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윈드윙 님 글을 보고 뽐뿌를 받아 글 남겨봅니다. ^^
제목 그대로예요.
‘KRUSHER’라는 별명을 가진 30승 1무 0패의 세르게이 코발레프.
‘S.O.G’(선 오브 갓)이라는 별명을 가진 30전 전승의 안드레 워드.
이 두 절대 강자가 이번에 WBA, WBO, IBF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을 놓고 정면으로 붙습니다.
이 경기가 미국에서 얼마나 주목을 받냐면,
HBO에서 이 경기 때문에 파퀴아오의 복귀전 중계를 거부했다는 뉴스까지 있었을 정도예요.
안드레 워드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현존하는 최고의 테크니션이고, 메이웨더의 은퇴 후 가장 완벽한 복싱을 하는 선수라고 불리죠. 그러면서도 30승 중 15승을 KO로 기록할만큼 어그레시브한 ‘면’도 가진 선수이구요. (물론 어그레시브한 선수라고는 할 수 없긴 하지만... ^^;)
반면 세르게이 코발레프는 31전 30승 중에서 26경기를 KO로 잡아냈고, 그중에서도 22경기는 3라운드 안쪽에서 정리하는 엄청난 하드펀쳐입니다. 물론 힘만 가진 선수는 아니에요. 상대의 잽에 라이트 크로스 카운터를 직격시키는 걸 주무기로 삼을 정도니까요.
왜 이 경기가 인기가 있는지 이해가 가죠? ^^ 이 경기는 현실판 창과 방패의 대결이거든요.
과연 안드레 워드는 세르게이 코발레프라는 초강타자를 상대로 완벽한 복싱을 해낼 수 있을까? 자신보다 더 크고 강한 상대에게도 그의 복싱이 통할까?
과연 세르게이 코발레프는 속이고 피하고 끈적하게 달라붙는 안드레 워드의 인사이드에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까? 복장 터지게 휘둘리다 판정으로 지는 건 아닐까?
뭐, 이런 의견이 분분하죠. 저도 마찬가지구요. ㅎㅎㅎㅎ
혹시라도 이 두 선수가 궁금하신 분이 계실까봐, 영상 주소 하나 남깁니다.
https://youtu.be/tsL5Lp0fcZU
지금까지 제가 본 것들중에서 이 두 선수를 가장 잘 분석해놓은 동영상 자료입니다.
이 경기를 보시게 된다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실 거예요.
문제는 국내에 중계가 될지 안될지 모른다는 것이지만요........ OTL....
Commen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