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자신이 구상 때 목적과 달리
레이드물이 아닌 무언가를 쓰게 되었다는 것까지는 인정합니다. ㅠㅠㅠㅠㅠ
근데 쓰다 보니 독자층이
아포칼립스물이랑 재난물을 좋아하는 분들로 모였음........
왜!?
............아니......... 그거 쓰려던 게 아닌데....... 그게 아니라..(위통)
그냥 몬스터가 쳐들어오니까 도시가 파괴되고 인프라가 끊겨서 ㅠㅠㅠㅠㅠㅠㅠㅠ
전파방해로 통신도 불가하고 중화기도 안 먹혀서
인간들이 뭉쳐서 생존하는 얘기가 되었을 뿐인데 (레이드물 어디 갔냐.........)
재난 시에 우선 소비해야 할
단기보존식품, 중기보존식품, 장기보존식품에 대해
짧게 지식이 있어서 몇 자 적었더니
로맨스물 독자는 “옹? 그래여? 몰라써요!”
이런 반응이라면
재난물 독자는 “쏼라쏼라 유통기한이 짧아진 이유는 유해요소를 제거하도록 함으로써 블라블라 유통기한과 소비기한은 다른데 좔좔좔좔”
.............
그분들 댓글 받을 때마다 간접지식 얻어서 좋긴 한데
별개로 식겁....... 아포칼립스 형 전개를 원하시고 상황을 보여주길 바라는 거 같은데
이번글은 레이드물에 로맨스 첨가한 무언가죠........
님들이 생각하는 그 장르가 아니야........
사람들이 기대했던 내용과 어긋나면
하차합니다 가 이따를 테고
하지만 아포칼립스물이 뭔지도 모르고 애당초 그걸 쓸 계획도 없었고.....
그냥 내가 쓰던 걸 보여주며 계속 보게 만드는 수밖에 없다는 건데
여기서 또 필력 테스트를 받는군여...........
..............ㄷㄷ........... 잘 모르는 장르를 기대하는 분들이 있다는 것도
은근 부담스럽네요.
(각 장르마다 정형화 된 전개가 있음. 로맨스면 로맨스, 레이드물이면 레이드물. 근데 아포는 잘 모름.)
요즘 쓰는 장면은 15소년 표류기던가(제목 맞나..) 처럼
살아남은 사람들이 쉘터에서 법 정하고 관리직 정하고 나름 기관을 형성해 생활하는 수준까지 오른 겁니다..........
진짜 레이드물 어디 간 거여............. 필드lv4는 올라야 좀 싸우려나. 어서 쓰고 싶은 전투씬!
주말이 멀었다는 게 아쉬울 뿐입니다. 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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