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위험한 설정이 있다면?

작성자
Lv.56 사는이야기
작성
16.09.12 22:30
조회
1,171

소설 속, 주인공 설정 중 위험한게 무엇이 있을까요?

(이미 주인공의 능력은 작가의 역량을 벗어났지만,

작가의 능력 미달로 인해 주인공이 이도저도 아닌 인물이 되어,

설정 붕괴가 되기 쉬운 설정은...!?)


개인적으로...

이런 부분은 먼치킨에서 자주 일어날 듯 싶습니다.


1.능력(or 스킬) 흡수, 복제, 강탈물(?)

-끝이 없다. 보이는 족족 먹고 마시고...

주인공을 적대하려면 적도 그만큼 강해야하는데,

주인공 버프로 잡고, 능력 습득!

초반에는 순항이다가,

후반에는 폭풍우가 예상되는 설정...?

능력(or 스킬)은 많은데 너무 많아서 작가에게 과부하를 줄지도 모를...

이렇게 쌓이고 쌓이면,

훗날에는 작가님의 뇌 vs 독자님들의 뇌,

1대 다수 배틀이 일어날 우려가 있을지도.

결국, 설정은 재밌으나, 훗날 감당이 안될 가능성이 높은 설정!?


??? : 주인공은 쟤 능력 왜 안뺏어요?, 왜 그 능력 안써요?


2.현대물(현대를 포함한 퓨전물)

-어느 소설이든, 그 소설을 쓰기 위해서는 사전 지식이 많이 필요할지도 모릅니다.

판타지나 무협에 대해서 고정관념(엘프는 선남선녀라던가 등)이 있지만, 따로 증명이 가능한 것도 아니니, 작가님께서 생각하시는 세계관을 만드시면 되겠죠.

다만 현대물일 경우, 이야기가 많이 달라질 듯 싶습니다.

독자님들이 직접 경험하고 살고 있는 세계관인 만큼, 작가님께서 설정하는 내용과 독자님들이 생각하는 것이 다를 경우, 그 괴리감이 up!! 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

설정 오류가 많이 일어날 부분은  “법”, “경제”쪽이 아닐까 싶습니다.

주인공이 느긋하고, 소박하게 살다가는게 아니라,

킹왕짱 먼치킨, 일인군단 스펙이 되면,

이것저것 다 찔러보기 시작하죠.

(나중에는 국가를 넘어 세계까지)

악당들로부터 주인공이 커가기도 힘든데,

이런 것까지 생각해야된다면...


개인적인 견해였습니다.

요즘은 판타지, 무협에서도 우리가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장르 소설을 읽고 읽어 상식인냥 고정화가 된 것도 있기에, 이것에 대한 고정관념도 받아드리기 힘들 때가...


A작가 : 이 소설 엘프는 살육과 전쟁을 좋아하며, 오크의 이목구비를 갖고 있다.

독자 : 어째서!? 내 기억속 엘프는 길쭉한 귀, 미남미녀, 거짓말을 모르고, 채식주의자에 정령과 교감하며, 활을 잘 쏘는, 평화와 숲을 좋아하는 베타적인 종족인데...!?<---고정화되버린 안타까운 시점. lllOTL


Comment ' 5

  • 작성자
    Lv.6 현백극겸
    작성일
    16.09.12 22:41
    No. 1

    1번과 2번 설정은 작가의 역량 문제라고 봅니다.
    1번 시에 발생하는 빈틈은 작가가 글을 쓰기전 얼마나 많은 준비와 설정, 스토리라인을 구성해 놓았냐가 중요하겠네요. 미리 뼈대를 구축하고 디테일한 설정을 끝마쳤다면 문제될 것 없다고 생각합니다.

    2번 같은경우에는 작가의 경험이나 공부가 필요하겠지요. 철저한 사전조사 전에 현대물(특히 적어 놓으신데로 법과 경제에 관련된)을 적는다면 많은 오류가 발생하고 이후 글의 연계가 맞물리지 않을 수 있겠죠.

    제가볼땐 가장 마지막에 적어주신 고정관념이 가장 큰 문제라고 봅니다. 작품내에 작가가 특별한 설정을 했다면 그에대한 설명이 필요한데 그것을 어떻게 얼마나 자연스럽게 독자에게 소개시키고 인지시키느냐가 가장 큰 문제라고 생각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6.09.12 22:49
    No. 2

    장르소설은 생각없이 웃으며 보려는 지라 굳어진 지식에 달린지면 좀 이상하더라구요 저는
    대상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ForDest
    작성일
    16.09.13 12:15
    No. 3

    천년 퍼즐에 봉인되어 있다 어느 소년에 의해 깨어난 악마의 열매를 먹은 초싸이언 포켓몬 트레이너..... 이런 주인공 설정이 제일 위험합니다... 여러가지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9.13 14:34
    No. 4

    일반적으로 설정 중 가장 위험한 건 작가가 독자한테 말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한 설정이죠.
    그런게 있으면 작가가 그걸 독자한테 말하는 식으로 전개를 잡는 경향이 있거든요.
    이야기를 해야지 설정풀고 있으면 끝난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6.09.13 22:28
    No. 5

    개인적으로 가장 위험하다고 여기는 설정 3위 캐릭터가 너무 많은 설정.
    캐릭터가 많으면 비중을 얼마나 두어야 할지 감안하기 힘들죠.

    2위. 캐릭터마다 개성이 뚜렷해야 하는 설정.
    한결같은 성격만 표현하면 스토리가 정형화되고 복잡한 성격을 만들면 종잡을 수가 없죠.

    1위 캐릭터도 많으면서도 개성은 뚜렷해야 하는 설정.
    열려라 헬게이트!

    기타 1. 목적성이 단일화된 설정.
    예) 주인공은 가난하다. -> 먹고 살만하다. 그런데 이야기를 끌어가야 한다.

    예) 주인공은 약하다. -> 강해졌다. 그런데 이야기를 끌어가야 한다.

    예) 주인공은 비천하다. -> 부귀해졌다. 그런데 이야기를 끌어가야 한다.

    예) 주인공은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다. -> 안전해졌다. 그런데 이야기를 끌어가야 한다.

    기타2. 지식이 필요한 설정.
    이걸 설명해야 한다. -> 독자가 지루하다. 하지만 설명하지 않으면 나아가지 못한다.

    기타3. 같은 패턴이 규칙적으로 반복되는 설정.
    1화. 주인공이 일을 꾸민다. -> 성공한다. -> 뒷통수를 맞는다.
    2화. 주인공이 일을 꾸민다. -> 성공한다. -> 뒷통수를 맞는다.
    3화. 주인공이 일을 꾸민다. -> 성공한다. -> 뒷통수를 맞는다.

    이런식으로 같은 패턴이 계속 반복되면 독자들은 GG를 치게 됨.

    기타4. 주인공이 완전히 판타지세계의 사람인 경우.
    돈의 단위. 생각. 사상. 무게단위. 거리단위등을 판타지로 표현하면 독자가 이해를 못하고, 익숙한 단위 키로미터. 킬로그램등을 쓰면 쌩뚱맞은 느낌이 들게 됨

    그외에도 더 있는 것 같은데 졸려서 이만 줄입니다. 제가 하는게 그렇죠 뭐.(...)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2417 유료작 판매 방식 +9 Lv.36 옥탈플로 16.09.18 1,583
232416 요즘 책이나 연재글 중에서... +4 Personacon 시두김태은 16.09.18 1,323
232415 연휴 마지막 날이네요 +3 Lv.15 뷰슴 16.09.18 1,171
232414 노트북팔고 데탑생각중입니다. +11 Lv.90 슬로피 16.09.18 1,410
232413 아직 문피아 시스템이 이해가 안가네요..ㅠ +5 Lv.15 ku****** 16.09.18 1,698
232412 강제 소개팅, 강제 결혼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11 Lv.80 크림발츠 16.09.18 1,908
232411 UFC 임현규 '더 차갑게' 방태현 '더 뜨겁게' +2 Personacon 윈드윙 16.09.18 1,342
232410 잘못한사람 vs 잘못한걸 가시돋힌 말투로 지적하는 사람 +18 Lv.42 딸기맛캔디 16.09.18 1,678
232409 음~ 유성(有性)님의 쿨타임 Zoru를 추천함미다. +53 Lv.51 감자2021 16.09.18 2,552
232408 진짜 이럴때 마다 짜증이 납니다. +4 Lv.15 뷰슴 16.09.17 1,328
232407 19금 연재글이 끼어들어가면 연독률 폭탄을 맞습니다 +5 Lv.51 한혈 16.09.17 1,791
232406 토양과 문명이라는 교양서를 추천드립니다. +2 Lv.24 약관준수 16.09.17 1,103
232405 중세시대에서 영주로 태어나는 소설은 좀 이해가 안 되네요 +9 Lv.96 강림주의 16.09.17 1,687
232404 지구최대갑부는 +2 Personacon 유은선 16.09.17 1,690
232403 현판 추천좀해줘요 +10 Lv.70 1하세요 16.09.17 1,615
232402 질문을 올려도 될까요? Lv.94 라끄소식 16.09.17 1,112
232401 발암일보를 보았습니다. +4 Lv.24 약관준수 16.09.17 1,400
232400 우승 노리는 KCC, 에밋 효과 더 키워야 한다 Personacon 윈드윙 16.09.17 933
232399 계약직은 답이 없는거 같아요. +12 Lv.25 시우(始友) 16.09.17 1,557
232398 현재까지 문피아에 결재한 총 금액 +4 Lv.65 만족함 16.09.17 1,308
232397 글의 리듬. +35 Lv.1 [탈퇴계정] 16.09.17 1,329
232396 환생x 어마어마하군요 +5 Lv.88 천공폭 16.09.17 1,761
232395 자꾸 자꾸 잘생겨져...어떤 점이... +14 Lv.43 맛기차콘 16.09.17 1,639
232394 요즈 연재사이트... +1 Lv.90 슬로피 16.09.17 1,255
232393 글 읽다보면 많이 틀리는 맞춤법들 +9 Lv.65 현상수배 16.09.17 1,413
232392 썩은 감자를 아십니까? +4 Lv.22 [탈퇴계정] 16.09.17 1,304
232391 분명 못본 숨겨진 명작이 있을텐데.. +10 Lv.80 럴수럴수 16.09.16 1,875
232390 판타지의 흔한 설정 용병길드는 정말 가능할까? +28 Lv.25 술그만먹여 16.09.16 1,614
232389 혼자 사는 총각이 집밥 고집하는 이유 +24 Personacon 윈드윙 16.09.16 1,567
232388 문피아.... +10 Lv.1 [탈퇴계정] 16.09.16 1,249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