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잘 써져요?”
“요새는 뭐 써요?”
정도인데.
한 달 전부터인가
1주일 경과-회사 팀장님
“잘 써져요?”
“아니요, 요 며칠 막혀서 못 쓰고 있네요.”
2주일 경과- 광화문에서 친척을 만남
“좀 쓰고 있냐?”
“막힌지 2주 됨, 근데 나 촛불 건전지 다 떨어짐. 여유분 좀.”
3주일 경과-울산집에 감
“요새 너 하는 일은 잘 되냐?”
“음, 직장? 글? 어느 쪽 말하시는 검까. 글이라면 막힌지 3주째입니다.”
4주일 경과-회사 선배님들
“호호 요즘 뤠느 글 잘 써지고 있닝~”
“한달 째 안 쓰고 있는뎁쇼, 부벱붸베”
“까르륵~”
....................뭐랄까
잘 써질 때, 잘 써진다고 말하면
사람들은 굉장히 부러운 듯이 보거나 물어보기도 합니다.
꿈이 있어서 좋겠다는 말은......... 질리도록 들었음.........
근데 안 써질 땐 이제 안 써지는 거로
농담 따먹기 할 정도로............
늙었군요.
나이가 들었어............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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