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에도 듣던 소리 요즘도 듣네요.
근데 장르 소설 질 저하란게 개인적으로 허상 같다죠.
웹 연재 유료화 되고 장르 소설의 평균적인 질은 올라갔다고 봅니다. 소드맛스타 판치던 시절 보다는.
그럼 왜 질 저하란 말이 나오냐.
그건 볼만한 글이 유료에 있기 때문이죠.
대여점 시절에는 유료화라도 저렴한 가격에 이것저것 볼 수 있었으니 볼만한 작품을 볼 기회가 지금보다 더 있었고, 그게 볼만한 작품 수가 지금보다 더 많았다란 결과를 사람들이 내는 주원인이라 봅니다.
다른 원인은 랭킹 상위층 중에 플랫폼 대표작이라 할만한 명작의 부재가 있죠. 평균적인 질은 올라갔으나 상위권의 질은 과거 명작들과 비교하면 낮은 감이 있습니다. 이는 웹 연재가 짧은 호흡의 글이 주가 되어 장기적인 흐름이 좋지 못하게 된 것에 원인이 어느정도 있다고 봅니다만... 그럼에도 짧은 웹 연재 유료화 역사 속에서도 탑 매니지먼트 같은 트랜드를 따르면서도 완성도도 있는 작품이 나오니, 대표작이 부재한 건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이고 시간이 흐르면 또 나오지 않을까란 생각도 듭니다.
또 다른 원인은 문피아 시스템이 별로라 지나간 작품을 찾기가 어렵다는데 있습니다. 랭킹을 각 주간별 월간별 년간별 검색이 되게 하던가, 아니면 적어도 연간 유료 작품 탑 100 정도는 발표를 하던가 해야지....마케팅이 부족한 듯. 음원만 해도 연간 탑 랭킹 발표가 수입을 얼마나 추가로 주는데, 소설도 다를 바는 없겠죠.
Comment '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