇다고 주변 인물의 비중을 너무 높이면 주의가 분산되고 산만한 진행이 되겠습니다만.
명작, 걸작을 쓰기는 물론 어렵지만 그렇다고 너무 주인공만 성공하고 주인공이 다 해먹어서 주인공만 기억에 남는 소설은 이제 질리네요...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