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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6.09.29 19:26
조회
1,981

이 글은 제 추측이 상당히 들어가 있습니다.

하지만 저 혼자 하는 추측은 아닙니다.

문피아 오래 이용하신 분들의 일반적인 인식에 가까울 겁니다. 

보다 정확히 말하면 이 분들은 추천란 문제에 대해서는 뭐라 말하기 복잡하고 귀찮다는 입장이 많습니다.


사실 추천란은 주작 집단 서식지죠.

주작이 날이 갈수록 영리해 지기 때문에 주작 사냥에 열을 올려봐야 얼빵한 주작들이나 잡히지 진짜 주작들은 절대 안 잡힌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얼빵한 주작들도 무시할 만한 숫자 아니에요. 


가만 보면 주작의 주작 패턴이 있습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그것만 가지고는 너 주작이다 말할 수 있는 근거는 안 됩니다. 거기다 패턴은 그대로이면서 주작이 날이 갈수록 성장하는 게 느껴지죠. 

독자와 문피아의 피드백을 수용해서 피씨방 등에서 여러대의 컴퓨터와 휴대폰을 이용해 아이피 추적을 무력화시키고 문피아에서 깔아놓은 함정도 피해갑니다.(여기서 문피아는 정말 무력해집니다.)

자신의 신분을 노출시킬 수 있는 아이디도 바꾸고 문체도 바꾸고 뭐 그렇게 하죠. 하지만 그래도 의심가는 상황들은 계속 나옵니다.

이를테면 직업적인 추천을 하는 경우 글에 대해 무슨 감상이 있겠습니까? 그냥 자기가 맞춰놓은 틀에 따라 무감동하게 쓰는 거죠. 그래서 추천란을 찾아보면 한 번 밖에 안 한 추천인데도 친숙한 문체들을 발견하게 되는 거죠. 이걸 주작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어도 주작이라는 의심근거는 충분합니다.

주작 중에서 가장 덩치가 큰 조직적인 주작들이고 아마도 일부 메니지나 출판사에서 주도하는 거겠죠. 이런 것들은 웬간해서는 안 걸립니다. 잡히기에는 덩치가 너무 크거든요. 

물론 개인적인 주작들도 있습니다. 이 부류가 가장 많이 걸리는 부류인데 아무래도 개인이다 보니 정보가 부족하죠. 이 사람들은 1회성인 경우가 흔하지만, 역시 안 잡히는 숫자들 무시할 수 없을 겁니다.  

지인을 이용하거나 피씨방에서 지인 아이디를 이용하거나 뭐 그렇겠죠. 

(지인 추천은 문피아에서 울며겨자먹기로 인정해 주고 있지만 안 밝히면 규정위반이고 지인 아이디를 이용하는 경우는 100% 규정위반이고 그렇습니다.)


상황이 이래요. 

그래서 문피아 추천란에서 활동하는 유저들은 잡기 어려운 주작을 잡느니 차라리 추천된 글의 수준을 관리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겁니다. 누가 먼저 생각했는 지도 몰라요. 자연스럽게 그렇게 자리잡힌 겁니다. 


댓글을 통한 검증이 필요하냐? 아니냐? 필요합니다. 

하지만 부작용이 있냐? 없냐? 하면 있다에요. 

댓글검증에 참여하는 독자들이 문학적으로 공정하고 모든 취향에 대해 공정한가? 아닙니다. 가끔가다 참여하는 저 역시 희귀물이나 겜판은 보지도 않습니다. 

글이 추천 받을 수준인지 아닌지 과연 공정한 판단이 가능이나 하겠습니까? 

하지만 주작들이 자기 마음대로 활개치고 다니는 꼴을 보는 것 보다는 부족한 검증이라도 있는게 좋다고 봅니다.

현제 문피아 추천란은 장르판에서는 최고의 추천 계시판입니다. sns에 의해 그리고 선호작 페이지에 한담이 뜨지 않게 되면서 한담은 박살났지만, 추천란은 버텼죠. 

그리고 그걸 유지하고 있는 동력은 문피아나 선량한 다수의 유저가 아니라 소수의 악플러로부터 나옵니다. 


추천란에 대한 비판은 이해합니다.

좋은 뜻에서 추천글 올렸는데 거기에 공격성 댓글들이 달리면 기분 나쁜거 맞고 저 역시 당해본 적 있습니다.(해 본 적도 있어요.)

솔직하게 황당하죠. 

하지만 전체적인 상황에 이런 부분도 있다는 건 아시면서 비판하셔야 하지 않겠습니까? 

보이는 악플에 대해서만 비판하지 마시고 악플에 나오게 되고 그게 용인받는 상황에 대해서 더 생각해보신 다음에 대안에 대해 고민해 보시면 훨씬 좋은 비판이 될 겁니다.


Comment ' 27

  • 작성자
    Lv.88 천공폭
    작성일
    16.09.29 19:44
    No. 1

    글쎄요 제가 이해한 바로는 '댓글로 주작이 검증 가능하다 이 가운데 일어나는 부작용이 있긴 하지만 용인 가능한 수준이다'라는 말씀이신 것 같은데 그렇다고 해서 악플을 다는 행위가 용인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고 정말 좋은 마음으로 추천을 하는 분들은 무슨 죄입니까 그 분들이 악플로 인해서 하는 마음 고생은요? 그리고 해당 추천을 받고 기뻐했을 작가분들의 좌절감은요? 주작을 잡는 건 악플러들이 아닙니다. 몇몇 성실하시고 눈썰미 좋으면서도 얌전하게 근거를 가지고 신고를 하시는 분들이죠 그리고 추게는 글쓴이분의 말씀처럼 주작 집단 서식지일 수도 있겠지만 악플러들의 집단 서식지이기도 합니다. 지금 상황이 계속 된다면 추천게시판은 활성화 되는 것이 아니라 악플러들과 주작들같이 추잡한 것들이 판을 치는 그런 곳이 된다고 봐야 합니다. 당장 많은 분들이 악플로 인한 피해가 무서워서 추천도 못하는 판국인데 그게 유지가 되고 있다고 보는건 어불성설일 듯 싶네요.

    찬성: 10 | 반대: 6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9.29 20:51
    No. 2

    잘못 이해하신 것 같습니다. 제가 글을 그다지 잘 쓰는 편도 아니고 말씀드렸다시피 대부분의 사람들이 등 돌릴만큼 파고들면 복잡한 문제라 이해가 어려우실 수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이등별
    작성일
    16.09.29 19:45
    No. 3

    그걸 감안한다고 해도, 추천란 댓글의 몇몇은 좀 심한 감이 있습니다. 조작과 상관 없이, 단순히 글실력이 부족한(하지만 의도는 순수해 보이는) 추천글들도 비판이 아닌 비난을 당하는 모습을 너무도 많이 봐왔습니다. 혹은 자신의 기호와 맞지 않는다고 굉장히 모욕적이고, 비꼬는 언사를 하시는 분도 많았구요.

    찬성: 12 | 반대: 2

  • 작성자
    Lv.58 이등별
    작성일
    16.09.29 19:47
    No. 4

    추천게시판의 추천글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미는 것의 반만이라도, 댓글을 올리시는 분들은 자신의 댓글에 신경을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댓글을 보는 작가분들과 추천글을 쓰신 분들, 또 추천받은 글을 재밌게 읽고있는 나머지 독자분들을 배려하는 차원에서 말이죠.

    찬성: 10 | 반대: 1

  • 작성자
    Lv.58 이등별
    작성일
    16.09.29 19:49
    No. 5

    물론 위의 글은 비판을 하지 말라는 뜻이 아니라, 비난만은 피하자는 뜻입니다. 추천글에 문제가 있으면 그에 대한 적절한 이유를 말하고, 추천받은 소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그에 대한 이유를 매너있게 남겨주시면 추천게시판에서 많은 사람들이 얼굴 붉히는 일 없이, 더욱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찬성: 4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9.29 21:32
    No. 6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간단하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비판은 받아들이고 비난은 거부하는 게 아닙니다.
    비평이든 비난이든 다 기분나빠하는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아마 당하는 입장에서는 조목조목 이건 아니지 않냐는 비판보다는 신고해서 지워 버릴 수 있는 비난이나 욕설 쪽이 훨씬 편할 겁니다.
    메너는 아시다시피 상대에 대한 존중과 베려입니다.
    당하는 쪽 입장에서 생각하면 비판이든 비난이든 어차피 둘 다 메너 아니고 그 쪽 입장에서는 비난이든 비판이든 악플러인건 똑같아요.

    찬성: 0 | 반대: 2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9.29 19:53
    No. 7

    저도 많은 추천글을 보지만 또한 그만큼 댓글들도 비중있게 봅니다..추천글의 기준이 주관적인만큼 댓글들로 한번더 거를수있거든요..정도 이상 깽판치지만않았으면 좋겠네요ㅎㅎ그나마 요즘 신고 기능생겨서 블라인드 처리가 되고있는거 같네요. 그리고 추천란에 악플이 달리는건 문피아에 비평금지때문이라고 생각됨..결국 문피아의 업보..

    찬성: 3 | 반대: 3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9.29 20:03
    No. 8

    그리고 개인적취향인지 다른분들 어떨지 모르겠지만..추천하기 모바일 근래 2페이지중에 선작해둔 소설하나뿐이네요..그나마 아직 읽지 않았고요..추천게그나마 자주보는편인데 ..추천게에 읽을게 없는건 왜일까요...

    찬성: 4 | 반대: 3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9.29 21:13
    No. 9

    아무리 본인 취향이라고 딱 고정되어 있는건 아니지 않습니까?
    저는 최근 두 페이지 추천글에서 무려 두 편이나 건진 입장이라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홀어스로스
    작성일
    16.09.29 20:54
    No. 10

    비평 비난 그 차이는 누가 정하는건지..... 많이들 보면 그냥 자기 좋아하는 작품 별로라고 하면 무조건 비난이라고 몰아가는 경향이 있던데. 사실 그리고 정말 좋은 댓글들만 달리기 원하면 감상란이 나을듯.

    찬성: 6 | 반대: 1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9.29 21:34
    No. 11

    푸르니모 님은 추슬림으로 임명 받으셨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8 천공폭
    작성일
    16.09.29 21:46
    No. 12

    외골수적인 팬들도 문제고 댓글을 정중하게 또 존중을 담지 않고 다는 것도 문제입니다. 예의를 지켜쓴 글은 누가봐도 비평으로 받아들이겠지만 비난은 툭툭 자기 할말만 하고 넘어가는 것이 아닐까요 전 예의가 그 기준이라고 봅니다

    찬성: 4 | 반대: 1

  •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6.09.29 21:16
    No. 13

    재밌는 게 추게는
    재미없게 본 사람들만 모여 있어요.
    재미있게 본 사람들이 수가 더 많을 텐데,
    항상 불만 있는 쪽만 얘기를 하고 불만 없는 쪽은 관심을 안 갖다 보니
    나쁜 평만 가득합니다.
    왜 이 글이 재미없고 구성이 허술하고 캐릭터가 얼마나 단면적인지 지금부터 논리적으로 해설해줄게, 하는 댓글들이 가득.

    찬성: 7 | 반대: 5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9.29 21:35
    No. 14

    공감 합니다.
    아무래도 아니라고 하는 쪽이 더 적극적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8walker
    작성일
    16.09.29 21:29
    No. 15

    추천만 주작이 아니라 댓글도 전 주작이 좀 의심이 됩니다.
    문피아에서는 유독 괜찮은 작품이 과하게 까이는 경우가 있더군요.
    괴배나 탑매 같은 경우는 작가가 어느정도 빌미를 제공했다고 보입니다만.. 이것이 법이다나 마왕의게임 그 외에 인기도 있고 질도 나쁘지 않은 작품들이 이게 정말 그렇게 까일만큼 엉망인 글일까? 라는 의심이 들정도로 까이더군요.
    일전에 초보작가 연중하게 만들기 라는 글을 쓴 사람을 봤는데 정말로 조직적으로 특정 작가,작품들을 공격하는 열폭작가팀이 있지 않나 싶은 생각도 들더라고요.

    찬성: 4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77 wwwnnn
    작성일
    16.09.29 21:41
    No. 16

    유명한 글일 수록 하차한사람도 많겠죠.
    그리고 성역의 쿵푸같은 경우를 보면 무례한 안티 만큼이나 무례한 팬들도 많죠.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9.29 21:49
    No. 17

    제가 윗글중 하나 돈내고 200화넘게읽고 토해내고싶었던 작품이 있습니다.중후반부터 정말 극혐입니다..따로 악플달지않지만 엉망인글맞습니다. 왜일까보니 다른글 동시 연재중이더군요. 이미 써놓은 글이라면 더더욱 말이 안돼는 필력저하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9.29 22:03
    No. 18

    음 제 서재 글을 읽어보신 이웃님이시군요.
    만약 불만이 있으시다면 쪽지든 새로 글을 파시든 직접적으로 요구하시면 될 듯 합니다. 다른 건 몰라도 서재 차단은 해 드릴 수 있어요.

    의문에 대해 아는대로 말씀드리자면
    좋은 글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천차만별이죠.
    저는 기본적으로 다른 작품들과 유사한 부분이 많다면 아무리 재미있어도 좋은 작품이라고는 생각 안 합니다.
    제가 아는 다른 분은 좋은 작품이란 다른 작품들과 유사하면서도 다른 점이 있는 작품이라고 하시더군요.
    똑같든 말든 재미만 있으면 장땡이라는 분도 있습니다.
    블루투스님이 어느 쪽이신지는 모르겠는데 추천글 댓글에서는 각기 다른 입장들이 나눠지고 여기에 댓글 다는 분이 얼마나 장르문학을 탐독했는 지가 또 다른 요소로 작용합니다.
    똑같든 말든 재미만 있으면 장땡이라는 분도 도저히 견딜 수 없는 선이 존재하겠죠.
    또한 밝혔다시피 댓글 다는 사람의 현재 심리 상태도 작용합니다.
    여기에 케릭터 배경 설정 주제 다 이런식으로 세부적으로 끝도없이 나뉘겠죠.
    위에 르웨느님 말씀처럼 반대가 더 많아질 수 밖에 없는 구조이기도 한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9 8walker
    작성일
    16.09.29 22:19
    No. 19

    님의 서재는 일전에 논란이 있을 때 한 번 들어가 본적이 있습니다.
    댓글 주작은 딱히 그 글을 보고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님을 따로 공격하거나 매도할 의도는 없었습니다.
    실제로 그 글을 보기전부터 좀 느꼈기 때문에 하는 소리입니다.
    기본적으로 돗대님의 말대로 사람들마다 다 보는 눈과 생각이 다르다는 생각에는 동의합니다.
    하지만 위에 예시든 건 좀 과하게 공격적이고 갑작스럽게, 제 관점에서는 이해가 안가는 댓글이나 게시글이 늘었던 글들이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9.29 22:41
    No. 20

    음 만약 하려고 한다면 꼭 조직적일 필요 없어요.
    문피아 가입조건은 매우 관대합니다. e-mail만 있으면 됩니다.
    조직이 아니라 혼자서 열폭해도 그렇게 할 수 있어요.
    단지 그렇게 되면 1랩들의 폭격이 될테니 누가 봐도 부자연 스럽습니다.
    만약 블루투스님의 직감이 맞는다고 가정한다면
    주작을 위한 레벨작업이 가장 먼저 떠오르기는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9.29 23:19
    No. 21

    의아한 점이 있습니다.

    1. 추천글이 써 있으면 사람들이 구름처럼 몰리는가?

    2. 구름처럼 몰렸다고 해서 끝까지 가는가?

    3. 추천글에 악플이 달리면 사람들이 안보는가?

    4. 사람들이 안본다면 해당작품의 독자들 까지 모조리 사라지는가?

    5. 추천글이 많을 수록 베스트로 가는가?

    6. 많을 수록 간다면 그 추천글의 내용보다는 추천글의 숫자만 상관이 있는가?

    7. 추천글이 적어도 베스트에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8. 추천글의 효과는 영구적인가?

    이상 여덟가지이며 제가 생각하기에 가장 주목해야 할 절대명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어떤 사람이 추천글을 쓰던 악플을 달던 비난을 하건 그것으로 인하여 끝까지 읽는 경우는 없다.] 라는 명제입니다.

    아무리 악플이 달려도, 아무리 선플이 달려도, 결국 읽는가 읽지 않는가는 개개인의 판단에 따릅니다. 그것을 추천게시판이 좌우할 수 있겠습니까?

    저는 작가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한가지가 있는데요. 스스로 부족함을 알면서 글을 쓰면 독자가 투덜대는게 당연하고, 스스로 만족하면서 글을 쓰면 남의 비난에 신경쓰지 말라는 말입니다.

    스스로 부족하다고 느끼면서 칭찬을 듣고 싶으면 과욕이고 아무리 칭찬한들 스스로가 미흡하다 여기면 그게 무슨 소용이며. 스스로 만족한다고 느낀다면 남이 칭찬을 하던 비난을 하던 그게 무슨 소용인지 저로서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작가가 신경써야 하는 것은 광고나 돈벌이. 반응따위가 아니라 스스로가 돌아볼 때 글을 쓰는 것을 납득하고 있느냐 아니냐 입니다. 칭찬이냐 비난이냐는 그 다음의 일이지. 그 이전의 일이 아닙니다.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8 방물장수
    작성일
    16.09.30 00:13
    No. 22

    1. 투베 하위권에는 무조건 오를 정도로는 몰립니다
    2. 흥미가 있어야 따라갑니다
    3. 악풀이 많으면 한번 거릅니다
    4. 보던 사람들은 추천글과 상관 없이 본인이 결정합니다
    5. 베스트에 빨리 올라갑니다. 추천 한번 받으면 취향 맞는 사람들의 선작이 많이 올라갑니다.
    6. 잘 쓴 추천글은 더 많은 조회수를 이끕니다
    7. 제목이 눈에 확 들어오거나 내용이 좋으면 베스트에서 오래 갑니다
    8. 추천 없는 글에 비하면 영구적인 버프를 얻습니다. 글에 따라 차이는 있숩니다

    순수한 독자로 쓴 답변입니다. 베스트 말미에 들어도 취향에 조금이라도 맞으면 다섯편 이상은 봅니다. 유료 갈 때는 많이 거르는 편이긴 합니다. 대세는 거의 따르고 쫓아가다 지루해지면 하차합니다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9.30 00:30
    No. 23

    그렇죠. 그놈의 과욕이 항상 문제일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지구평평설
    작성일
    16.09.30 03:28
    No. 24

    비난 비판 둘다의 특징.
    본인은 받기 싫어함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84 JAMSESSI..
    작성일
    16.09.30 04:03
    No. 25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예의를 잔뜩 차린다고 비판이 되는 건 아니라고 봅니다. 잘못 된 점을 좀 건방지게(?) 지적하거나 과격해서 욕을 한다고 비난으로 여겨도 될까요? 비유를 하자면 욕먹는 국회의원들도 비슷하겠죠. (뭐 어차피 그 윗분들이 비평비판을 들어도 바꿔질껀 없겠지만) 욕을 쓴다고 그냥 다 흘려듯는 건 좀 아니다고 생각이 되기도 합니다. 아 물론 이유 없이 욕하는 건 문제죠. 다만 이유있는 욕이 있을 경우 자기반성(?)을 해 볼 기회라고 생각이 됩니다.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70 한산이가
    작성일
    16.09.30 10:04
    No. 26

    전 욕을 먹더라도 추천받으면 좋더군요.
    최소한 그 분은 재밌게 봤다는거 아니겠습니까.
    물론 무료로 쓰는 입장에서 과도한 욕을 먹는 건 좀 기분이 나쁘긴 하지만.. 단순히 좋아서 쓰는 글에 관심을 받는 다는건 또 좋은일이기도 하구요.
    다만, 여기서도 보이는 분 계신데.. 거의 모든 글에 악플다는 분들은 좀 자제하셨으면 좋겠네요 ㅎㅎ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3 샤이나크
    작성일
    16.09.30 13:41
    No. 27

    메이저 출판사와 매니지먼트사가 추천조작을 왜 하겠습니까...
    그냥 문피아 대문의 메인배너를 사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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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2638 글 쓰면서 혼자만 재밌으면 안 되는데.... +25 Lv.26 야광흑나비 16.10.06 1,5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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