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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26 야광흑나비
작성
16.10.06 23:34
조회
1,590

혼자만 제 글이 너무 재밌는 것 같네요.

이제 나이도 나이인지라 좀 더 잘 써야하고 좀 더 나아져야 할텐데 발전은  없고  받아들이려 노력 해 봐도 어디서부터 어떻게 해 나가야 할지 순간순간 막막하고요.
한 달에 한 두번씩, 혹은 몇 달에 한 번씩 미치게 우울해지는 때가 있어요.
짜증도 나고 내가 지금 뭘 하는 건가.
이러는 게 의미가 있나.
그러다 또 나아지고..
조울증 같이 오는 것 같아요.
그래도 완결까지 글은 열심히 써야 하겠죠.

음, 주절거리고 나니까 또 나아지네요.
내일이면 또 열심히 연재를 해야겠습니다. 
누가 보든 안 보든. 
잘 썼든 못 썼든.
그리고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문피아 빡세네요.  고수님들 너무 많으심.
크~~


느리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배워 나가겠습니다. (꾸벅.)

Comment ' 25

  • 작성자
    Personacon 르웨느
    작성일
    16.10.06 23:51
    No. 1

    그 기분 압니닼ㅋ. 저도 이제 제 만족으로 글 쓰는 듯하거든요! ㅎㅎ
    자기도 재미없는 글은 남한테도 재미없을 거예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야광흑나비
    작성일
    16.10.06 23:52
    No. 2

    아핳ㅎ핳핳. 연참대전 이후로 조증이 도진 건지. 제 글이 너무 재밌어서 미치겠습니다.
    그런데 저만 너무 재밌는 것 같아서 좀 많이 두렵거든요. 지금 어떡해야 하나 고민 중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카힌
    작성일
    16.10.07 00:07
    No. 3

    그 기분 압니다. 방금 혼자 글 쓰면서 히죽거리고 있었다는...

    찬성: 1 | 반대: 1

  • 답글
    작성자
    Lv.26 야광흑나비
    작성일
    16.10.07 00:30
    No. 4

    저 진짜 제가 미친 줄...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이정하
    작성일
    16.10.07 00:27
    No. 5

    공감 천 개쯤 누르고 싶네요. 격한 공감..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야광흑나비
    작성일
    16.10.07 00:30
    No. 6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초용운
    작성일
    16.10.07 01:13
    No. 7

    제일 좋은 것은 작가만이 아닌 독자도 즐길 수 있는 글을쓰는 것이지만, 불행히도 독자가 적다면 글쓴이 스스로 글을 쓰며 즐거워하는 것만으로도 족하지 않나 싶습니다. 시간을 괴롭게 보내는 것도 아니고, 취미 생활하는 거다 생각하면 되지 않겠어요 ㅋ 이상하게 글을 못 쓸 때는 글이 무척 쓰고 싶은데 막상 쓰라고 하면 글이 안 써지는지라 열심히 써진다는 것만으로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야광흑나비
    작성일
    16.10.07 08:41
    No. 8

    저도 그렇게 생각 해요. ^^ 그래서....염치 불구하고 일단 혼자 즐길 수 있는 만큼 실컷 즐기려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10.07 01:16
    No. 9

    좋은 겁니다.
    그래도 열정만은 아직 튼튼하고 감수성은 살아 있다는 거죠.
    명작을 쓸 수 있는 기본적인 조건은 건재한 겁니다. 이제 쓰시기만 하면 됩니다. 파이팅!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야광흑나비
    작성일
    16.10.07 08:42
    No. 10

    에헤헤. 실컷 즐겨 볼 예정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영비람
    작성일
    16.10.07 11:12
    No. 11

    전 쓰면서도 이게 재미있을까? 생각하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야광흑나비
    작성일
    16.10.07 11:14
    No. 12

    저는 중반까지는 재밌는 것 같다고 느껴지더라고요. 저만 그렇게 생각 하는 거겠지만 제가 원하는 글 타래로 엮어가는 것이라 쓸 때는 분명 재밌어요. 나중엔 뒷 목을 잡겠지만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6.10.07 11:22
    No. 13

    곧 있으면 내께 재미 있는건지 재미 없는건지 다른 사람들에게 물어보고 다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야광흑나비
    작성일
    16.10.07 11:37
    No. 14

    이미 저는 그 경지인데 꾹 눌러참고 있습니다. ㅠㅜ 눌러 참는 거예요. 일단 완결까지 간 후에 터트리려고요. 근데 사람들이 완결까지 보고 전체적으로 재미 유무를 말 해 주셨으면 하는 이기적인 마음이 있습니다. 재미 없는 걸 억지로 읽는다는 게 얼마나 고통스러운 건지 알면서도 그렇게 되네요. (먼 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6.10.07 11:40
    No. 15

    참고로 친구에게 보여주면 안되는 이유중 하나가 있습니다.
    어차피 잘 안봐요. 그 친구들.ㅎㅎㅎ
    그러면 빈정만 상하니 친구들에게는 쓰기만 한다고 하고, 꼭 보고 싶어하는 사람에게만 보여주시는 게 좋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야광흑나비
    작성일
    16.10.07 11:42
    No. 16

    친구는 아니고 언니에게 매우 빈정을 상하고 있습니다.ㅠㅠ ㄲㄲ (주변인들에게도..) 저는 제가 보여줄래서 그런 게 아니고 오픈 된 곳에서 글을 쓰는지라 오며 가며 모니터를 본 사람들에게 꽤 많은 말을 듣네요. 사리 나올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6.10.07 11:46
    No. 17

    학교 식당이나 강의실 같은곳을 이용하시나봐요?

    원래 글 쓰는 작업이란게 남들이 보면 이상해 보이나 봅니다 ( ..)

    한때는 친구들이 불렀는데 그때 제가 연참 하던 중이었거든요.

    글써야 한다고 안된다고 하니 막 뭐라길래 일단 나가서 밥먹고 PC방에서 애들 겜 할때 옆에서 글 쓴적 있었습니다 ㅋㅋㅋ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야광흑나비
    작성일
    16.10.07 12:01
    No. 18

    그런 곳은 아니지만 트인 곳이긴 하죠. ㅎㅎ 그리고 카페 같은 야외에서도 종종 작업 합니다.
    제일 작업이 잘 되는 곳은 아무도 없는 방인데.... 아무도 없는 방에서 작업하기가 쉬워야 말이죠.;
    피시방은 담배 냄새도 많이 나고 정신 사나워서 수정까지 끝낸 노트를 챙겨 가지 않는 이상은 애용하지 않습니다. 작업 환경이 나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6.10.07 12:06
    No. 19

    @야광흑나비
    네 맞아요. PC방은 작업환경 극도로 나쁩니다 ㅋㅋㅋ
    그럼에도 글을 쓰겠다는 의지가 있으니 써지더군요 OTL
    저도 PC방에서 작업 해본건 그날이 처음이자 마지막 이었죠.

    전 반대로 카페에서 더 작업 안되더라구요. 정신 집중이 안된다랄까.
    남자라서 그런지 노트북 화면이 크고 자판이 크지 않으면 눈 아프더군요.
    15인치 노트북인데도 이러니...

    결국 집이 최곤데, 집은 반대로 늘어지죠 ㅋㅋㅋ
    결론은 핑계란 소리 OTL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야광흑나비
    작성일
    16.10.07 12:09
    No. 20

    집에서 다정하면서 엄격하게 조인트 까 주는 깐깐한 편집자님 같은 분이 계시거나 아예 작가 사무실 같은 곳에 출퇴근 하는 형식이면 참 좋겠습니다. 눈치 보면서 글 죽어라 쭉쭉 뽑는 건 자신 있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글도둑
    작성일
    16.10.07 12:16
    No. 21

    막상 해보시면 죽을 맛 이실 겁니다 ( ..)

    그 전설의 [원고 펑크난 작가 데려다 집에 안 보내주기] 같은 환경을 원하시다니요! ㅎㅎ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야광흑나비
    작성일
    16.10.07 12:21
    No. 22

    저요? 돈만 잘 주면 저는 가능해요.ㅠㅜ 진짜루. 날 새는 거는 이미 생활이라. ㅡㅡa 독수리라도 타자도 꽤 빠르고요. 지금 진지하게 고려중인걸요. 절 데려가려는 분들이 없으셔서 그렇지. (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6.10.07 13:26
    No. 23

    너무 쉬었는지 써놓고도 봐도 그렇구나 하는 느낌이 들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티그리드
    작성일
    16.10.07 13:28
    No. 24

    반응이 좋으면 재밌는거 아니면 재미없는 거. 생각해보니까 제가 감이 없는거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26 야광흑나비
    작성일
    16.10.07 13:35
    No. 25

    움? 무슨 말씀이신지 모르겠어요. 근데 독자 분들이 재밌다고 느끼는 작품이랑 제가 재밌다고 느끼는 작품은 확실히 다르더라고요. 제 경우엔 전작인 인어 신화도 뭔가 되게 장황하게 시작 하긴 했어도 이것 저것 자료 책 다시 뒤적여보고 기억 더듬고 하는 과정이 너무 재밌었고 저걸 다시 엎어서 지금보다 좋은 글로 다듬자는 생각도 하고 있고요. 현재 연재중인 미궁 황제도 그래요. 제가 쓰고 싶어서 쓰는 글이죠. 일단 제가 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게 들지 않으면 한 줄도 제대로 써지질 않더라고요. 역사나 이런 저런 자료를 찾는 것은 너무 힘들지만 그 힘든 것을 억지로 배우고 기억 한 다음에 좋아하는 글로 풀어낼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안 돌아가는 머리도 팽팽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장황하게 늘어놓긴 했지만.... 요점은 글 쓰는 게 즐겁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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