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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草木]
작성
05.05.13 19:13
조회
322

내일은 CA하는날.....

제가 내일이 무서운 이유... 설명해 드립죠..

-----------------------------

어느날

옛날부터 하고싶었던 단전호흡이 CA에 있기에 신청!!

그런데.. 왠일...

이틀후 확정종이에는 '요가' 라는.. 글자가....

쿠헉.. 피가 튀었습니다.

욕나게 뛰어서 학생부로 갔습니다!

그리고는.. 응? 저랑 같이 열쒸미!~ 뛰어오는 남학생 한명.. 알고있는 친구입니다..

동시에 문을 박차고 들어가 CA담임께 따졌습니다..

"선생님! 어째서 단전호흡을 했는데 요가가 된겁니까아!"

"선생님! 바꿔주십쇼!! 저는 부모님께서 단전호흡이 좋다며 시킨것이라 한건데 어째서!! 요갑니까아!"

"............"

"............."

....................................

............................................

"단전호흡 반은 신청학생이 10명 미만이라서 없어졌고 요가랑 제일 비슷해서 요가로 정한거니까 빨리나가!!"

그렇습니다.. 저와 친구인 그놈도... 그놈도!!!!재수업게 단전호흡 신청했다가 요가를 걸린것입니다.. 저와마찬가지로.. 흐흑..

눈물을 뿌리며 어쩔수 없이 한달후에 체육관(스포렉스)에 갔습니다..

크윽.. 안그래도 요가하러 가면서 우울했던 마음이 더욱 암흑 깊은 곳으로 떨어져 갔습니다!!!

요가반에는 저와 그놈 2명만 남자고 쫘~악 여자여자여자여자여자.....

비틀.... 저와 그놈은....... 문앞에 서서 뻘줌하게... 바라봤죠... 저희가 들어온 순간.... 여자애들이.. 전부다 처다보던 군요.. 그리고는... 소곤소곤....;;;;;;

결국 선생님의 도움으로 들어가 앉은 자리는 맨뒤쪽 구석퉁이.. 먼지가 뽀얗게 싸여있더군요..

그래도 여기까지는....아주아주 조금~ 괜찮았습니다..

그런데...그런데... 요가선생님(스포렉스선생님)께서  그놈과 저를 보고

"오~ 여자보다 잘하는걸?"

라고 말하셨습니다(참고:요가선생님께서는 여자분이시다")

'여자보다..여자보다.....여자보다........여자보다..............'

끊임없이 머리속을 떠다녔습니다. 머리속에 번개가 치더군요..

내일 요가하러 가야되는데....

무섭습니다... 무섭습니다!!! 쿠아아아앙!!

여러분 같이 갑시다!!!!!(철컥...타앙!)

* [수]설화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05-13 19:21)


Comment ' 14

  • 작성자
    [草木]
    작성일
    05.05.13 19:13
    No. 1

    흐음.. 할일 없어서....(부들부들)
    이벤트란에 올렸던 푸념을 올려봅니다...
    ..그리고...
    정말...정말로.. 무섭습니다..
    크흐흑...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5.13 19:16
    No. 2

    무섭기는요 ... 초목님에게 부족한 꽃과 열매가 있지 않습니까?

    즐기세요! 초~목~ (CJ 광고 같군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류지혁
    작성일
    05.05.13 19:19
    No. 3

    꽃밭이네요. ^^ 추카드립니다!^^ (사실은 염장이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산호초
    작성일
    05.05.13 19:19
    No. 4

    뭡니까 이게.
    꽃밭에서 놀면 감지덕지는 못할 망정....ㅡㅡ^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두달수
    작성일
    05.05.13 19:21
    No. 5

    염장이라고 하죠. 정담란에서만 만족을 못하고 이곳까지 와서 자랑하는 .... 초목이 아니라 염장수(樹)가 아닐련지.

    요가 자세중에 커플자세 있으니 연구 많이 하세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수]설화
    작성일
    05.05.13 19:23
    No. 6

    요...요가..@ _@;;
    뭐..꽃밭이라면야....어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草木]
    작성일
    05.05.13 19:30
    No. 7

    -_-;;;....
    휘야님.. 가보십쇼... 무섭습니다..절대~ 꽃밭이 아닙니다..
    가끔가다 눈에 띄게 이쁜애도 있지만.....
    압박에 시달려 자세히살피지 않으면 보지도 못하겠더군요..
    그리고 요가 무쟈게 힘듭니다...
    7분동안 물구나무서기나 하고-_-...
    누워서 다리 90도로 들어올리고...
    다음날 침대에서 못일어 납니다..

    그리고 달수님!!....... 꽃과 열매는 저희 사.랑.스.럽.고. 동.생.을 너무나~ 사랑해서 절.대. 때.리.지.도. 않으시는 누님께서 며칠전에 따갔습니다.(그래도 누님께서 예쁘셔서 다행이군요-_-;;; 소위 얼짱입니다.. 성격은 조~금 그렇지만... 이건 염장입니다 쿠헤헤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5.05.13 19:31
    No. 8

    오~
    몸이 유연하신가 보죠?
    전 몸이 유연의 반대되는 몸을 갖고 잇어서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령
    작성일
    05.05.13 20:02
    No. 9

    저도 유연과는 반대되는 몸을 갖고 있다죠.
    요가는 대부분 여자 분들이 많이 하더군요. 단지 단 둘이서 간건 음...
    남자들도 반당 한명쯤은 신청했을것 같은데 말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天下第一人
    작성일
    05.05.13 20:25
    No. 10

    .. 여자가 많다니 부럽네요..

    기왕인거 여자들이랑 친하게 지내셈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신주대검협
    작성일
    05.05.13 21:52
    No. 11

    유연이시라니 다행...
    전 금강석과도 같은 몸을 가지고 있답니다.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동의서생
    작성일
    05.05.13 23:42
    No. 12

    그런데만 있어도 몸이 건강해질 것 같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草木]
    작성일
    05.05.14 00:26
    No. 13

    흐음....
    대부분 여자들이.... 저희 누님 친구분들이더군요-_-;;;
    작업을 걸래야 걸수도 없는 상황...
    남자가 두명이여서도 압박이지만 이쁘신분들은 보기만해야 되는것도 힘들군요-_-....
    인내심의 한계를 키워줍니다..
    -_-;;; 부러워하시는 분들!~!....
    밤길 조심하시죠..+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9 가검
    작성일
    05.05.14 16:06
    No. 14

    볼링부를 하시지..ㅡㅡ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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