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고단한 일상을 마치고 퇴근하신 아빠...
오시자 마자 가만히 있던 저에게 잔소리를 하십니다
제가 듣기에는 정말 왜 그러나 싶을 정도 입니다
제가 학교 다닐때도 늦게 자고(일찍자라고 해서 방에가서 자는 척!하는 것일뿐
늦게 잡니다) 방학때도 늦게 자고 늦게 일어 나는데...그것을 가지고 그러십니다
그리고 아빠 친구분의 자녀들과 비교를 하십니다
걔는 어떻다는데 너는 왜그러냐는 등...정말 듣기 싫습니다
그래서 몇마디 했는데 엄마도 뭐라고 하십니다
그래서 무시하고 있었는데 동생은 계속 말대꾸를 하면서 소리가 점점 커집니다
그러다 잠시 휴전했는데
이번에는 동생과 사소한 다툼이 있었더니 거기서 한소리 더하십니다
동생이 책을 읽지 않습니다. 언니도 마찬가지 이구요
형제들중에서 책을 좋아하는 사람은 저밖에 없습니다
동생은 6학년이라는 나이에 맞지않에 맞춤법을 많이 틀립니다
저는 그것을 보면서 어이가 없습니다. 어떻게 그런 쉬운것도 틀리는지...
아무리 언어가 파괴가 되었다지만 일기에는 외계어가 난무합니다
그래서 제가 항상 하는(동생은 이 소리를 제일 싫어 합니다. 자기가 싫어하는
일을 하라고 하니까요) 책을 읽으라는 소리가 어쩌다 나오고 소리는 커지고....
엄마가 말려서 그만 했는데...거기서 아빠가 계속 뭐라고 하십니다
꼭 저를 옭아매는 것 같습니다.
아무것도 못하게요
부모님은 제 취미생활을 못하게 하는 것도 모잘라서 제 의사도 결정 마음대로
하시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게임 너무 하고 싶지만 못하게 해서 몇년째 구경만 합니다.
컴퓨터? 유일하게 하는게 그것인데 키기만 하면 공부하라고 합니다
운동?TV?음악?안합니다. 만화도 애니도 못하게 해서 끊은지 오랩니다)
점점 반발심이 커져만 가운데 답답한 마음에 올리네요
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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